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노예 사건 관련해서 만약 지역주민과 공무원,경찰이 담합한 것이 사실이라면
마땅히 지역전체가 욕먹어야하는 것이죠.
예수,부처도 잘못을 했으면 비난받아야하는 것이 상식아닙니까.
전 이번 사건 터졌을때 지역드립이 나올거라는건 충분히 예상을 했지만 그 대응이
"전라도의 일부지역인 신안군의 일이니 전라도 전지역으로 확대해서 생각하지는 말라"
라고 하거나
"정말로 담합이 사실인지 확인부터 해야하는거 아니냐, 잘못하면 엉뚱한 마녀사냥이 될 수 있다"
혹은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근성론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말아야한다"
하는 대응이 나올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지역드립하지말라' '사건사고이니 정게에서 언급할게 못된다'
이렇게 언급자체를 원천봉쇄 하는 논리로 쉴드를 치고 있으니 황당하군요.
우리가 일본의 과거죄에 대해서 일본인 전체를 욕할 수 있는 이유는 일본이라는 사회는 그 구성원인 일본국민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신안군 지역주민,공무원,경찰 이라면 신안군의 모든 사회구성원이라고 보는게 마땅하죠. 그들이 잘못했다면 신안군 전체를 비난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세상에 잘못은 했지만 비난을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는 어느 평행우주에서 가능한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잘못을 했다면 나라도 욕하는데 지역전체가 잘못했다면 지역전체를 비난해야죠.
물론 그전에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신중함이 필요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