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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31 11:58
[기타] 우리나라는 역사상 봉건주의나 봉건왕조시대가 없었나요?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4,683  

선생님이 그러셨는데요
 
중국 일본은 봉건주의 봉건왕조시대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한번도 없다고 하네요
 
사실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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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14-08-31 12:18
   
도시국가나 씨족 사회가 연합을 하면서 국가라는 개념이 생겨났죠.

중앙에 왕이 직접 다스리는 땅이있고 주위에 제후가 자치권을 가지고 다스리는 땅이 있는 형태가 봉건제 국가 인데요.

우리나라는 봉건제의 성격을 보여주는 경우는 자주 있었지만 저렇게 확실한 봉건제는 없었던 걸로 압니다.

그리고 봉건제는 말이 좋아 봉건제이지 그냥 다른나라로 봐도 큰문제가 없을 정도지요.
특히 중국요.

중국이란 나라가 보이는 땅은 전부 지네 나라땅이고
그땅에 왕이 있어도 그냥 제후 취급 하던 나라지요.
문삼이 14-08-31 12:20
   
설마 역사쪽 선생님이 그런말을 한건 아니겠죠? 그럼 나가린데...
봉건제도란게 왕을 정점으로 친족이나 수하들에게 봉토를 나눠다스리게 하고 충성을 받는 제도인데 정확한 봉건제도는 아닐지라도 우리나라도 고려시대는 100%는 아닐지라도 봉건시대라고 할수 있죠.
중앙정부에서 지방관을 파견하지않는 지역이 파견하는 지역보다 많았고 그 지방은 호족이 다스렸습니다.
고려란 나라자체가 호족들의 연합체인지라 호족들의 땅을 함부로 빼앗았다가는 반란이 일어날 위험이 있었죠.
신라-상수리제도 고려-기인제도 아시죠? 지방호족 자제를 수도로 데려와 교육을 시키지만 실제로 인질인거.
지방반란을 견제하는 제도죠.
조선시대에 이르러서야 모든 지역에 지방관이 파견됩니다.
스마트MS 14-08-31 14:12
   
봉건주의.봉건시대의. 구성원을.간략적으로  영지.영지민.영주 식으로 해석하셨던게 아닐까요?
지역유지인. 계급상류층이나.토호.호족.양반들은. 서양의 영지와 흡사한 장원이란 개념의 재산을 바탕으로.
재력축적이라든지. 세습의 배경이 가능했을거라 생각하는편이라.
이름만 달리할뿐. 봉건제도는 상당한 역사를 한반도에서도 보여준듯 싶네요.
멍게 14-08-31 14:59
   
애초에 삼국시대의 국가들자체도 중앙집권되었다고해도 조선시대처럼 그렇진 않았죠
그리고 고려시대의 경우엔 나중에 12목을 파견했죠. 성종시대 되서야 겨우 가장 큰 지방단위에 지방관 파견이 시작된겁니다. 그 전까지는 지방관도 없었고 세금도 그냥 매해 지방돌면서 공물받는 형식이였구요.
KilLoB 14-08-31 17:30
   
그거 선생이 멍청한거고,,,식민사학의 대표적 논리?입니다... 애초 자본론것을 일본이 채용해서 허접하게 만든건데 일본은 다이묘시대가 있었지만 한국은 봉건시대가 없었으므로 역사발전의 단계가 빠진 열등한 나라다...고 세뇌시키기 위해 퍼트린걸 충실히 읇조리는겁니다. 

일본전국시대 원조가 한국입니다. 담로제란게. 애초 부여계의 풍습으로 일본으로 삼한내 소국들이 경쟁적으로 건너가게 된게 그 연유임... 원래 촌동네로 갈수록 오리지날리티에 대한 열등감이 크기에... 내가 원조다.. 아니다 내가 원조다... 이래서 계속 남아서 영주..전국시대까지 남게된것.
그제도가 19세기 후반까지 남아있는 일본이 자본론상. 오히려 역사발전단계에서 열등한것.

왜? 정작 유럽생산국은 별반응없지만... 아시아, 북미로 올수록 서로에 권위를 드높이기 위해 명품에 환장한다거나.. 뭐 그런류 심리와 같음

칠지도...에서 왜 왕자가 철교역권의 상징인 칼을 줬느냐... 그것도 그 흔적임...답은 왕이라 칭할수 없기때문. 왜? 소국들의 왕이라 칭할려면 그 여왕족과 결혼을 해야되는데 그걸 못했기때문에 실제는 왕이라도 왕을 칭할수 있는게 아님. 그래서 왕자로 칭하는.. 여러나라가 존재했단말. 삼국은 맨나중까지 살아남은 나라일뿐

한국에서 아직도 식민사학이 인정을 안하지만 그 흔적은... 우리가 아는것에도 발견됨... 의자왕 3천궁녀가. 의자왕이 정력이 좋아서가 아님.. 그것의 단점.. 전체왕 추인절차가 복잡하기에.. 권위가 없으면 이놈저놈 들고일어난다..를 그런식으로 극복했던것... 고려 왕건이 전국호족과 결혼을 한것도... 같은이유.. 최소 그시대까지는 그전 역사를 알고있던것..

