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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0 10:22
[한국사] 한나라 서기 44년과 낙랑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151  

어찌됐든 결국은
서기 44년 ~ ? 에 지금의 서북한 청천강 이남 ~ 까지가 한나라 땅이었군요

1. 낙랑국 세력이 고구려로부터 독립하고자 자청하여 한나라에 귀속을 하였고

2. 비록 낙랑국의 선택이 자립자존을 위한 방편적 선택이었다 할지라도 고구려 본기에 '살수 이남이 한나라 차지가 되었다'라고 돼 있는 것에 보듯이 고구려는 그곳을 한나라 땅이 됐다고 인식을 하고 있고

3. 그러나 대무신왕 정벌 이후 낙랑유민이 신라로 망명했다1)는 것과 맥국2)이 등장하는 것, 화려ㆍ불내3)가 등장하는 것, 신라를 괴롭히는 존재가 낙랑ㆍ말갈에서 백제ㆍ말갈로 교체된 것4), 그리고 그밖에는 이후로 낙랑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진 것

4. 그리고 백제사에서는 이보다 36년 일찍 낙랑이 사라지고1) 245년 후에 낙랑군과 대방국 (군국)이 등장하는 건2) 에서 관찰되는 바

5. 기존의 낙랑국이 고구려 정벌을 전후하여 그 위세가 급격히 약화되었다는 것을 추측케 한다

6. 이후의 한나라 속방으로서의 낙랑국은 한나라와 한반도 국가 및 제 집단을 이어주는 경제ㆍ문화의 중개자 역할을 하였다 보여진다

7. 요동의 우리 조상들은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하여 이미현도군을 한 요동군 지역으로 몰아붙여 기존의 현도군 지역을 차지 했으며 요심의 동남, 동, 동북 지역을 회복하여 이러한 태세에서 고구려가 건국되었고 또 백제가 뒤를 이어 요동반도 태자하 이남에 자리를 잡았으며

8. 고구려는 서기 1세기부터 지금의 요하 동서의 땅을 두고 한나라, 공손씨, 위, 모용선비 등과 경쟁하였으며

9. 태조대왕의 요서 10성에서 보이듯 빼앗고 뺏기는 생동활활한 각축이 벌어졌으며

10. 후한서, 위서, 태강, 진서 지리지에서 나타나 듯이 중국계 왕조의 현 요서, 요동지역의 군현은 위축, 교치되어 3세기 중후반에 이르면 만리장성 안팎으로 물러간다

11. 246 년 고이왕 대에 245년의 침묵을 깨고 백제의 동쪽에 등장하는 위ㆍ진의 호동이교위 소속의 반독립 세력인 군국으로서의 낙랑, 대방 등은 고구려가 양평일대를 제외한 요동의 대부분을 차지한 상황에서 기존의 위치가 아니라 요서지역으로 교치, 축소된 것으로서의 낙랑, 대방이며 요서의 주인이 공손씨, 위, 진, 모용씨 등으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근 100 년 사이 어느 시간의 지점에 힘의 대립이 현 요하에 집중된 상황에서 백제가 현 난하 일대에 해당하는 지역에 거점을 마련했다 추정이 가능하나

12. 어떤 숨은그림으로 백제가 3세기 요서의 판도에 끼어있는지 찾아야 할 것이다

13. 또 1세기~3세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현서북한 지역의 낙랑국은 중국계 정권에의 예속력을 상실하고 문화ㆍ경제의 터미널 역할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고구려에 동화되었다 판단된다

14. 또 요서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족계 이주자들을 다수 받아들였으리라 추정 가능하다

15. 3세기 관구검의 침입은 고구려가 서안평을 공격하여 야기된 것인데 서안평은 현 요하 동안에 있다가 서안으로 교치되었다

16. 백제와 고구려의 군사적 충돌의 그 처음은 4세기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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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2-10 10:24
   
감방친구 18-02-10 10:36
   
17. 백제와 고구려는 그 처음에는 1국가 2체제였을 가능성을 열어두려 한다 즉 백제는 반독립 상태였을 가능성을 남겨두겠다는 뜻이다

18. 화려, 불내는 기존의 한군현에 예속됐던 세력이 동북한 지역으로 이동해 간 것이라는 가정을 세워둔다
감방친구 18-02-10 11:31
   
감방친구 18-02-10 11:39
   
요동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이를 혼동하면 안 된다
1)한나라와 그 이후 교치돼 간 요동군으로서의 요동
2) 요하 동쪽으로서의 요동

고대의 요하는 계속 옮겨 갔고, 옮겨 갔음에도 옮겨 간 후의 요하와 옮겨 가기 전의 요하가 혼재돼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진ㆍ한의 요동군으로서의 요동은
1) 난하 동쪽
2) 대릉하 동쪽
3) 난하~현 요동
4) 난하 서쪽

등의 견해가 나타나는데 본인은 2번 견해를 따르고 있다

3세기까지의 고구려 본기에서의 요동은 요심(일찌감치 교치된 현도군)지역을 포함하여 요하 동안 일부와 요하 서쪽 지역으로 봄이 타당하다
즉 현재의 요서가 당시의 요동인 것이다
감방친구 18-02-10 11:42
   
비좀와라 18-02-10 12:40
   
살수가 지금의 청천강 일지는 모르죠.

살수의 살은 한국어와 같이 Yellow를 말하고 수水는 강江이나 하河와 같은 의미의 북방어로 지금도 몽골어에 잔재가 남아 있는 언어 입니다.

다시 말해서 살수는 황하의 다른 명칭이라는 것이지 지금의 청천강이 아니란 말입니다.

압록 - 얄루 - 금 - 백마 - 아무르(흑룡) - 야루 - 청천 - 중화 - 창천 - 중천 - 호천 - 장천는 모두 같은 의미의 말로 사용 됩니다. 압록이라고 부르거나 기술되지 않았다고 다른 존재가 아니란 말이죠.

이들 모두는 야루족속 즉 스키타이의 일부 계통을 일컫는 말인데 이들을 일본은 야요이라고 부르는 것 이죠.

이들은 왕성주변에 정원이나 사냥터를 만들고 백마를 타면서 순시하던 관습이 있었다고 하죠.

일제시대 일본왕의 사진을 보면 백마를 타고 순시하는 장면을 많이 보이는데 이는 자신들이 스키타이의 후손이라는 것을 보일려고 하는 것 입니다.

영국은 식민지의 중심지에 보타닉 가든이라는 왕실 정원을 반드시 만드는데 이는 앞서 말했듯이 스키타이의 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영국은 스키타이의 후예라고 주장하는데 적통인지는 의문이고요.

근세조선 역시 왕립 가든을 만들었고 사냥터를 만들었죠. 근세조선 역시 스키타이 계열의 국가 입니다.

전라도에 금강이나 백마강 근처에 반드시 왕궁터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죠. 하지만 없죠. 저 지명들은 나중에 바뀐지명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대련지방에 금사강이 있는데 아마도 저 지역에 백제나 중세고려의 왕궁터가 반드시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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