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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6월 29일 월요일.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은 대동·동남·동화·경기·충청은행 등 5개 은행을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금융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곧바로 5개 인수 은행의 인수팀 400여명이 투입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복잡다단한 은행 구조조정의 서막이었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IMF위기 이후 1, 2차에 걸친 은행 구조조정에 공적자금 100조원 이상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적 은행으로 키우겠다고 진행한 합병이었지만, 아직도 인사철이면 서로 반목하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무분별한 외국 자본 도입으로 인한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외국 은행의 국내 은행 인수가 선진 금융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긍정적인 경쟁을 불러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외국 자본은 은행 인수를 통해 수익만 챙겨 나갔습니다. 그 후유증의 예로 사모펀드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 관련 건으로 아직 한국정부를 대상으로 소송 중입니다.
은행이 구조조정에서 빠졌나요?
아닐텐데 그 당시 은행다니던 친구들 많이 그만뒀는데 나는 직종이 더 호황이라 그만두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컸섰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위로주를 산 기억이 있는데
잘못 알고 계신걸겁니다 은행도 당시 구조 조정 했던걸로 기억 합니다 아무튼
97년98년은 너나 할거 없이 너무나 힘든 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