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술은 과거 중국 공산당부터 월남 적화시의 베트남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주사파들까지 현재까지도 써먹고 있는 전술입니다.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적의 적은 우리편이라는 간단한 논리입니다.
즉, 가장 강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일단 그 밑의 다른 적과 연합하는 전술입니다.
그 연합하는 과정에서 누가 봐도 합당하고도 당연한 명제를 들고 나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자주, 민족, 외부의 강적, 인류애, 인권, 사회 부조리, 현실 부정 등등 입니다.
일단 이해가 쉽도록 구체적으로 과거의 대표적 공산당의 통일전선전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가장 쉽게 이해되는 예는 중국의 공산화 과정에서 국공합작의 과정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공산화 과정에서 소수였던 공산당의 모택동은 1차 국공합작을 통해 살아 남는데 그 국공합작의 명분은 외부의 제국주의 열강과 당시 중국을 지배하던 군벌세력입니다. 국민당의 장개석은 합당을 하게 되죠. 즉, 외부세력에 대한 민족적 단결을 강조함으로서 모택동은 합당에 성공하게 되고, 후에 중앙집행위원에 선출되여 세력을 키울수 있게 됩니다. 이 때 노동운동 농민운동으로 전국적으로 기반 세력확장에 성공하게 되죠. 후에 장시성에 중앙소비에트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투쟁을 하게 됩니다.
2차 국공합작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만주사변으로 항일운동 필요성에 대한 서로의 합의로 이뤄지게 되는데 결과는 국민당 세력은 항일전쟁으로 세력이 급격하게 쇠약해지지만 뒤에 있던 공산당은 확장 확대 됩니다. 결국 국민당은 대만으로 쫓겨나죠.
베트남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 패망후에 생긴 권력 공백에 호치민이 북베트남에 공산당을 세우고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훨씬 잘살던 남베트남을 이기기 위해 남베트남의 응오딘지엠의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과 민족적 단결을 강조하면서 서서히 세력을 확장하고 장악하게 되는거죠. 비슷하게 공산당의 전술인 통일전선전술입니다.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만 보면 비슷하게 흘러나가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엄연한 민주주의적 절차에 의한 선거가 있어도 누군가들은 독재란 단어를 계속 쓰죠. 또 민족에 대한 과도한 확대 의미부여 그리고 외세에 대한 지나친 경각심을 부르짓습니다.
과연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끝으로 진보는 종북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진보세력 안에는 종북세력이 있습니다.
전 저 종복놈들 또한 비슷하게 통일전선전술로서 진보세력에 붙어 자신들의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통진당 부정경선사건으로 진보가 새롭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