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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국 여당의 부정부패 + 윗대가리 전과자들 사면하는 사면법을 국민들이 막겠다는데 왜 폭동으로 매도하시죠?" ==> 님이 말씀하신거는 본문에 적힌 행위들을 한 블랙셔츠(쓰아 씨 담 -> 태국에서 이렇게 부름, 이전에는 옐로우 셔츠)의 주장일 뿐입니다.
직전 총리 "잉락" 측은 레드셔츠(쓰아 씨 댕)측이구요.....누가 정치를 하든 태국 정치인들은 다 같아요..부정부패는 누구나 다 저지릅니다. 게다가 전 총리 탁신의 부정부패에 대한 주장은 블랙셔츠 측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구요.
지금의 충돌은 태국 사회계층간의 대립이 표출된 것입니다. 한두 해도 아니고 계속 저러고 있어요.
중산층 이상, 수도권 일대 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블랙셔츠는 일명 "국왕파"라고 국왕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앞세우며 태국 사회의 상위 기득권층을 대변합니다. 반면 직전 총리 잉락과 그의 오빠 전 총리 탁신의 레드셔츠는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한 태국 북부의 지지를 받으며 태국사회의 하층민, 농민들을 대변합니다.
2008~9년 옐로우셔츠의 공항점거 사태, 레드셔츠와 군경의 시가전, 작년 올래 블랙셔츠의 폭동 등등은 전부 이러한 기득권을 누가 갖느냐의 사회계층간의 충돌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지 단순 부정부패, 전 총리의 사면법의 문제가 아닌 겁니다.
누가 옳다 그르다 편을 가를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이긴 편에서 총리를 배출하고 진 편은 계속 저런식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자기 쪽에서 기득권을 다시 차지하려고 계속 충돌하고 있는 것입니다.
탁신(레드셔츠) --> 아피싯(블랙셔츠) --> 잉락(레드셔츠) --> 레드셔츠 국민투표 제안 --> 블랙셔츠 거부, 레드셔츠 층의 무조건적 정치권력 포기 요구 --> 갈등 지속....
현재 잉락 총리가 사면법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은 블랙셔츠 아피싯 총리 집권기에 구속된 레드셔츠 지지자들, 즉 정치범들입니다. 부정부패를 저지른 범죄자들이 아니구요.
본문에 나온 폭력행위, 점거 사태를 벌이고 있는 블랙셔츠는 국민투표를 할 경우 국민 대다수(농민, 하층민)의 지지를 받는 레드셔츠에 패할 것이 분명하기에 국민투표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력과 군부를 등에 업고 정치권력을 차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력간의 다툼이 있을 경우,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가 그러하듯, 태국에서도 결국은 군부가 누구 편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납니다. 아직 군부는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양측이 싸우도록 놔두고 있는 형국이구요. 국왕이 있지만 국왕은 왕실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