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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2 17:42
[한국사] 실존 역사가 전설이 되고 신화가 되어가는 예들..
 글쓴이 : 하얀돌
조회 : 2,180  

머 제목은 큼지막하게 적었지만..
홍길동이 있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홍길동은 허균의 홍길동전에 나오는 가상인물이며
그 유명한 대사인 애비를 애비라 부르지 못하고, 의 주인공이란것만 알죠.
.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중종 편에 기록되어있는 실존했던 도적두목인것을 모르죠.
소규모가 아닌 전국구 수준의 도적두목.
.
문득 역사.신화.전설 에 혼란스러워하는 분들도 있기에 홍길동이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되버렸네요. 말하고자 하는 바도 없어지고 @.@
곧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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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스 16-06-02 18:02
   
로빈 훗도 전설이 아니라 실존 인물이라 하더군요.
그 출신에 관해선 여러 가설이 난무하지만요.
다물정신 16-06-02 19:37
   
그런경우 많죠.

그런경우가 대표적으로 온달장군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부식이 온달장군을 천민출신으로 왕족과 결혼해서 장군이되는  인물로 묘사했는데... 사실 이건 불가능하죠...

고구려가 10번 망했다 다시 살아나도 불가능한 조건...

아마 온달장군은 왕권에 힘을 보탤수있는, 급성장한 최소 하급 귀족출신은 됐겠죠...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역사가

과장되고 신화적요소가 가미되는 경우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처럼 영상물로 찍어낼수도 없고, 입과 입으로 전해 내려져 올 수 밖에 없으니...
     
사랑투 16-06-02 21:36
   
옹주도 아니고 공주면 첩도 아니고 본처의 딸인데... 평민이 귀족과 결혼하는 건 극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긴 하네요. 

바보온달에게 시집 보낸다고 했을 정도면 왕가에서 바보온달이라는 평민을 알았다는 이야기 인데...  말이 안되긴 하죠.

아니면 반역 같은 걸로 몰락한 가문의 후손이었을 수도 있고요.^^
     
양원장 16-06-02 22:37
   
우즈벡키스탄 사마르칸트에는 온달 성을가진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https://youtu.be/Vp2mR8HYx4k
          
6시내고환 16-06-09 11:45
   
온달의 성은 온이에요 온달이 아니라
     
볼텍스 16-06-03 10:24
   
반대로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급성장한 신흥 세력이 아닌, 명분을 굳건히 해줄 오래됐으나 지금은 물질적으로 힘든
구귀족 세력으로 볼 수도 있죠.
온달설화의 이야기를 보면, 태왕조차 알고 있는 이름이니 최소한 귀족일거고, 매우 가난하다 했으니 몰락가문정도로 볼 수 있겠지만 왕이 그 집안의 자제를 거론할 정도면 완전히 몰락하지 않은 유서깊은 명문가로 봐야겠죠.
     
하얀돌 16-06-03 22:50
   
온달과는 좀 다르죠.
역사적 인물에 이야기가 살을 붙이고 뺀 경우지만
홍길동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설속에 등장하는 가상 인물로 알고 있죠.
엄청나게 차이가 있는 거예요.
.
.
.
추가로 온달은 고구려 말기의 인물로 평원왕 딸인 평강공주와 결혼한 인물이죠.
평원왕 담이 영양왕으로 그 유명한 고수전쟁이 있고 살수대첩도 이때의 일이죠.
대충 평원왕 이후 100년 안되서 고구려 망하죠.
평원왕은 고구려 말기의 중흥군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니 가장 중요한게 왕권강화겠죠.
(왕이 힘이 있어야 하고 싶은데로 나라를 이끌어 갈수가 있죠. 그래서 중요한게 왕권강화!!!!)
머 왕권강화를 할려면 신진 세력을 끌어들여 기득권을 견제해야 겠죠.
온달은 그 신진 세력중 한명이겠죠 머. 또한 한 왕조의 말기의 인물이라 해피엔딩은 아니겠죠.
온달은 신라한테 빼앗긴 한강유역을 되찾으러 갔다가 죽어요.
여기서 과연 온달은 한강유역을 회복했을까?? 하는 숙제가 남는데 몰라요 @.@
더이상 기록이 없으니 ..
단지 이후 연개소문이 신라한테 한말이 있는데
우리가 수나라와 싸울동안 니놈들이 죽령이북을 낼름했는데 그거 다시 내놔 !!! 라고 신라한테 말하죠.
이 말을 바탕으로 유추해보면 회복 했다고 볼수 있겠죠.
온달 사망 590년
고수전쟁 시작 598년
둥 ````
기생 16-06-03 03:36
   
레알실존인가요?
     
기타별명 16-06-03 16:07
   
삼국사기에 언급이 나오니 설화적인 과장은 있을지언정 실존은 했을겁니다
세뇨르 16-06-07 20:45
   
한국의 현대사에도 존재하죠. 잘 해야 강.간.범, 헌정파괴범 정도로 불려야 할 건달이 무려 대통령으로 18년이나 그행패를 부리고 사후에는 산업화의 역군이 된 사례죠. 특히 그를 모방한 전두환이라는 살인마도 영웅으로 쳐 받들었으니.. ㅉㅉ 영웅은 만들어집니다. 특히 전설은 더욱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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