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가 통일했으면 혼란 그 자체였을것 같네요. 고려가 재 통일한게 오히려 다행입니다.
후백제 견훤이나 그 아들 신검이 집권했다면 한반도는 피의 역사가 씌여졌을 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견훤은 지방군벌 출신이라 그런 역사기록 같은 문화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약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안타까운건 고려시절에 씌여졌다는 역사책들이 지금은 전해져 내려져오지 않아서 민족의 정기를 세우는데에 커다란 오점으로 작용하는거겠죠..

왜 후백제가 통일하면 피의 역사가 쓰였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역대 개국을 한 왕은 다 병권이 있었습니다.  전 도리어 왕건이 개국을 하면서 많은것들이 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후백제가 통일했으면...
한반도가 피의 역사가 쓰여졌을거고..  문화적인 면에서 뒤떨어졌을거다?

이런 역사 가정은 부질없는 소리지만...
몰 잘못 먹었길래..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그냥 마냥 용감하기만 하거야?  ㅎ

저는 후백제의 견훤이 천민출신의 군벌이었고 후백제 노선이 문무 백관을 아우르는 정책보다는 전쟁적인 면에서 강건했기 때문에 통일을 했다면 어느정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리고 뭘 잘못먹지 않았으니까 말 좀 예쁘게 하시죠.

백제의 후손을 자처하긴 했지만

고대사를 그렇게 왜곡했을거 같진 않습니다

후삼국시대에 대한 서술은 물론 완전히 달랐겠지요

어케하면 사기칠까 궁리나하고..
인터넷에서 사회분열, 중상모략, 이간질을 취미로 놀고 있으니...

도대체가 이런 쓰레기 알라들이 왜 이리 많이 굴러다닐까?

한심해서 말도 안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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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이 천민 출신?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견훤 아버지 아자개는 왕건이 상부(아버지)라 부르며 회유할 정도의 상주 일대를 지배한 대호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자개도 농민 출신이었지만 그건 고려 초에 가장 큰 영향력을 평주 대호족 박지윤 같은 이도 마찬가지였고  게다가 상인 출신인 왕건의 아버지 왕륭과 비교해 봐도 결코 비천한 출신이라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농민이라기 보다는 대지주에 가까왔겠지만요.

농민에서 군사를 일으켜서 상주의 호족의 자리를 획득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견훤이 생각이 없는 무식한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주적 정신은 왕건보다 낮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변국가와 외교관계를 맺는데 형식상이지만 대등한 외교는 아닌 것 같았거든요. 현실적이고 효율적일 수는 있어도 저는 왕건의 기본의 뚝심에는 약간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고 보면 후백제보다 고려의 통일이 훨씬 이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백제가 통일했어도 왠지 수도를 북쪽으로 옮겼을 것 같지는 않고 좀 불리하다고 할까... 그리고 고려, 백제 모두 신라의 권위를 높이 평가했기에 큰 변화는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진취적인 면에선 떨어질 것 같지만요.

후백제가 통일을 했으면 우리는 지금 한자로 글을 적고 있겠죠.

글쎄요. 역사는 아무도 모를 일이죠. 후백제가 통일을 했어도 한글 비슷한 문자가 나왔을 수도 있죠.
못해도 일본의 가나문자 같은거라도 만들어 쓰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날 백제의 역사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에 안타깝긴 하지만 고려가 통일을 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라는 나라가 후삼국을 통일하고 이 땅에 나타났기에 오늘날 우리가 고구려에 대한 역사를 확실히 우리 역사로
계승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죠. 안그래도 짱깨가 고구려 역사 먹으려고 하는데 고려라는 나라가 없었으면 그 공작질이 좀 더 쉬워졌을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지역감정이 어째 백제 신라 고구려까지 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