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4-01-27 17:08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난 와신상담의 자세가 필요한 시기....
 글쓴이 : confer
조회 : 844  

 
요즘 글을 보면 나는 선이고 너는 악이다는 극단적 이분법적 사고의 내용들이 많아 한자 적습니다.
 
우선 지난주 국립묘지가서 찍은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저희 아버님은 해군이셨고, 지금 국립묘지에 계십니다.
설이 다가와 지난주 인사차 갔다가 한 컷 찍었습니다.
 
사진은 국립묘지에 새로 안장하시는 분이 오시면 군인들이 장례의식을 치르고 해당 묘지로 이동하는 사진입니다.
크기변환_a사진.JPG

 
국립묘지에 가면 일제시대의 민족 열사, 6.25의 무명용사, 베트남등 해외파명 군인, 외국인 등의 묘지가 있습니다.
가끔 갔다오면 정말로 이 나라를 지키기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젊은 나이에 순국하셨구나 하는 경외감을 느낍니다.
(시간되시면 가끔 다녀오세요. 공기도 좋고 마음 가짐도 새로워집니다)
 
 
최근 여의도의 공기는 참 차갑습니다.
매일 구조조정이다, 실적 악화다, 여러분들은 생업을 통해 피부로 느끼겠지만 생각보다 우리 상황이 않좋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국가가 부강하여 외부에 대해 주체적인 대응능력이 있다면 무언들 못하겠습니까만,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신흥국을 막 벗어난 소규모 개방경제국가라는 얘기입니다.
 
해방이후 우리손으로 경제의 자립과 종일세력의 척결이 가능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은 가진것 없는 허세의 이상에 불과한 꿈이었습니다.
 
일본과 비교해서 현재도 우린 삼성에 지나치게 의존한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많이 부족합니다.
(삼성이 입사제도 바꾼다고 온나라가 난리니...참 씁쓸합니다)
일본은 엔화로 대외채권 발행이 가능하지만, 우린 그냥 가지고 있는 달러 담보 채권을 발행할 뿐입니다.
 
국방력에서도 전투기, 이지스함등 많은 부문에서 열세입니다.
(예전 일본과 독도 사태때 열우당 임종석의원의 이지스함 발언이 유행했죠)
 
냉정하게 봐서 우리가 현재 유일하게 국제사회에서 의존할 곳은 미국뿐이고, 현재 그나마 미국 우방이니 이러고 사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상대로 등을 돌리는 행동을 하려는 걸보면, 참 대단한 분들 같습니다.
 
예전 우린 국제정세를 잘못 읽고 우리끼리 분열하여 국난을 자초한 적이 많습니다.
 
일본을 빨자는 얘기가 아니라, 현재는 우리가 힘을 모아 중국의 도광양회 정책처럼 와신상담의 시기임을 얘기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을 통한 국제사회에 더 많은 지지세력 확보와 경제적 능력을 일본 이상으로 확보하는 길 뿐입니다.
 
지속적인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이 더 부자가 되게 만들고, 내가 더 부자가 되는 길이 최선이지, 있는 부자의 돈을 뜯을 생각만 하면 얼마나 오래 가겠습니까.
 
제 생각과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예전 63년 선거때만해도 박정희 대통령이 전라도에서 표를 더 많이 얻은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의 본래 모습을 생각한다면 이젠 화합을 위한 정치적 방법에 대해 적으실때가 아닌지.... 
 
우리 아들때면, 우리도 일본놈들처럼 개소리 한번하고, 다음날 "미안" 할 수 있겠죠...?
그날이 언릉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바쁜남자 14-01-27 17:16
   
일리 있는 의견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어려움에 논리적으로 대처해야 하는데 쉽지가않은 일이네요.
코피아난 14-01-27 17:22
   
결국 박통빠는 글이군요
지역감정이 왜 생겼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일아보세요^^
     
confer 14-01-27 17:25
   
박통을 빤다....
제가 박통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디가 박통을 빠는 내용인지요...?

