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 촘스키 "박 대통령 북한 자극하는 행동 지양할 필요 있다"
세계적 석학 노암 촘스키 미국 MIT대학 명예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을 자극하는 행동을 지양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 오전 tbs eFM‘디스 모닝'에 출연한 촘스키 교수는 한국정부가 햇볕정책에 좀 더 가까운 평화적 전략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촘스키 교수는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예로 들며 이는 북한에 한국과 미국의 도발로 받아들여져 한반도의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촘스키는 또한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는 환경적 재앙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도민일보 오석준 기자] 세계적 석학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미국 MIT대학 명예교수가 제주해군기지가 제주도민들에게 큰 파괴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강대국 간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촘스키 교수는 18일 tbs eFM 시사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제주해군기지를 비롯해 한국 사회의 과제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촘스키 교수는 이날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국 정부가 주장하는 국가 안보 위협은 실체가 없으며,환경과 제주도인들에게 큰 파괴적 효과들을 가져올 뿐 아니라 위험한 갈등,심지어 초강대국들간의 잠재적 갈등의 씨앗을 뿌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선 결과를 보고 실망했었다.다른 결과가 있었더라면 제주해군기지나 북한 문제에 관한 보다 건설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3차 핵실험과 한·미 연례 군사훈련으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불가침 조약이나 식량원조 등 햇볕정책식의 접근으로 갈등 상황을 풀어가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촘스키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우는 국민 대통합에 대해 "지도자들이 통합에 관한 얘기를 하면 의심이 든다.통합(unity)’ 자체는 미덕이 아니”라고 말했다.한편 촘스키 교수는 뉴욕타임즈 기고 등을 통해 제주해군기지가 국제사회 긴장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건설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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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안보실태를 알고 북한도발이 항상 있어왔던 것을 알면 이딴 소리 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