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 취급 받을 정도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이 해봐야죠.

말싸움하다 세월보낼 대통령은 뽑고싶지 않습니다 ^^
욕먹더라도 할일 할 대통령을 뽑으면 됍니다.

ㅎㅎ..니가님은 말한마디 안하고 사나보죠? 니가님이 지금 하는 모든 댓글이 바로 말입니다.
인간은 말을 할수밖에 없고 어떤 문제에 관해서 생각하고 토론할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이고 정치는 정말 또 치열한 것이죠..토론을 말싸움정도로 치부하면 미국대선 토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런식으로 얼버무리는것은 옳지않습니다. 말이 어울하다는것과 논리정연하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지식이 있어도 말을 잘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머리가 깡통이면 이것은 문제입니다. 달변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할수잇느냐의 문제인거죠.

노무현,김대중,이명박은 뭐 말 못했나요..
다들 청산유수였죠 ^^

네, 공과를 떠나서 생각은 할 줄 알았죠. 그런점에서 어떤 후보는 어떻죠? 생각자체를 못하는 놀라운 경지이죠..말을 아끼고 깊이 생각하는 수첩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모르니까 적어놓고 그대로 말하는 놀라운 경지죠..바로 니가님의 선택맞죠?

글쎄요 그렇게 무뇌라면 ㅋㅋ
지난 두번의 총선을 이끌었던 지도력은..
어디서 나온거죠? ^^
외계에서 어떤 신비한 초능력을 그때만 쏴줬나 봅니다 ^^
지도력이란게 지식과 .. 토론능력만 있는게 아니라
그 지식을 가진 인재를 적재 적소에 쓸수 있는것에서도 나오는겁니다. ^^
님은 지도력 혹은 대통령깜을 어느 다른 한편으로만 보시는거 같네요 ^^

네 그 후보가 참 잘했죠..이미지 유세를요..물론 적어논것을 말했지만 지지자들은 열광했습니다. 여기에 언론도 한몫했죠..박정희의 후광과 육영수를 생각하게 만드는데 성공했죠..옛날 향수에 젖은 어른들은 몰표를 줬죠..저는 어느정도 기본은 되겠다 생각했네요..하지만 이번 토론보고 알아버렸습니다. 다 메이킹이었다는 것을 여자가 화장을 하면 변신합니다. 언론이 그분을 놀랍도록 화장했습니다. 하지만 토론을 통해 눈치채버렸습니다. 쌩얼은 그게 아니란것을..

제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 못한거 같네요 ^^
이미지 유세.. 뭐 그런거 떠나서
제가 말한 총선에서의 지도력이란게 ^^

그 복잡한 계파들로 얽히고 섥힌.. 한가닥 한다는 인간들 집합체인
그 한나라당. 지금의 새누리당을 이끌었던 힘을 말하는겁니다. ^^

전 그런면을 보거든요 ^^

어떻게 저 지독한 인간들이 박근혜 이름으로 단결해서 위기를 뚫었을까?  하고요..

만만한 사람은 아니로구나 하면서 봤습니다 ^^

내가 우려하는것은 이것입니다. 확실히 보수진영쪽에 머리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브레인이 많다는 것이죠..그런사람들이 모든 계획과 이미지 메이킹을 합니다. 대선후보는 이에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다 알아서 해주니까요..다만 만일 권력을 쥐게 되었을시문제가 되는겁니다. 무얼어떻게 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휘둘릴거고 그리고 본인이 겪었던 억울함과 울분이라고 생각되는것(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언급했죠?)에 대해 잔인한 명령을 내릴수도 있겠죠..나라가 아수라장이 될수도 있습니다. 무대뽀는 무섭습니다. 사실 그동안 여권이 해온행적이 바상식적인 것이 너무나 많았죠..노무현을 죽게만든 그런것들이죠..

오해하셨나봅니다 ^^

전 계파간의 갈등을 잠시 잠재우고 총선에서 서로간의 이익을 포기하면서
합의점을 이끌어내고.. 총선에 몰입하게한
그점을 말씀드렸는데

님은 외부적 요인인.. 이미지선거.. 언론.. 이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뻘쭘하네요 ^^

음..글쎄요...제 생각엔 친박진영을 중심으로해서 한날당이 새누리당으로 변신한것처럼 새로운 권력창출을 위해서 무언의 합의비슷한것이아닌가생각합니다. 일단 , 명박정권의 실정으로 차기권력창출이 오리무중이니까요..문제는 결집이후 권력창출성공시 그 다음입니다. 님도 보수같아보이는데 잘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는 입장에서 지금후보는 위험합니다. 차라리 이회창이나 아니면 다른 후보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탄핵역풍때.. 보면..
박근혜 없었으면 한나라당 없었다는건 님도 아마 동의하실겁니다. ^^

아못튼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듯 지지하는 이유와 보는 시각이 다를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사람을보는 눈과 결단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똑똑한놈, 말잘하는놈, 점쟁이같은놈, 진대제같은놈 뽑아서 일시키면 된다고 생각함

맞는 말입니다. 사람을 보는 눈과 결단력..한마디로 통찰력이죠..말의 어눌함과는 다른것이죠..그런데 생각자체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잘 모르니까 아랫사람들이 해준말 그대로 말하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모르니까 무대뽀로 우기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나라가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올해 새누리당 관련 비리를 생각하면 그닥 박근혜는 믿어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참... 이건 민주당도 마찬가지지만.

새누리당의 문제는 총선전에 드러난것들 대부분인데..박후보와는 큰 관련이 없죠. 선거가 다가오고 선거패배가 확실해지자 다급하게 찾은게 박후보고 그걸 또 안하려고 고사하다가 억지춘향으로 선대위를 맡은거니까. 그전엔 동류로 몸담고 있는곳에서 일어난 일이니 책임이 아주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어쨌거나 친이계들에게 장악된 당내에서 비주류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