지역감정이 왜 생겼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하시니,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치인들의 문제로 인한 걸로 기억하는데..
국민들이 왜 거기게 놀아나야 하는지요 ?

제가 틀렸으면 지역감정의 원인에 대해 간단하게 링크라도...
     
쿼티 14-01-27 17:36
   
지역감정이 처음 생긴 원인은 김대중이 호남소외론을 가져와서 선거에 이용해먹었기 때문아닙니까?
당연히 곡창지대인 호남과 서울-부산을 거점으로 공업발전을했던 경제발전모델을
김대중은 지역차별이라고 매도했던 걸로 압니다만

969년 당시 신민당과 3선 개헌 반대 범투위 소속으로 유세에 참여한 김대중은 다른 연사들과 더불어 "영남 지방은 고속도로까지 개설해주는 정부가 호남선은 복선마저 제대로 않고 푸대접하고 있다."며 경상도 정권 타도를 주장한 바 있다.[280] 여기에 1987년 야권 후보 단일화 합의를 깨고 통일민주당을 탈당, 평화민주당을 창당한 것도 지역감정에 기댄 정치적 행보라는 비판이 있다. 당시 단일화 합의를 했던 김영삼은 "지역 감정의 원인은 김대중이 제공했다"라고 최근까지도 주장하고 있다.[281] 또한 87년 대선에 평화민주당 김대중은 4자 필승론을 주장하며 대선에 출마하였는데 이는 노태우(TK 대구경북), 김영삼(PK 부산경남), 김종필(충청), 김대중(호남)이 각자 그 지역을 가져가면 수도권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인 자신이 당선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대선 결과 수도권에서 노태우, 김영삼 후보에 이어 김대중 후보가 3위를 차지하였고 전국 투표수에서도 3위를 차지하여 4자 필승론은 무위로 끝났다.[282][283]
          
코피아난 14-01-27 17:55
   
신라 임금을 뽑자]


 

박정희는 이미 1967년 대선에서 윤보선에 비해 영남표만 1백36만 표를 앞섰는데, 그것은 전국적으로 박정희가 이긴 116만 표보다 20만 표나 웃도는 것이었다.32) 그러한 영남 몰표는 부정선거와 더불어 박정희가 지역감정을 적극적으로 부추긴 결과였다. 1971년 대선에선 특히 국회의장 이효상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1963년 대선에서도 9월 10일 대구 수성천변에서 열린 공화당 유세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는 지역 분열주의자였다.

 


"이 고장은 신라 천 년의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고장이지만 이 긍지를 잇는 이 고장의 임금은 여태껏 한 사람도 없었다. 박 후보는 신라 임금의 자랑스러운 후손이다. 이제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 이 고장 사람을 천 년만의 임금으로 모시자."33)

 

이효상은 1963년 대선에서 재미를 본 수법을 또 써먹은 것이다. 그는 선거 유세 때마다 "경상도 대통령을 뽑지 않으면 우리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라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숱한 망언을 양산해냈다.34) 그 밖에도 공화당 정치인들은 영남 지역 유세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은 경상도 대통령 아이가."

"문둥이가 문둥이 안 찍으면 어쩔끼고."

"경상도 사람 쳐놓고 박 후보 안 찍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라."

"1천만 명에 가까운 경상도가 주동이 되고 단결만 하면 선거에 조금도 질 염려가 없다."

"경상도에서는 쌀밥에 뉘 섞이듯 야당표가 섞여 나오면 곤란하니 여당표 일색으로 통일하자."

"우리 지역이 단합하여 몰표를 밀어주지 않으면 저편에서 쏟아져 나올 상대방의 몰표를 당해낼 수 없다."35)


--------------------------------------------------------------------

32) 김충식,『정치공작사령부 남산의 부장들 1』(동아일보사, 1992), 319-320쪽.

33) 광주매일 정사 5 · 18 특별취재반,『정사(正史) 5 · 18 상(上)』(사회평론, 1995), 27쪽.

34) 김충식,『정치공작사령부 남산의 부장들 1』(동아일보사, 1992), 305쪽.

