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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0 10:47
[한국사] [펌]구한 말 지식인이 쓴 민비의 모습
 글쓴이 : nopa
조회 : 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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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1.jpg


이 사람이 황현으로 1855년에 태어나서 29살에 과거에 응시하여 합격했지만, 당시 서울-경기 출신과 다른 시골 출신 사대부의

차별 대우 때문에 2등으로 밀려나는 일을 겪고나서 죽을 때까지 벼슬을 단념하고 칩거에 들어간 사람이다.

34때도 다시 과거에 합격했지만 암담한 조선 현실에 단념하고, 시골 마을에 칩거하여서 1910년 경술국치를 겪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선 말 몇 안되는 참 된 지식인이었다.


이 사람은 1864년 (고종1년) 부터 1910년 나라가 망할 때 까지 편년체로 역사를 기술했는데,

기존 정사에서 볼 수 없는 흥미로운 글들이 굉장히 많다. 책도 상당히 두껍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은데 

그 중에서 민비에 대해서 쓴 글을 몇개 살펴보고자한다.


시간 없는 애들은 요약만 봐라



1. 민씨들이 정권을 잡자 백성들이 대원군 시절을 그리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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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대원군)이 정권을 잡은지 10년 동안 나라의 위엄이 안팎으로 두루 미쳤다. 대원위분부라는 다섯글자가 삼천리에 바람처럼 행해졌는데,

천둥이나 끓는 물 같아서 관리와 백성들이 무서워 했고, 관리의 법률은 엄격히 서 누구나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운현이 정권을 내어놓자 백성들은 서로 기뻐하였다.

그러나 민비 이하 민씨들이 정권을 잡자 백성들은 착취를 견디지 못해 탄식하여 도리어 운현의 정치를 그리워하였다.


->요약 : 대원군의 정치는 엄격하여서 모두들 불편해했는데 민비이하 민씨들이 정권을 잡으니 심한 착취를 당하여 엄격한 대원군 시절을 그리워 함



2. 대원군이 10년 간 모은 국고를 1년만에 탕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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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망친 제 1 장본인 고종 캬악~~ 퉷



원자가 탄생하자 궁중에서 복을 비는 제사를 많이 벌였는데, 팔도 명산을 돌아다니면서 제사를 지냈다.

임금도 마음대로 잔치를 베풀었으며, 그에 대한 은상도 헤아릴 수 없었다.

임금과 중전히 하루에 천금씩 썻으니 내수사의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호조나 선혜청에서 공금을 빌려서 썻는데, 재정을 맡은 신하들 중 따지는자가 하나도 없었다.

그리하여 운현이 10년 간 모은 것을 일년도 안되어 모두 탕진하고, 이로부터 벼슬을 사고 파는 나쁜 정치가 잇달아 생겨났다.


-> 요약 : 대원군이 10년간 모은 재물들을 고종과 민비 둘이서 잔치랑 상 내리느라 다 써버리고 거기다가

공금에까지 손을 댐.


3. 좋은 자리는 민씨와 민씨 사돈들이 차지하다, 고종은 친척을 멀리하고 왕후는 친정을 가까이한다.


명성은 자기 집안에 빠져서 성이 민씨이면 촌수가 멀고 가까움을 따지지 않고 하나로 여겼는데,

이는 먼 시골에까지 이어졌다. 민씨 성을 가진 자들은 모두 의기양양하여 사람들을 물어뜯을 기세였다.


그리하여 어떤자는 '내전(중전)은 화목한 관계를 줄이고 대전(고종)은 늘 가까이 지냈으면 좋겠다.'



->요약: 안동김씨보다 더 한 민비 치세. 안동 김씨는 그나마 다른 세도집안과 나눠먹었지만, 민비 집안은 지들이 다 헤쳐먹음


4. 왕후가 피난길에서 모욕당한 마을을 없애다.


3.jpg

고종과 순종 


임오군란이 터지고 당연히 목숨을 부지한채 시골로 도망쳤는데, 중궁이 피난하면서 한강을 건너려 하자 뱃사공들이 

난색을 보이며 말하였다.

'서울에서 뱃길을 끊으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색이 의심스러우니 건네주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민비는 금가락지를 빼 가마 밖으로 던져주자 그제서야 한강을 건널 수가 있었다.

