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왕의 상징으로 하는 건 삼국시대 신라가 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진나라는 자료가 없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당 이후에 용이 왕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을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수로 신성시 하기는 했지만 중국 같이 의미부여를 하지는 않았죠.
다만 북부여를 건국한 해모수가 오룡거(다섯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다녔다는 기록은 있습니다.
오래전 옆 탁자에 앉은 중국인 유학생이 중국어로 용은 한족을 상징한다고 자랑스러워 하는데
중국어 학원을 하는 분이 대화 내용 알려 주기에 우리는 그런 용을 북부여 해모수께서 수레나 끌게했다고
큰소리로 말해 그 유학생이 쳐다보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