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당사자인 임모씨의 임시 거처로 추정되는 아파트 앞에서 취재진이 1일 임씨를 기다리고 있다. /이지훈 기자
아파트 입구에 서 있던 임씨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은색 벤츠는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았다. 우편함에는 임씨의 외삼촌으로 추정되는 주모씨(65) 앞으로 온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료 고지서와 가스요금 통지서가 있었지만 찾으러 나오는 사람은 없었다.
이웃 주민 김모씨는 “2007년 즈음 겨울에 이사를 왔다”며 “에쿠스 차량이 바깥 양반(임씨 외삼촌 추정 인물)이 타고 다니는 차”라고 말했다. 주씨 옆집 주민은 “벤츠를 몰고 다니는데 다른 벤츠가 있어 유심히 봤다”며 “보름 전부터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평=이지훈/박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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