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땜에 그런거아님??

일본 언제망하냐

거의 끝발이던데...

이건 호들갑이 좀 심합니다.
GDP라는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순식간에 늘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의  GDP상승률은 생산활동을 포함한 국내 경제활동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니라
엔화가치에 하락에 따른 변동율이 반영된 것이지 일본의 국내 경제활동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엔화를 무한정시장에 풀 것 처럼 말하지만 사실 엔화가 시장에 아직 풀리지도 않았고
단지 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시장에 반영된 것 뿐입니다.

발의한 정책대로 시행되면 실제로 아베노믹스가 대외무역거래에서는 효과가 분명히 있겠지만
국내의 생산 투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고
단지 환차익에 의한 숫자 놀음일 뿐이라 장기적으로 정부의 부채만 늘릴 뿐입니다.

저 성장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은 할 만큼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들 일본의 저력을 너무 경시하는 듯 합니다.

물론 지금 현재 일본의 경제사정은 매우 좋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망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전보다 못할 뿐이지 다시금 회생케 할 요인들의 기초가 제법 튼튼합니다.

먼저 한국보다 훨씬 큰 규모의 경제를 들 수가 있습니다.
기술력이 있어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다면 이윤이 창출되지 않습니다.
이윤이 창출되지 않는다면, 다른 이윤 창출거리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되고, 마침내 그 기술은 사장되겠죠.

그리고 아직까진 기초과학. 기술력이 한국보다 뛰어납니다.
몇몇 분야에서 한국이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론 아직 한국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조업의 공작기계라던가 부품이라던가..
기술력+규모의 경제의 시너지에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장인정신..
뭐 변화에 둔감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만, 전통과 신뢰 그리고 노하우의 전수라는 시너지 효과가 제법 큽니다.
금방금방 싫증을 잘내고 치열한 경쟁의 와중에서 노하우들이 사장되는 것을 보아온 저로서는,
좀 부럽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장인정신과 맞물려서 세밀하게 파고드는 기질..
사소하다면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요인들은 품질향상에도 직접 영향을 끼치죠.

물론 위에 몇가지 예로 든 것들에는 단점도 있습니다만,
규모의 경제+기술력+품질이란 시너지 효과만 제대로 발휘된다면, 일본경제의 회생이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일본경제에 대한 지나친 경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한거 같습니다. 잘못보면 일빠로 오인할수도 있습니다.

엔저 현상 때문이죠.
GDP는 자국 화폐를 달러로 표기한 수치입니다.
엔화가 그렇게 낮아졌으니 상대적으로 GDP수치는 상승할 수밖에요.

예를들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만 원' 이라고 해봅시다.

1달러 = 1000원 일때에는, GDP 2만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20달러가 됩니다.
1달러 = 600원 일때에는, GDP 2만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33.3달러가 됩니다.
국내에서는 같은 2만원 어치의 생산을 했지만, 달러로 환산하니 무려 13달러나 더 벌었다고 나오죠.

엔저현상도 이런 것과 비슷합니다. GPD가 상승한만큼, 일본의 엔화가치는 그만큼 떨어진 것이니까요.

좋은말씀들 많네요.
정게가 가생이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