한강을 지나서 경기도 광주를 지나 쉬는데 어떤 촌 할미가 다가와 피난가는 아낙네로 생각하고 말했다.

'중전이 음란하여 이런 난리가 일어나 낭자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려'

민비는 말없이 듣다가 훗 날 환궁한 뒤, 마을을 모두 없애 버렸다. 

주위에서는 뱃사공도 죄로 다스리자 했지만 그건 허락하지 않았다.


-> 요약: 자기 욕했다고 마을 하나를 없애버린 씨벌년. 근데 무슨 드라마에서는 대단한 백성을 위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여자로 그리고있음ㅋㅋ


5. 왕후가 의화군을 낳은 장씨를 불구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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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친왕 이강


의화군 이강은 상궁 장씨의 소생인데, 이강이 태어나자 명성은 화를 내며 칼을 들고 장씨에 처소에 칼을 들이대며 소리쳤다.

이에 장씨는 칼자루를 잡고 한 손으로는 창문을 밀치고 나가 엎드려 살려달라고 빌었다.

이에 명성이 가엾게(?) 여거 칼을 던지며 웃으며 말했다.

'주상이 사랑할 만 하구나 지금 죽일수야 없지. 그러나 궁에서 살게 할 수 는 없다.'

그리고 힘센 사내를 불러다가 결박하고 음부의 양쪽 살을 도려 낸뒤 떠메어 밖으로 쫓아냈고 장씨는 상처로 고생하다가 10년 뒤 죽었다.


-> 요약 : 고종 아들 낳은 궁녀의 ㅂㅈ를 잘라서 궁궐에서 내쫓아냄


6. 청나라에 구원병을 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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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란이 심해지자 고종과 민비는 이에 걱정하여 민영준을 불러 계책을 정하고 중국에 전보를 띄워 원병을 청하자고 하였다.

이에 민영준으

'지난 해 청, 일 두나라가 천진조약을 맵으면서 조선에 파병할 일이 있으면 서로 통지하자고 하였습니다. 청은 우리를 위함이니 악의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왜국은 호시탐탐 그 틈을 노리고 있으니, 이 조약을 핑계로 부르지 않는데도 온다면 형세가 위태로워 질 것입니다.


이에 민비는

'못난 놈! 내 차라리 왜놈의 포로가 될 지언정 다시는 임오년(임오군란)의 일을 당하지 않겠다. 내가 패하면 너희도 망할 것이니

여러말 하지 마라.' 

이에 민영준은 할 수 없이 원세개에게 구원을 요청했고 원세개는 이홍장에게 전보를 띄워 알렸다.

이홍장이 이를 허락하였다.


-> 요약 : 일본군의 포로가 될 지언정 조선 백성에게 죽을수는 없다! 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긴 민비 ㄷㄷ 나는 조선의 국모다! 는 씹개소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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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아몬드 16-09-10 11:52
   
조선을 망하게 한건 세도정치보다는 민비 개인의 악행이 더 큰 영향을 주었죠.
객관자 16-09-10 12:08
   
애초에 매천야록의 내용은 사실확인이 된것들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시중에 떠도는 잡설들을 모은 요즘 표현으로는 찌라시 모음 정도에요.
이 내용에는 고종황제가 군밤장수를 죽이라고 명령했다는 둥 황당한 얘기들도 많지요.

이 글의 내용에서도 상식밖의 얘기가 많지요.
민영익을 치료해주고 돈을 민영익에게 받았는데 그 돈이 국가예산의 1/7이라..  민영익이 아무리 고마웠어도 자기 전재산을 다 줫을리는 없고 일부를 준걸텐데 민영익 개인이 국가예산과 맞먹거나 그 보다 더 많았다는 소리가 되네요. 
다른 민씨 척족도 많았는데  당시 국가와 맞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다는 겁니까? 애초에 비상식일정도로 조선의 재정을 축소하여 명성황후를 비하하는 의도가 있는 거에요.

 유길준은 친일파로 변절한 개화파로서 명성황후를 폄하할만한 정치적 배경이 있던 사람이고요..
kira2881 16-09-10 12:10
   
밑에 민비 빠는사람 있던데 이것좀 다시 보길.

