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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3 15:23
[한국사] 이 양반들아, 고려가 뭔 동여진을 기미통치해?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586  

제발 좀 사서를 읽으세요
읽으려면 제대로 읽고
기미통치하다가 나중에는 행정지를 설치했다고 그 주 이름까지 다 나오는구만
대체 왜 그러는 겨 진짜
아주 그냥 짜증나 죽겠네

맨날 이 지랄이니 가생이 동아게 생활 9년 하는 동안 게시판에서 떠드는 수준이 발전이 없어

백날 내가 가져다 보여주잖어
찾아서 가져다 보여주고
아래 내 게시글에서도 고려사에 나온 행정주 이름 나온 기사 내용을 내가 댓글로 가져다 보여줬잖어

근데 뭔 씨알 기미통치를 영역으로 치네 마네 이런 소리를 하고 계십니까들?

아니 내가 어디 기존 역사블로그나 역사교양서에서 긁어다가 개나발 썰을 푼 것도 아니고 잠 안 자고 밥 먹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역사서를 몇 번씩 헤뒤집고 탈탈 털어서 원문을 제시하고 고찰을 근 1년 해온 게 대체 뭔 소용이 있어요, 이런 저질 수준이면?

제발 최소한의 양심에 상식적 사고는 하고 떠듭시다들

다들 어디서 돈 받고 여기서 이러고 죽 치고 계십니까? 예?
진심이 없으면, 양심이 없으면 역사 탐문은 못할 일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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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der 18-05-13 15:36
   
죄송합니다
촐라롱콘 18-05-13 16:03
   
[[이 양반들아, 고려가 뭔 동여진을 기미통치해?]].....???
.
.
.
얼마 전 댓글에서도 위와 비슷한 문제로 제가 반론한 기억도 있습니다만....
님께서는 일부를 전체로 비약시키는 경향이 다소 있으신 것 같습니다.

동여진 전체가 고려의 행정구역에 편입되거나 귀부한 것도 아니고..
.
아니 먼저 동여진의 범위와 개념을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동여진-서여진은 주로 고려에서 여진을 구분하는 표현이고
굳이 당시 요나라의 여진구분에 대입하자면 동여진은 생여진
서여진은 숙여진에 상당부분 일치한다고 보면 될 겁니다.

고려전기 시기 동여진(생여진)의 분포범위는 오늘날의 함경도, 연해주, 만주동부에 걸친
면적으로만 보면 한반도 2배 이상에 달하는 범위입니다.

그런데 제가 일기로 문종 시기에 고려와 접경한 동여진지역에 고려가 주를 설치한 곳은
15개주로 알고 있는데... 대략적으로 1개 부락에 1개주를 설치했으며, 15개주 총 호수 규모는
2,300~2,400호 규모입니다. 당시 여진족들 호수당 평균인구 7~8인을 적용한다면
총인구수 15,000명에서 많아야 20,000명 수준입니다. 
 
당시 동여진지역 전체 인구수를 대략 30~40만 규모로 추측하는 것 같은데
동여진 인구를 30만으로 잡는다 하더라도... 고려가 주를 설치한 지역의 인구는
전체 동여진 인구대비 5%~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는 기껏해야 함경도 지역에 해당하는 갈라전 범위를 넘어설 수 없으며
고려~동여진간에 수 십년 가량 유지되었던 평화관계도 그나마 문종 치세 말기에 이르면
흔들리고 동여진 부족들이 서서히 국경을 침탈하는 양상으로 바뀌게 됩니다.
     
감방친구 18-05-13 16:24
   
님은 좀 공부를 더 안 하고 알고 있는 깜냥을 고집하며 발전이 없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그리고 고려 이야기를 하는데 거란 입장에서의 동여진 개념을 왜 가지고 들어오십니까?

고려 입장에서 서여진은 서북면병마사 담당으로 현 장춘ㅡ하얼빈 지역의 여진, 동여진은 동북면병마사 담당으로 목단강ㅡ흑룡강ㅡ연해주 여진입니다

여진족은 주로 장춘ㅡ하얼빈의 서여진이 큰 파이였고 여기에서 영가ㅡ오야속을 거치며 새 정체성을 띠게 되면서 아골타에 이르러 금나라를 세우게 되는 것이죠

동여진에 속한 여러 종족은 상대적으로 소수이고 여진 중에서도 변방이었습니다 이들 인구가 적다고 하여 이들의 거주지가 작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고려~동여진간에 수 십년 가량 유지되었던 평화관계도 그나마 문종 치세 말기에 이르면
흔들리고 동여진 부족들이 서서히 국경을 침탈하는 양상으로 바뀌게 됩니다./

평화관계가 아니라 고려 백성이 돼 살았고 국경침탈이 아니라 반란입니다

이들 반란은 오야속이 충동시켜 발생한 것입니다
즉 서여진 세력이 새 정체성을 띠며 거란에 저항하고 고려를 이용하면서 힘을 축적해 여진 세력을 통합해 가는 과정 속에서 반란을 충동시킨 것이죠
히스토리2 18-05-13 16:39
   
두분의 말씀이 괴리감이 큰 내용인지요? 결국 결론은 같지 않은지요.... 반란이든 기미주의 저항이든 고려의 영향력에 있던 지역의 반발인데, 고려에 완전히 동화되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결국 고려의 영토는 영향력 지역과 완전히 언어.문화적으로 하나된 지역으로 나누고, 영향력 지역을 고려의 영역으로 놓을것인지에 대한 문제인것 같은데요...분명 북만주, 연해주가 한때, 고려의 영향력 지역임은 확실한데, 그 지역민이 고려의 백성으로 머물지 아니면 자신들의 정체성을 새로 수립할지는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이 된 사항이 아닌지요?
     
감방친구 18-05-13 16:42
   
님은 양비론도 아니고 양가론을 참 좋아시는 듯 합니다
기미주와 행정주는 엄연히 다르죠
비록 고려가 제대로 동화시키지 못 했다는 것은 사실일지라도
기미주를 영토에 넣는 것과 행정주를 영토에 넣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히스토리2 18-05-13 16:44
   
저는 정안국 영역이나 찾았으면 좋겠습니다...님은 그래도 하신 일이나 있으시지, 전,,,, 무척 무기력 합니다. 님 말슴처럼 여진과 정안이 구분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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