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 안하면 우리가 한다”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중국이 나서지 않으면 미국이 나설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70403008700038/?did=1947m
트럼프 "중국이 북한문제 해결에 협력 시 인센티브는 무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발간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이 협조할 경우 불공정무역에 대한 시정 압박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대로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지 않으면 강력한 무역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협조 거부시 환율조작국 지정 등 제재 예상, 트럼프 "난 해결책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협력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데, 그렇게 한다면 중국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인센티브가 있느냐는 FT의 질문에 트럼프는 “무역이 인센티브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무역과 관련된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