명성황후는 개뿔... 민비라고 부르는것도 아까운 희대의 썅년이었음.

그냥 일본애들한테 시해당한걸로 동정표나 받는거임. 조선의 국모는 지나가는 개가 웃음.
mymiky 16-09-10 12:18
   
매천야록 자체가,
정사가 아니라 야사집 입니다.
고대로 믿으면 곤란해요.
심지어, 당대에 황현 본인이 출판한 적도 없고,
황현이 죽고나서도 뭍혀있다가 10년이후인가?
다른 사람이 이런게 있다고 출판한 책임.
 
학자들도, 참고자료로 보긴하나, 직접적으로 매천야록이 다 맞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황현은 재야학자였지. 궁궐에서 관료로써 직접 고종과 민비를 접하면서 살았던 자가 아닙니다.
밖에서 떠도는 풍문들을 모았기 때문에, 진의여부나 사실여부에 대해서 검증이 필요합니다.

 의친왕의 모친의 사망시기가 정사에 기록된 것과는 다르다거나, 이완용이 자기 며느리의 무릎을 베고 있는 것을 일본 유학 갔다온 장남이 보고 충격을 받아 자결했다는 이야기, 아무개는 고자라서 쓸모가 없었기에 아무개 부인이 바람을 피웠다 같은 이야기, 김병국이 판서가 되자 민규호가 "대감이 판서이니 이제 나는 정경부인"이라고 농을 걸었다는 따위의 신뢰성 제로의 기록도 있다.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 당시 민중이나 사대부의 생각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선 도움이 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읽는 사람의 철저한 사료 비판이 필요한 책이라 이 책에 기록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어떤 사건이 정말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이는 철저한 사료검증의 노력이 크지 않고, 저자의 취향에 따라 혹은 단순히 주위에서 도는 야담을 수록했기도 하였다.

 황현은 독립협회에 참여하는 등 객관적 관찰자라고 보기에는 너무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그렇다고 직접적 관계자라서 내밀한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하기에는 지식 부족이 두드러진다.

때문에 저자의 취향이 아닌 인물이나 당시 민중들에게 악평을 받던 인물들에 대한 언급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매천야록의 한계점.]

특히나.. 장귀인을 생식기를 직접 도려내고 어쩌고 하는 부분은
너무 악의적인 내용임-.-

마치, 인현왕후전의 모태 쌍+년 장희빈 묘사를 떠올리게 할 정도임.
프랑스 마리 앙투아네트도 당대엔, 지 아들과도 근친한 쌍+년이라고 오만 욕먹었음;;;

특히, 명성황후가 청군을 불러들였는가?에 대해선 아직 학자들도 뚜렷하게 이렇다고 단정짓지는
않습니다. 가설중 하나일뿐이예요.

매천야록에선, 황후가 청을 불러들인게 아니라,

태공이(대원군을 뜻함) 왕비시해사건에 관여했다는 소문이 청국까지 알려져
이에 이홍장이 조선의 혼란을 우려하여 마건충을 보내 대원군을 납치하였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즉, 소문이 청조정까지 알려져, 청군 지들이, 직접적으로 개입하였다는거죠.

명성황후는 당시 도망가기도 힘들어, 청과 통할수도 없었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좀더 연구가 필요해요.

다만, 명성황후나 고종이 경제개념이 없었던건 확실한데;;
봉건사회에서 국가=곧 왕실의 것이란 개념이 앞섰기 때문이기도 하고,
왕족이란 특수한 신분상이라,즉 노동의 고생을 몰라서,,
돈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던 것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볼텍스 16-09-10 12:35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그런데, 고종의 경제개념이 없었던 것이 왕족이라서 없어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워낙 어릴적 궁핍하게 산건 다 알지 않습니까? 오히려 너무 없이 살다 왕이되고,
아버지란 사람이 권력을 틀어쥐고 있던건 자기가 오롯이 사용하게 되니, 반대급부로
돈을 쓰는데에 제어가 안되었던거 같습니다.
          
mymiky 16-09-10 12:43
   
대원군이 소시적에, 안동김씨 잔치집가서, 밥 좀 달라고
그들 가랭이 사이를 기어다니네 어쩌네-.-
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건 이광수의 운현궁 소설속에 나오는 흥선대원군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각인된거고,,

실제론, 걍.. 살만큼 살았습니다.
막 부유하고 그런건 아니라지만..

