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남해성(남해안) 소탕작전이 마지막 전투로 알고있습니다.
이들이 왜 남아있었는지는 사료로 남아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밑에 괜히 질문했나? 란 생각이 들고..
남아있는 이유는 사료로 없지만 다들 왜? 있었는지는 추측할수 있는 문제고..
암튼..
남해안 소탕작전에 관한 사료가 있어서 그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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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성 소탕작전 관련 사료
조선왕조실록..
선조 107권, 31년(1598 무술 / 명 만력(萬曆) 26년) 12월 2일(계축) 5번째기사
진 제독이 이순신의 후임에 관한 게첩을 보내다
진 제독(陳提督)이【진인(陳璘). 】 게첩을 보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적추 소서행장이, 주사가 노량(露梁) 앞바다에서 격전할 때를 틈타 종적을 감추고 도망치기에 깃발을 돌려 추격하였으나 이미 대양으로 멀리 떠나 잡지 못하였으니 매우 한스럽습니다.
병사를 정돈하고 남해로 진격하여 21일 4경에 적의 소굴에 이르니 적의 배는 텅 비어있고 성 위에만 불빛이 있었는데, 잠시 후에 곧 꺼졌습니다.
새벽녘에 적의 소굴에 올라가 보니 적들이 밤사이에 뒷산으로 도망쳤는데 말똥이 아직 따스한 것으로 보아 조금 전에 떠났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쌀·기장·콩·조 등의 곡식을 물가에 운반해 놓고 싣고 가지 못한 것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대략 몇 만 석쯤 되었고, 크고 작은 총포 및 화약 등의 무기와 일용품까지도 없는 것이 없었으며, 소와 말 등 가축들도 많았습니다.
우선 잠시 안정을 되찾은 뒤에 군사를 풀어 산속에 들여보내 한 명의 적도 남김없이 잡아 전공(戰功)을 크게 빛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순신(李舜臣)의 자리가 비어 있으니 속히 다른 관원을 임명하여 기대하는 마음을 풀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