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대선이 지역감정과 지역몰표의 시작이라는 거짓말
일단 전라도 애들이 틈만 나면 지역감정의 원흉이랍시고 떠들어 대는 71년 대선의 정확한 투표결과를 올린다(자료; 중앙선관위)
부산; 총투표수 708,529표.. 박정희 385,999표(54.4%) 김대중 302,452표(42.6%)
대구; 총투표수 396,620표.. 박정희 259,010표(65.3%) 김대중 124,872표(31.4%)
전주; 총투표수 96,334 표.. 박정희 27,967 표(29.0 %) 김대중 64,479 표(66.9%)
광주; 총투표수 172,921 표.. 박정희 39,303표(22.7%) 김대중 124,872표(76.0%)
경북; 총투표수 1,833,063표..박정희1,333,051표(72.7%) 김대중 411,116표(22.4%)
경남; 총투표수 1,258,900표.. 박정희 891,119표(70.7%) 김대중 310,595표(24.6%)
전북; 총투표수 911,214표.. 박정희 308,850표(33.8%) 김대중 535,519표(58.7%)
전남; 총투표수 1,496,413표..박정희 479,737표(32.0%) 김대중 874,974표 (58.4%)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다소의 몰표가 있긴 했으나 저건 자기 고향 출신에게 표를 좀 더 준 정도였고,
더구나 당시 최고 몰표는 다름 아닌 광주였는데 그 결과를 보면,,
광주 갑구, 총 유효투표 수 70551, 박정희 14534, 김대중 55334
광주 을구, 총 유효투표 수 102370, 박정희 24769, 김대중 76113
총 172921표 중 박정희 39303표, 김대중 131447표
박정희는 22.7%, 김대중은 76.0%로서 광주는 김대중에게 저 당시 가장 큰 몰표를 주었던 지역이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저것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한 것으로서 저 이후로는 지역몰표가 나온 적이 없었다는 거다. 최소한 71년 대선 이후 87년 김대중이 4자필승론으로 당깨고 나가기 전까지는 영호남 지역몰표가 발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71년이 지역몰표의 시작이란 넘들은 71년~87년 사이의 투표 결과를 전혀 설명하지 못하는 열폭 개어거지만 반복하는 중. 이들은 71년 이후 87년 직전까지의 너무나 정상적이었던, 오히려 야당에 더 많은 표를 주고 있었던 영남의 투표 성향 등 지역감정과 완전히 무관한 투표결과를 쏙 빼먹고 혼자만의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71년과 87년 사이의 선거들인 9대 국회의원선거(73년), 10대 국회의원선거(78년) 등의 결과는 여기에 소개되어 있다.
http://blog.naver.com/arpfmd35/93430256
고질병이 되어 버린 지역몰표의 시작은 71년이 아니라 87년인 것이 너무나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다.
85년의 국회의원선거 결과만 보더라도 김대중이 87년의 4자필승론으로써 분탕질을 치기 직전에는
전북... 민정당 36.8% 신민당 26.4% 민한당 18.8% 국민당 11.8%
전남... 민정당 35.7% 신민당 25.3% 민한당 18.0% 국민당 10.2%
경북... 민정당 27.8% 신민당 23.5% 민한당 2.9% 국민당 10.4%
경남... 민정당 31.1% 신민당 26.7% 민한당 2.4% 국민당 10.8%
대구... 민정당 28.3% 신민당 29.7% 민한당 18.5% 국민당 15.6%
부산... 민정당 27.9% 신민당 36.9% 민한당 23.6% 국민당 10.4%
지역감정? 그런 거 어디에서도 흔적도 찾아 볼 수가 없었고
대구와 부산은 영호남에서 야당인 신민당이 민정당에 이긴 유일한 지역들이다.
그러나 김대중이 4자필승론을 외치며 당을 깨고 나간 직후인 88년 13대 국회의원선거의 결과
전북... 민정당 28.7% 민주당 1.3% 평민당 61.4% 공화당 2.4%
전남... 민정당 22.8% 민주당 0.7% 평민당 67.9% 공화당 1.2%
경북... 민정당 50.9% 민주당 24.5% 평민당 0.9% 공화당 15.9%
경남... 민정당 40.2% 민주당 36.9% 평민당 1.0% 공화당 10.3%
대구... 민정당 48.1% 민주당 28.3% 평민당 0.6% 공화당 13.1%
부산... 민정당 32.1% 민주당 54.2% 평민당 1.9% 공화당 6.8%
전남북에서 전통의 야당인 민주당이 1% 내외의 어처구니 없는 득표, 그리고 경남북에서 평민당은 역시 1% 내외의 처참한 득표를 하고 있고, 특정지역에서 몰표를 받는 정당이 다른 지역에서는 1% 내외의 득표를 하는 세계 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희한한 일이 드디어 벌어지고 말았다는 것이며,,,
이후 다시는 85년 이전의 정상적인 투표 결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71년이 지역감정의 시작이라고 악을 쓰고 어거지에 핏대 올리는 애들은 저런 87년 대선 전의 극히 정상적인 선거 결과를 한 마디도 설명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아무 말도 입을 뗄 수 없다면 그냥 아닥해 주는 것이 그나마 덜 불쌍하겠지?
지역몰표의 시작이 71년이란 개솔은 정말 웃기지도 않는 개소리에 불과할 뿐이다.
무식할 뿐만 아니라, 알아도 그냥 우기겠다는 무대뽀, 또라이 기질에 지나지 않는 것을,
불쌍한 사람들아.
그저 남탓만 하고 자빠져 살지 말고 김대중이 엄청 잘못일 수 있다는 생각도 좀 해봐.
약무호남시무국가를 전라도 덕에 국가가 있었다는 천하의 말도 안되는 사기질 해석을 해서 전라도를 국민또라이로 만든 인간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