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만 간단하게 설명할수도 있지만 419부터 얘기해야 옳을듯해서 419부터 시작합니다.
419는 비리 부패 부정선거의 자유당 정권과 이승만을 몰아냈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스스로 민주주주를 되찾은 혁명이고 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내릴수 있는 축복과도 같은 기회였죠.
부통령 이기붕은 xx하고 대통령 이승만은 하와이로 도망가면서 민주정권이 들어서고 순탄하게 마무리되는듯 하다가 이 권력의 공백기에 친일파 출신에 별 두개짜리 군인 박정희가 국민들의 기대에 뒤통수 제대로 후려치고 무력으로 청와대를 접수하고 헌법과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깡그리 뭉게버린게 516 군사정변.
박정희가 그 뒤로 했던짓이 65년 한일협정으로 일본에게 차관을 얻어 온 일이었는데 이게 당시에 전국민이 목숨걸고 반대했던 일이죠.
일본과는 어떠한 경우라도 국교를 맺으면 안된다 일본에게 손벌리는 짓은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굴욕적인 일이라 전국에서 반대시위를 했는데 그래서 박정희는 65한일협정을 국민들 몰래 진행하고 내용자체도 국민에게 일체 알려주지 않음.
37년 간의 무자비하고 굴욕적인 일본 식민통치를 단 며칠간의 밀실 협상으로 얻은 차관으로 일본에게 면죄부를 쥐어 준게 65한일협정.
당연히 박정희는 굴욕적으로 가져온 이 돈을 투명하게 사용하지 않았고 알려진바로는 경부고속도로 까는데 썼다고 했지만 오늘날 싯가 10조원에 불과한 경부고속도로가 일제 37년 지배와 맞먹는 가치는 절대 가질수가 없음.
518을 설명하는데 왜 이렇게 길게 썼냐면 518은 박정희와도 관련이 크기 때문인데 박정희가 516군사정변으로 민주주의에 반했고 부패한 자유당을 몰아냈던 419혁명에도 정면으로 반하는 짓을 하면서 헌법을 바꿔가면서 부정선거로 17년간을 독재하죠.
그러다 측근인 김재규가 쏜 총에 맞아 죽는데 박정희가 419 혁명정신을 철저히 짓밟고 18년 장기 군사독재만 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최소한 민주적으로 정권을 이양했다면 적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정권 또한 막을수 있었죠.
박정희가 술집에서 총 맞아 죽고 또 바로 이 권력의 공백기에 전두환과 노태우가 1212사건을 일으키죠.
명백한 반역행위고 군사쿠테타인데 1212와 다음해 517 군사게엄확대로 광주에서 5월18일 시위가 벌어집니다.
이게 518민주화운동이고 이걸 굳이 다르고 악의적으로 해석할게 없이 민주주의를 갈망한 시민운동임.
전두환은 이 시위에 군대를 동원하고 무자비하게 진압하죠.
518 민주화운동이 요구했던건 전두환 노태우 물러나라 게엄철폐하고 김대중 석방하라는거 였음.
아래에 518을 반란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 글을 쓰고있지만 도대체 어떤 정신머리라면 518을 반란이라고 할수있을까요.
전두환이 탱크몰고 청와대 접수한건 환영이고 그걸 반대하니까 반란이라니 정신나간 일베충의 발악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쪽팔린줄도 모르고 518을 반란이라고 말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