대원군이 종실관리 맡는 부서? 뭐 그런데 관리도 했었고
조선말기에 들어와선, 왕실의 자손이 아주 귀해졌는데다

대원군 집안이, 원래 먼 방계였는데,
숙종의 연령군이였나? 뭐 하여간 어찌어찌 줄을 잘타
양자관계로 조선말기엔 왕위 후보군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리 막 못살고 그러진 않았어요.
               
바늘천사 16-09-10 15:04
   
'이광수의 운현궁'이 아니라 김동인 소설인 '운현궁의 봄' 아닙니까?
                    
mymiky 16-09-10 15:39
   
김동인이였던가?
그렇군요 ㅋㅋㅋ 작가가 누구였는지? 까먹어서;;
               
볼텍스 16-09-10 19:28
   
아하~ 그렇군요.

역시 야사는 야사고, 소설은 소설일 뿐이군요.

감사해요~
               
트라이던스 16-12-25 18:48
   
님말만 다맞다고 우기시좀 마세요 보면볼수록 가관이시네
     
국산아몬드 16-09-10 13:16
   
역사 저널 그날에 나오는 패널들이 야사집 믿고 토론할까요? 나름대로 근거가 있으니 저런 의견을 내겠죠
          
mymiky 16-09-10 14:09
   
매천야록은 구한말 대중서 같은 책임.
대중들에게 정사는 딱딱하고, 접하기도 어렵지만

매천야록은 찌라시도 많아서 재미도 있고,
윗분들 씹는 맛도 있아서, 인기가 있을수 밖에 없음.

비슷한 케이스로,
이덕x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는지 생각해보세요.
음모론만큼 재밌는게 없기 때문임.

방송가에서도, 한때 덕사마의 논리가 유행했고,
그것을 토대로, 무수히 많은 방송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내가 아는 것만해도,
영원한 제국,  역린, 비밀의 문, 이산 등이 있는데,

역사적 고증이 얼마나 제대로 되었냐고?
누가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까요?

역사저널 그날이란 방송도, 시청율에 신경쓸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대중들은 어려운거 싫어해요-.- (그럼, 채널 돌아가기 쉽상이니까..)

역사저널 그날이란 프로그램도,
일단 대중들의 호기심을 끌고, 역사를 쉽게 전달한다는 역사방송 컨셉입니다.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어느정도 대중둘의 시선에 인기 영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국산아몬드 16-09-10 14:15
   
저런 발언을 한 근거를 모르면서 역사저널의 패널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mymiky 16-09-10 14:19
   
완전히 무시하는게 아니라,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는 이야기며,

역사저널 패널들이라고 해서,
그 자가 모두 옳다는 것도 아니라는 말이죠.
                         
shrekandy 16-09-11 02:58
   
this is total war 역게에선 역사저널이 의외로 오류도 많아서 어이없어 하더군요 물론 저 방송이 뭐 역사왜곡방송이네 뭐네 하는것은 아니지만

가장 하이라이트가 하멜편이였나? 이상한 근거로 패널들이 조선을 깐다고 욕하더라고요
중거런 16-09-10 12:46
   
전에 이순신 김구 명성황후 는 신성불가침이었죠.
전에는 민비라고 불려다간 사회에서 생매장되었는데 어쩌다가.  나가리된건지.
지금은  이순신 김구  안중근이  신성불가침이죠.안중근까다가 나가리된모아이돌.ㅠㅠ
     
볼텍스 16-09-10 19:29
   
까요? 누굴? 한국인 아니시군요.
그 아가씨들은 그 분을 디스한게 아니에요.
          
중거런 16-09-10 21:35
   
그아이돌이안중근을몰랐을까요? 몇년전부터 티비등 언론에서 쇄뇌교육식으로 진행되던 안중근우상화였는데.
그아이돌이 안중근을디스한거죠.울 여섯살딸래미도안중근을알던데. 얼마나 언론에서 쇄뇌식으로 언플을했어면요.
               
