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친구들 그리고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있어 "진보"는..
이타적이면서도 세련되고 또한 사회의 부정,부패,부조리를 개혁하고 이기로부터 공공선(公共善)을 추구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본다.
이런 인식을 퍼뜨린 세력 및 인사들을 나는 아주 경멸한다.
바른 지성인들이 (정치와는 거리를 두면서) 대중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으려 노력해주길 바란다.
일종의 계몽이겠지.
계몽은 위험한 것이고 불쾌한 것이기도 하지만, 지금 우리 상황이 그만큼 한심하면서도 위험한 상태라고 보는 위기감의 발로로 하는 말이다.
이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고 그렇게 될 수도 없다.
이기와 이타는 철학,사상,이념의 원초적인 화두다.
난 이기의 상징 자유주의자가 아니다.
또한 이타의 상징이지만 사실은 극도의 이기나 다름없는 사회주의자도 아니다.
난 국가의 정책이 일정부분 내게 손해를 주고 안주고는 별로 관심 없다.
나는 고난을 겪고 희생을 해온 내 조국, 내 민족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자기한테 뭐 해준다고 하는 사람에게 표 주는 사람 솔직히 혐오한다.
물론 인간 세상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부끄러운 짓임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왜 서민,빈민이면서 새누리,박근혜에 표를 주냐고? 멍청,무식해서 그런다고? 노인들 꺼지라고?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건국이후 가장 훌륭한 세대가 바로 지금의 60대라고 본다.
그 세대가 지식은 좀 짧을지 몰라도 살아온 세월을 통해 쌓인 지혜는 분명 칭찬받아야 한다고 확신한다.
그 세대를 바로 부모세대로 둔 나 자신이 아주 자랑스럽다.
말 나온김에 다 말해볼까.
내가 볼때 지금 50대는 어리버리하다. 40대는 사악하다. 30대는 열등하다. 20대는 뭘 모른다.
쩝;;;
진보는 수많은 피해를 안겨주며 세상을 뒤엎고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사회주의의 변형이다.
보수와 진보가 나란히 정립(?)되어 경쟁해야 할까?
진보는 제거되어야 한다. 물론 100%는 어렵겠지.
그렇다면 거의 힘이 없는 세력으로 내몰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자유주의와 공화주의가 정립되어야 한다고 본다.
왜 그래야 할까?
그래야 자유,평등,민주,공화를 모두 누림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국가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보수주의자다. 공화주의로 자유를 대하고, 공리주의로 복지를 대한다.
몰라서 그렇지 지금 진보 지지자라고 스스로 여기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 바로 보수주의로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간혹 자기는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라고 말하는 경우를 몇번 봤는데,, 아마 이런 사람들은 보수,진보 모를 것이다.
그저 세간에 선전된 이미지에 따른 것일 것이다.
보수-진보 구도가 되건, 보수-자유 구도가 되건,,
바른 정립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 있다.
그게 바로 친북, 종북 문제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불순한 세력일 뿐만 아니라 (이타를 선전하지만) 가장 이기적인 세력이기도 하다.
이들이 사라져야 건전한 지성의 장이 마련된다.
이들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지성이 왜곡되고 혼란과 갈등을 피하기 어려우며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이번에 서울 교육감 선거 표차와 서울 대선 표차는 반대로 나왔다.
교육감 선거는 압승이었다. 대선도 압승이었어야 했는데 애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