마찬가지 신라와 백제가 결혼동맹을 한것 또한 그전에 분명히 어떤 관행이 있었기에 가능.

중국에 책봉을 요구하는것도 역시 내부 추인절차가 복잡하기때문에 빠른 권위를 갖기위해 그런식으로 한것... 유럽이라고 어쨌든 형식적으론 신성로마제국 왕이 황제였던것과 근본 속성은 다를봐없슴.

일본의 영주가.... 한국에서는 훗날 조선시대 사또밑에 이방임... 

담물.제도=담로제도...란 의미 자체가 담장밖의 우리들쯤으로 된다고 하던..

선생이 모르는것입니다.
     
대은하제국 14-08-31 21:04
   
안타깝지만 그 선생 우리학교 역사선생님 입니다
전쟁망치 14-08-31 18:07
   
고려시대가 봉건제와 좀 유사할거  같다게 저의 생각입니다.
확정신고 14-09-01 01:55
   
봉건제를 지역적 군사권 수조권자치상태인 준독립상태인 유럽식 봉건제라면 한국역사에서는 변한 진한 마한시절 정도가 봉건왕국입니다

일본식 지역적 군사권, 수조권, 외교권등을 내세운 소국가 봉건제라면 가야연맹이 비슷하구요

중국식 수조권과 행정 지배권을 국가에서 공인해주는 봉작제는 삼국시대에는 그 형태가 분명히 있었구요 신라의 경우는 갈문왕이라고 해서 동등하지만 국왕의 격을 인정해주는 공작급의 작위도 분명히 존재했지요

고구려의 경우는 각 성주들의 독자적 군사 지배권이 있는 듯 보입니다 안시성주 양만춘은 실제적 고구려 지배자 연개소문에게 불만을 품었지만 독자적으로 안시성주로의 군사적 지휘로 대당전쟁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고려의 경우는 왕족이나 여타 공신에게 XX공의 작위를 하사했는데 작위와 함께 식읍이 하사되었습니다

왕족말고 귀족에게 식읍이 하사된다는건 국가소유의 영토를 준다는 개념보다는 기존에 내려오는 봉작지를 국왕이 수조권와 일정부분 지배권을 인정하는 개념으로 봐야되는데 이는 분명한 봉건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봉건적 시대는 보통 귀족정시대에 발생하는데 조선은 관료주의국가라서 봉건제를 넘은 새로운 사회 시스템으로 보는게 적절합니다
빅벵 14-09-01 02:53
   
봉건왕조, .. 라는 사전적 의미의 봉건시대는 없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느슨한 봉건영주제도는 고려시대에 조금 있었지요, 그리고 봉건시대라는 게 발전한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왜구논리에 따를 필요는 없지요,  지금도 대한민국 사회를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 결코 영웅을 허락하는 사회가 아닙니다, 모두가 잘난 사람들이고, 실제로 타국가 사람들괴 비교하면 놀랄만큼 탁월한 민족인 건 맞아요,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고 자기주장이 강한 국민을 정말 지혜로운 자가 나타나서 힘과 뜻을 결집만 시킨다면 아마 세계도 통일시킬 걸요?
     
마름모 14-09-01 10:38
   
실제로 타국가 사람들괴 비교하면 놀랄만큼 탁월한 민족인 건 맞아요

예끼~!
shrekandy 14-09-01 06:44
   
님 역사선생님은 수,당나라도 선비족 나라라고 하셨다메요. 걍 무식한 국까인듯.
마름모 14-09-01 10:44
   
고려시대는 봉건제 비슷하긴 했죠..아이러니하게 고려왕조를 무너트린 사대부들이 지방 향리 호족 출신들..
고려호족들은 자체군도 가지고 있어 힘 좀 섰고 덕분에 사대부가 성장할 수 있었죠. 이조에서는 상상도 못할일..그러니 망하지도 못하다 일본에 묵사발..
     
굿잡스 14-09-01 12:51
   
ㅋ 근대국가인 대한제국은 못배우셨남 ?

뭔 조선은 직업도 없니 노예 사회니 뻘소리
열심히 하더만
     
shrekandy 14-09-01 15:26
   
조선까들은 맨날 털리면서도 똑같은 행동을 계속 하는게 소름
지니지 14-09-05 06:06
   
우리나라는 고조선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왕이 병권을 갖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습니다.
조선이전에는 귀족들이 사병을 갖고 있어서 유사시 왕을 중심으로 여러귀족들이 사병들을 모아 싸웠는데
왕은 경비병을 빼고는 이렇다할 병사가 없었습니다.
조선에 들어와서 정도전이 귀족들의 사병을 혁파하는 대신 병권을 대신들에 주는 것으로 경국대전에 못박고
이성계한테 충성을 했던 것입니다. 왕이 병권이 없다보니까 우리나라 왕들은 책임만 있고 실질적 권력은 없는
불쌍한 왕들이었습니다. 나라를 힘이 아닌 철학과 명분으로 통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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