35) 이상우,『박 정권 18년: 그 권력의 내막』(동아일보사, 1986), 343쪽.
               
쿼티 14-01-27 18:02
   
이전 선거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던 지역색이 가장 강했던 선거가 김대중이 처음 출마했을때부터였는데 말이죠?
박정희때 선거에서 지역감정이 보였습니까?
대통령선거때 자기 지역구에서 여러분 영남의 아들입니다 뭐 이런선거방식이 지역감정입니까?
여러분 절 안뽑아주시면 호남지역이 영남지역에비해 피해를 봅니다 이게 지역감정 유발이죠
지역감정이라는건 단순히 자기 출생지에 대한 어필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비교해서 다른 지역구와 안좋은 감정을 유발시키는 행위라고 봅니다만
               
confer 14-01-27 18:09
   
이거 전보다 역사적 배경에 근거한 얘기는 많았는데..

제가 궁금해서 질문하다 드립니다.

1. 님 말씀대로 63년 대선에 지역감정으로 호소하였다면 호남에서의 높은 득표의
  원인은 무엇인지요 ?

2. 63년과 67년의 상대후보는 윤보선으로 충청도가 고향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영호남의 지역감정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바쁜남자 14-01-27 17:29
   
코피아난님은 결국 박통 디스군요....ㅋㅋㅋㅋㅋㅋㅋ
바쁜남자 14-01-27 18:04
   
역시 좌분들의 남탓 하기는 대단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이 14-01-27 18:18
   
맞는말입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2318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29519
45477 님들 일베는 우익이 아니에요 그냥 정신병자들이죠 (14) 가**닷컴 01-28 1292
45476 지명수배범 안내서 (2) 한국외국인 01-28 871
45475 일베 백만...., 와우~~~~ (10) 헤라 01-28 2615
45474 어떤 유저 한분이 호치민을 존경할만 한사람이라고 하는… (20) 쿼티 01-28 3385
45473 어떤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말.. (3) Horn 01-28 572
45472 그리고 일베충들은 노답이고 일베가 예사 유머사이트가 … (11) 가**닷컴 01-27 913
45471 아니 존나 웃긴게 일베 일일 방문자수가 100만 이라는게 … (7) 가**닷컴 01-27 4770
45470 혜화경찰서 일베회원지명수배 (27) 올리버 01-27 1514
45469 한겨레는 일베 없으면 뭐 먹고 살까요? (47) 필살의일격 01-27 1732
45468 美 재정 바닥…내달 또 디폴트 위기 korean누룽지 01-27 722
45467 꼴찌라도 행복한가요? (13) 바쁜남자 01-27 841
45466 서울시 관리에 구멍이...... (11) 바쁜남자 01-27 4452
45465 검인정국사교과서를 좌편향이라고 매도하는 부일매국노… (9) 행복찾기 01-27 807
45464 겨울여왕이 누구라고....? (6) 바쁜남자 01-27 1192
45463 박원순 시장 저서....'국가보안법 연구' (14) 바쁜남자 01-27 1081
45462 탈북 박사1호 이애란 박사님의 글입니다. (6) 바쁜남자 01-27 965
45461 황당한 변명들..... (5) 바쁜남자 01-27 728
45460 박원순 시장님이 우리나라에서제일..... (5) 바쁜남자 01-27 970
45459 좌편향 교과서....2 (14) 바쁜남자 01-27 1132
45458 좌편향 교과서 관련..... (3) 바쁜남자 01-27 726
45457 말이 안통하는 자애보들 (5) nyamnyam 01-27 717
45456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난 와신상담의 자세가 필요한 시기… (10) confer 01-27 845
45455 뭐 일베 자료는 쓰레기라고...... (6) 바쁜남자 01-27 715
45454 처단되어야 할 놈들.. 이석기와 김무X (11) 행복찾기 01-27 561
45453 아직 정신 못차린 일베충..., 골로 갈듯...ㅋㅋㅋ (15) 헤라 01-27 1375
 <  6921  6922  6923  6924  6925  6926  6927  6928  6929  6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