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터넷에서의 지역감정의 실체를 알고 충격에 빠져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이 알다시피 저는 이곳에 호소(?)를 했고요...
그런데 정말 충격적으로 가생이 분들은 지역감정까지 운운거리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정치에 오니까 말이 아니더군요...
심지어는 518민주화운동(저는 민주화운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이 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까지 들먹이시는 분도 계시니....
저도 광주 사람이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은 솔직히 518을 광주 폭동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은
정말 화가 치밀고 '저 사람들은 그 때를 잘 알고나 하는 소리일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여기서 저는 광주에서 폭력이 일어난 것으로는 정당방위라고 생각하는데.... 처음에는 그냥 비폭력으로 시작했던 운동이 전두환이 제압하기 시작하니까 희생자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정부에 대한 저항으로 거의 전투(?)식으로 투쟁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서도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이 있는만큼 그 분들께 상처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
그리고 대체 정치에서 왜 지역감정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희 집안에서도(-_-;;) 3대가 호남이어서 그런지 경상을 욕하기는 하지만은(솔직히 왜 욕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한 특정 지역이 한 특정 당을 지지한다고 욕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경상도가 새누리당 밀으니까 욕해도 된다는 것은 전라도가 민주당을 밀으니까 욕먹어도 된다는 소리랑 마찬가지니까요...
뭐 홍어나 개쌍도나 이런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약간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엄연히 지역 감정은 일어나면은 안되죠!!(소수이기는 하지만 이런 거 생각하면은 뭔가 상당수가 지역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정치 때문에 싸우는 것은 괜찮기는 한데... 괜히 지역까지 들먹이고 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