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47대 계보를 보면
21대까지 태자인 단군이 있고
두 명의 양가 단군과 7명의 우가 단군이 있습니다.
양가와 우가가 무엇인가, 하고 찾아보니
신화위키에 따르기를
양가는 유목문화의 상징으로,
중앙을 다스리는 왕을 제외한 4방의 마가 우가 저가 구가가 있었는데,
양가를 빼놓은 것은 그만큼 돼지 소를 기르는 농경문화가 더욱 중시됐다는 뜻이라 하였습니다.
또 마우저구양 이 다섯은 북부여에서 흥한 윷놀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다섯 동물을 모두 4출도에 넣을 수가 없어 그중에 가장 중요도가 떨어지는 양가를 제외했다고도 합니다.
그 말인 즉슨, 양가란 양을 기르는 유목민을 뜻하는데...
우가 역시 소를 기르는 초원사람을 뜻하겠지요.
21대 단군까진 지금의 송화강 유역에 아사달이 있을 적이니,
목축을 할 초원이 많았을 테고...
그렇다면 9명의 유목민이 중간중간에 왕검직계혈통 속에서 단군이 되었다고 볼 수 있지않을까요?
이후 47대까지 후반기에 욕살(?), 대장군 빼곤 전부 태자였으니...
단군의 적통이란 게 2천년이나 갔다고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