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자녀 우대는 그냥 우리나라 전통입니다.
자기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직원의 자녀가 취업하겠다면 대부분 쌍수를 들고 환영하죠.
대졸자보다는 처우가 안좋은 생산직에서 많이 쓰던 방식입니다.
세습이라구요? 누가 처우가 개판인 생산직에 자식 보내려고 했겠습니까?
사실 있으나 마나한 제도였죠.
노조원들이 주장해서 만든 제도도 아닌 걸로 압니다.
회사측에서 말썽안부리고 오래 열심히 일할 사람 찾는데 쓰던 방식입니다.
그게 관행처럼 굳어져 온 거죠.
그게 이제 생산직 처우가 개선되고 임금도 많이 오르니 마치 특혜를 주는 걸로 보이나 봅니다.
웃기는 현상이군요.
언론에서는 세습이라고 떠벌리고 거기에 혹해서 열폭하는 사람들도 많군요.
세상이 변하니 생산직 취직이 특혜가 되고, 세상이 좋아지긴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