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좋은 애니메이션을 시내버스에도 적용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동아운수 대표님과 협의하여 시내버스에 타요버스 캐릭터를 입혔고, 이에 많은 시민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신 것은 사실입니다.
새누리당에서 이번 타요버스 기획의 성공을 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공을 제가 빼앗으려 한다는 투의 주장을 했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참 죄송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전 시장께서 만든 좋은 애니메이션을 행정에 응용해 보고자 시도하였고, 이러한 시도가 없었다면 지금의 타요버스는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저는 타요버스가 전과 현 서울시의 성공적인 합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욱 정진하여 전 서울시장의 업적 역시 저의 임무라 생각하고 바르게 이어나갈 수 있는 박원순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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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글을 올렸다면 새누리당의 생트집도 효과적으로 반격할 수 있고 자신 이미지도 더 멋지게 만들 수 있었지 싶습니다
굳이 '먼저 쓰는 게 장땡' '써 먹는 게 임자'
이런 표현을 써야했는지 모르겠네요
이상한 표현 써서 괜히 속좁은 이미지만 남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