쪼남 16-09-10 22:09
   
쇄뇌는 뭔가요 활 이름인가요
               
볼텍스 16-09-11 01:34
   
조카가 6살인데 몰라요~ 세뇌는 새로나온 활인가요?
아니면 바닥에 뿌리는건가요?
                    
트라이던스 16-12-25 18:51
   
네 모를수 있지만 모른다는게 자랑이십니까?
6살에도 안중근을 알고모름의 차이는 부모나 그주위 어른들의 교육의 방식의 차이이고나 아이한테
무관심한거임 6살에도 알수있어야합니다
진실게임 16-09-10 13:31
   
민비 혹은 명성황후가 설치게 된 건 대원군 탓이죠.

계속 권력을 포기하지 않으니 아들이자 정당한 국가의 주인인 고종은 유교 나라에서 아비랑 싸울 수도 없고

대신 마누라가 뛰어다니면서 권력싸움하느라 자리에 사람 심고 돈도 굴리고 한 건데...
     
객관자 16-09-10 13:37
   
고종입장에서는 친가쪽 인물은 아버지 대원군의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자신을 도울 사람은 명성황후 밖에는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구름위하늘 16-09-10 13:58
   
역사 그날은 시사 프로라기 보다는 연애 프로에 거깝습니다.
야사를 역사로 믿으면
아이돌 팬픽을 연예인 다큐로 보는 것과 같네요.
     
mymiky 16-09-10 14:20
   
연애프로는 아니고,, 역사예능 프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그런 컨셉.
          
구름위하늘 16-09-10 14:52
   
네. 그 중간이긴 한데 .... 역사스페셜에 비하면 예능 쪽이 조금 보이기도 해사요.

사실 그 당시의 많은 사람이 민비를 욕했다 자체는 사실이지요
똑같은 논리로 김일성 생전에는 많은 북한사람이 칭송하고 따른 것도 사실이고요.

실제로 무슨 일이 있던 것인가를 그 당시의 말이 아니라
현대의 해석으로 들어야 하는 것이 역사 아닌가 합니다.
               
객관자 16-09-11 09:41
   
당대의 말이 중요하긴 하죠..  다만 제가 의심하는 것은 명성황후에 대한 당대의 비난이라는 것이 급진개화파들의 무조건적인 사회불만적 목소리 (이후 친일매국노로 변화합니다.)와 관련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일본의 음모를 꿰뚫어보지 못하고 일본에 동조하여 모함을 했다는 거죠.

다수의 조선민중들의 진짜 목소리라고 봐야할 것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명성황후의 편에 섰을 법한 목소리는 구한말 의병운동으로 싸우다 소멸되어갔고 일제시대때 대다수의 국민이 들은건 이미 소멸한 조선의 입장이 아닌 (구한말 급진개화파이기도 했던) 친일파의 목소리만 들었으니까요.  마치 그게 전부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도 매우 커보입니다.
기파랑 16-09-10 15:28
   
그날 언제 끝나나. 역사프로에 목말라 보긴했었는데 최근엔 안봄...역사스페셜 부활했으면 좋겠음
     
구름위하늘 16-09-12 13:23
   
역사 스페셜이 정말 좋은 프로였죠. ^^
쪼남 16-09-10 15:38
   
중간에 치세는 세상을 잘 다스린다는 뜻으로
태평성대나 황금기때 나올만한 단어인데
권세 정도로 바꾸셔야 될것 같군요
아비요 16-09-10 17:20
   
고종도 독립단체와 항일의병등을 뒤에서 지원했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그래봤자 고종과 명성황후는 인생의 실패자들이고.. 혼자 실패한게 아니고 대한제국 전체를 같이 구렁텅이로 빠트렸기에 욕을 안먹을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솔피 16-09-10 19:22
   
어느나라던 외가및 외부세력이 판을치며 득세하면 망하게 되어있죠 대한제국이 본보기였지만...

오히려 흥선대원군이야 말로 나라를 걱정하며 양반에게 세금을 거둬들이는 제도를 만들고

서원을 철폐하며 밑빠진독에 물처럼 세어나가는 세수를 막기위해 노력한 인물이고요.

