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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8 20:44
[한국사] 단군은 세습제였나? 선출제였나?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916  

단군 47대 계보를 보면
21대까지 태자인 단군이 있고
두 명의 양가 단군과 7명의 우가 단군이 있습니다.
양가와 우가가 무엇인가, 하고 찾아보니
신화위키에 따르기를
양가는 유목문화의 상징으로,
중앙을 다스리는 왕을 제외한 4방의 마가 우가 저가 구가가 있었는데,
양가를 빼놓은 것은 그만큼 돼지 소를 기르는 농경문화가 더욱 중시됐다는 뜻이라 하였습니다.
또 마우저구양 이 다섯은 북부여에서 흥한 윷놀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다섯 동물을 모두 4출도에 넣을 수가 없어 그중에 가장 중요도가 떨어지는 양가를 제외했다고도 합니다.
그 말인 즉슨, 양가란 양을 기르는 유목민을 뜻하는데...
우가 역시 소를 기르는 초원사람을 뜻하겠지요.
21대 단군까진 지금의 송화강 유역에 아사달이 있을 적이니,
목축을 할 초원이 많았을 테고...
그렇다면 9명의 유목민이 중간중간에 왕검직계혈통 속에서 단군이 되었다고 볼 수 있지않을까요?

이후 47대까지 후반기에 욕살(?), 대장군 빼곤 전부 태자였으니...
단군의 적통이란 게 2천년이나 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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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하늘 16-09-09 12:54
   
고대에는 왕도 세습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저는 선출제로 생각합니다.
단지, 무당으로 선출될 자격이 있는 부족은 별도로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족인 중에서 가장 '신기'가 많은 사람을 뽑아서 다음 대의 단군 후보로 세우는 거죠.
아버지-아들 관계는 신어머니-신딸과 같이 신내림 과정에서 만들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생각.
     
아스카라스 16-09-09 15:21
   
맞아요.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천신의 뜻을 헤아리는 무교의 절대적 지위이니까요.
단군시대로 한번 가고싶습니다. 단군이란 존재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방식을 통해 선출되고 어떤 교육을 받는지..
그 옛날엔 정말로 판타지가 있지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
중거런 16-09-09 19:16
   
단군이 몇대인가요? 반세기오천년이면.
명청꼬봉 조센 오백년
고려 오백년
당꼬봉  신라 천년

고려는일부꼬봉질을한시기는있긴하지만  그정도꼬봉질이야 누구나다하는거니 꼬봉아니었다고 인정함

이천년 에서 고구려가젤먼저나왔었니 한삼백년보태면 이천삼백년.
반세기면 오천년이니  고조선 부여등등해서 한이천오백년정도.
부여라 오백년도안될태니. 계산상  이천년정도 고조선이유지되었다는거네요.

무려이천년ㄷㄷ대네요.
인류사상가장오래유지된국가가 로마. 구로마신로마다합처 천오백년정도. 신라가 근천년정도.
근데 고조선은 무려 이천년. 청동기시대에 얼마나대단했으면 무려이천년동안국가를 유지했다.
뽕질없인불가능한일아닌가요?
뽕뽕뽕 우리선조들의 뽕질은 유래가 오천년이넘네요.
뽕질을하세  뽕뽕뽕


. 청동기시대에 무려 이천년간 나랄유지했다.
뽕도 적당히좀하세요.숫자라도 좀맞춰뽕질을해야지.
이래서 뽕질로  뽕뽕대는주류사학계도 재야사학자들읭뽕질에는 학을떼는거죠
     
오롤로이요 16-09-09 22:44
   
키야~ 닉네임부터 지나인이니 말할 것도 없이 거르면 되는 댓글이네요~
     
한산대첩 16-09-10 02:04
   
중궈들 만큼 잡종들의 노예인 국가도 없었죠 ㅋㅋ

신라가 당꼬봉?ㅋ

신라마저 처 먹으려다 신라에게 처 맞고 도망갔냐?ㅋ
     
타샤 16-09-10 13:07
   
부여 연맹 처럼 단군의 조선도 연맹체 일 가능성이 높아요.

가장 근래까지 유지한 연맹체는 어디 일까요?

바로 마야 입니다.
멕시코에서 파나마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제국을 이룩한 마야는...
여러 부족의 연맹체 였습니다.

이 마야도 거의 서기 300년 경부터 멸망하기 직전인 1500년대까지 유지 되었어요.


어떻게 유지가 되었을까요?
바로 왕이 매번 바뀌기 때문에 유지가 되었습니다.


일본처럼 어느 특정 왕조가 2천년이 넘게 유지되고 있다는게 뽕질이지...
이건 뭐 왕조도 아닌데 2천년 넘게 유지되었다고 뽕질이라니...

그럼 중국도 뽕질이죠.
왜?
벌서 은나라부터 청나라까지 왕만 바꼈지, 나라가 5천년 넘게 유지되잖아요.
이게 뽕질이 아니면 뭔가요?
한산대첩 16-09-10 02:03
   
부여도 선출제였죠?

고조선 전통을 이었을거라 봅니다.
관심병자 16-09-10 18:16
   
단군은 선출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고대 국가는 부족 연맹체 식으로 형성 되었을테니,
아마 유목민의 쿠릴타이 같은 모임을 갖고 그곳에서 선출되었겠지요.
종교적인 권한을 가졌다고 무속인중에서 뽑지는 않았을겁니다.
후에 여러지역 국가를 봐도 왕이 종교권한을 가진다고 해서 종교인중에서 왕을 뽑지는 않습니다.
여러 부족 권력자들이 모여서 왕을 선출하고 그 왕이 종교권한도 가진다고 보는게 옳을거 같습니다.
     
아스카라스 16-09-10 22:30
   
그래도 명색이 대제사장, 단군인데... 신기가 있어야 신통치않을수가없고, 사람이 따르지않을수가없죠 ㅎㅎ
     
구름위하늘 16-09-12 13:39
   
오히려 고대는 왕이 종교권한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종교우두머리가 세속권한을 가지는 상황이 많았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제정일치라는 표현이 이것이죠.

단군==제사장==당골==무당 의 의미에서 나오는 종교적인 표현은 충분히 그것을 나타냅니다.
오히려 왕검이 세속권한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보이고요.
"단군 왕검"의 두 단어는 단군이 세속권한을 가지는 경우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중에 고대 국가에서의 부족장은
현대에서의 왕이라는 이미지보다는
이사회장(또는 사회자)의 뉘앙스가 강했다고 합니다.

즉,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의를 소집하고 진행하는 사람이지요.

그 회의의 결과는 신기를 가진 무당에 의해서 검증(?) 받는 신탁의 과정을 거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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