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그러나 '대선불복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일축한 뒤 "우리는 대통령선거를 다시 하자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이 없도록 제도적, 인적 청산과 국정원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시는 관권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분명하게 해놓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결과가 승복할 수 있는 것이었느냐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같은 당 설훈 의원의 발언이 대선불복 논란을 빚은데 대해선 "그런 뉘앙스를 담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민주당 안에 127명의 국회의원이 있으니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은 국정의 총책임자이기 때문에 나라의 잘못된 점에 대해 총체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전날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의 '외압 폭로'를 거론하며 "어제부로 이것은 전 정권의 일이 아니라 현 정권의 일이 돼버렸다"며 "현 정권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이라는 진실을 감추려고 얼마나 난리를 치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었다.http://news.nate.com/view/20131022n35103민주당 대표의 말이었습니다.
대선불복이 아니라 국정의 총책임자인 대통령이 댓글은 나랑 상관없다며 손떼고 있는게 문제라 하네요.
국정원 개혁 의지를 보여야 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