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안철수의 새정치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리고 그 새정치의 의미를 안철수의 색깔에서 찾는다 .. 보수? 중도? 진보? .. 어떤 색깔일까? ..
나는 이런 물음의 시각이 새정치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새정치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
기존에 왜곡되어온 대의 민주주의 구조의 근본적인 시정을 통한 .. 정당 민주정치의 회복이다 ..
대의민주주의 또는 정당정치가 제대로 작동 된다는 것은
어떠한 정치적 의지를 가지고 있는 국민이 .. 그런한 정치적 의지를 표방하는 정당을 선택했을때 ..
그것이 그대로 실천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수,중도,진보등의 색깔을 결정하기 이전에 .. 다수인이 원하는 색깔이 왜곡없이 집권여당
을 통해 그대로 관철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우선적으로 갖추어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한국정치 현실을 보자 ..
애국보수를 표방하는 새누리는 애국보수당이 아니다 .. 따라서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 역시 정확한 의미의 진보당이 아니다 ..
이런 정치구조에서는 애국보수를 지향하는 유권자가 애국보수당을 표방하는 새누리당을 뽑는다고 하여도 .. 애국보수라는 정치는 실현되지 않는다..
이러한 구조적 왜곡을 시정하는 것이 새정치다..
보수, 중도, 진보등 각각의 색깔 하나하나는 그저 존재한다 .. 무슨 색깔을 택할까는 국민이 선택할 몫이고 .. 그 선택이 왜곡되어선 않된다 ...
어떤 색깔을 선택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 선택에 대한 구조적 왜곡이 존재하는 이상 무의미 하다 ..
이건 마치 .. 반일을 아무리 주장해 보았자 .. 친일파를 남겨두고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
색깔 자체에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 색깔에 쓰여 있는 이름표가 제대로 붙어있도록 하는것 ..
내가 빨간색을 칠하고 싶을때 .. 크레파스에 붙었있는 이름표가 정확히 빨간색이라고 쓰여있도록 하는 것 ..
그리고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마음놓고 선택하여 색칠 할 수 있는 것 .. 이런 것이 새정치다 ..
파랑이든 빨강이든 노랑이든 ... 진의가 왜곡되지 않고 .. 그대로 도화지에 색칠이 된다 ..
물론 이러한 구조적 개선은 어느 한 정치인이 일시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정당들은 거짓이 없어야 하고 .. 유권자들은 참과 거짓을 가릴수 있는 현명함을 갖추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안철수에 기대하는 것은
이런 왜곡현상에 중심에 있는 것이 보수를 표방하는 새누리 당이고 .. 이 새누리 당을 밀어낼 만한 힘을 갖고 잇는 것이 안철수 이며 ..
안철수 자신이 보수, 중도, 진보라는 어떤 색깔을 갖는지 무관하게 ... 최소한 새누리와 같이 정당정치를 교란시키는 거짓을 갖는 사람은 아니다는.. 기대 때문이다 ..
새누리당이 왜 안철수를 두려워하는가? .. 새누리는 거짓없는 구조에선 존재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왜곡에 기대어 기생해온 자신들의 포지션이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 .. 이는 단순히 표를 얼마 잃는 문제가 아니다 .. 구조의 변화는 곧 새누리의 완전한 몰락이다 ..
안철수에게 더 이상 보수니 중도니 진보니 하는 색깔을 묻지 않길 바란다 ..
새정치를 비아냥 대는 사람들이 .. 정작 구정치의 시각에서 묻고 있다 ..
우리가 진짜 분노하는 것은 .. 보수 자체를 미워하는는 것이 아니라 ...
진정한 보수가 아닌당이 거짓 보수 행세를 하면서 유권자의 표를 사기치는 행위 .. 이것이 정의 관념에 어긋나고 .. 그것이 대한민국 정치와 미래를 어둡게 하기 때문 아닌가 ..
오히려 나같이 보수적인 사람들은 제대로 된 보수정당이 나와서 .. 마음놓고 한번 뽑아보는게 소원이다 ..
새정치의 한줄 정의는 .. 대의민주주의를 왜곡하는 기존 정치풍토를 개선 하는 것이다 ..
이상의 새정치에 관한 것은 순전히 내 생각이며 .. 안철수의 그것과는 다를 수 있으나 .. 안철수 신당 자체로 나는 내가 원하는 새정치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지지할 것이다..
누가 교학사 교과서 같은거나 만들라고 새누리를 뽑았겠냔 말이쥐..
결국 새정치가 정착되면 씹베충도 역사속으로 사라진단 말이쥐 ..
씹베충이가 두려워하는건 어찌보면 노무현보다 안철수 아니겠농? .
작성일 : 14-01-12 15:06
조회 : 730
Total 218,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