대원군이 가장 큰실수가 경복궁 중건이었죠 이건 진자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이것때문에

민심을 많이잃어서 결국 귀향살이 가고 대원군 10년천하가 끝나버리고야 말죠.

그래도 못한거 보다 백성과 나라를 위한 제도정비와 양반세력을 유일하게 견제하던분이었는데

솔직히 민씨일가는 정치권력 싸움질에 국고다탕진하고 결국 고종하고 나라말아 먹는데 일조

한사람이라 좋게 보이질않습니다.
올바름 16-09-10 22:24
   
지도자가 경제관념이 없어 국고를 탕진했다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깔 이유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객관자 16-09-10 22:51
   
봉건시대에 경제관념이 있는 왕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필요하면 가져오라 했을 뿐이고 나머지는 밑의 대신들의 몫이었죠.
코스모르 16-09-10 23:40
   
명성황후의 정치가 잘못 됐으니 결과적으로 식민지가 된거죠....... 그거면 끝입니다...
     
mymiky 16-09-11 10:24
   
[명성황후의 정치]라는데,,
정치는 어디까지나 부군인 고종이 하는 것입니다.

조선에서 여자가 정치한 적은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대비나, 대왕대비가 어린 왕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는 경우가 몇 번 있으나,
그 또한 제한된 것이고, 딱 정해진 시간에만 편전에 나와서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조차 절차가 있었기에
아무렇게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근데, 명성황후는 이런 수렴청정도 한적이 없지요.

고작 그녀가 할수 있을만한 것은
남편에게 정치적 조언 정도일 것인데

물론, 이것도 추측일뿐이고,

명성황후가 얼마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부부간의 내밀한 일을,  우리가 알수는 없습니다.

명성황후가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다해도,
어디까지나 최종 결정은 국왕인 고종이 내리는 것입니다.

근데, 대중들은, 고종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 면이 많은거 같아요.
저도 좀 의아스러울 때가 종종 있음;;;
후아앙 16-09-11 07:50
   
글쎄요... 고려장도 얼마전까지 진실인양 교과서로 배워 왔는데... 일본이 아무런명분없이 죽일리는 없을거고...
 마리 앙투와네트도 이리저리 헛소문에 치이다 잡혀죽었는데...  일본이 주장하는게 우리가 대신죽여줬다라 고마워 하라고 하죠??  아무 밑밥없이 그냥 죽였을리는 없을거고.. 야설록하나믿고 나쁜년 몰아가는거부터가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철저히 분석해야됩니다...친일 사학자에 의해 근대사가 쓰여진것도 사실인데.. 진실은 모르는법이죠.
후아앙 16-09-11 08:00
   
19세기 조선을 방문하고 명성황후를 직접 알현한 영국인 비숍이 조선의 상황과 명성황후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기행문의 일부를 인용하겠습니다. 왕비의 헤어 스타일은 보통의 조선 여인들과 꼭 같았다. 머리 가운데에 가르마를 타고 뒤에 쪽을 튼 것이다.그 헤어 스타일 위에 단지 검은 밴드로 묶은 작은 장식품을 치장 했을 뿐이다. 왕비는 몸을 치장하는 보석 장신구들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을 표하지 않았었다. 공식 장소를 빼 놓고는 목걸이나 브로치 또는 팔찌를 패용하는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왕비라는 지위로 보아서 그 녀는 수많은 반지를 가졌을 만도 하지만 보면 어느 유럽인이 선사한 듯한 반지 한두 개만을 항상 끼고 있을 뿐이다. 그 녀가 좋아했던 장신구라 할 만한 것은 허리띠에 차는 노리개이다.그 녀는 이 금과 비단 실로 만든 매듭 장식만은 여러 개를 가지고 있고 복장에서 애용했다. 보면 왕비 본 사람들 증언에의하면 사치랑은 거리가 멀었다고 주장합니다.  다분히 고의적으로 왜곡하는 세력이 있었다는거죠. 제가 봤을때 왕후는 그당시 힘이 없었을거라 봅니다. 친일세력에 의해 다 뺏긴상태겠죠..  자기들의 악행을 왕후가 뒤집어 썼을 확률도 무시 할수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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