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격었던 일들을 간략히 얘기해보자면 보자면....
저는...
국딩1학년때 야밤에 주차장에서 희퍼런 사람이 하늘거리는 옷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걸 누나랑보고 식겁하고,,,,
정말 사람 형체였음....;;; 약간 천사 스타일.... 근데 천사라는 이미지보다 그냥 엄청 차고 무섭다라는 느낌이였음
국딩2학년는 집 담장에 올라타는걸 좋아했는데...
어느날밤 밤이라기보다 막 어둑해진 직후 깜깜해지기 시작무렵 8시쯤??
암튼 동네친구들과 막 헤어지고 담에 앉아있다가 집에 들어가려는고 하는데...
옆집 할아버지가 두루마기 한복을 차려입으시고 어디가시길래 인사드렸음....
손녀랑 잘 지내라고.... 멀리 가신다고... 전 잘다녀오시라고 인사까지 했는데...
다음날 옆집에 노란색 등이 달려있음
어무니께저게 뭐냐고 물어보니... 옆집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달아놓는거라고....
알고보니 저랑 대화나눈 그날 그시간즈음 돌아가심...;;;; 몇일간 놀라서 덜덜떰....;
할머니랑 어무니께 말했는데 걍 헛거본걸거라고 잊으라고 하심.
동네 애들한테 잘해주던 할아버지 였는데 ㅠㅠ
그뒤론 헛거를 한동안 안봄....
다만.... 특이한 꿈들을 꾸기 시작....
그꿈은 대략....
저는 대부분 꿈을 칼라로 꾸는데.... 흑백으로 꿈을 꾼다거나...
꿈에 자막이 뜬다거나 ㅡㅡ;;
다른사람 꿈속에 빨려 들어가거나.... (이것도 자막이 뜸 타인의 꿈이라고 그리고 빨려들어감 ㅋㅋㅋㅋㅋ)
자다 깨서 마당에 나와 신문가지고 들어왔는데.... 이것 조차 꿈... 즉 인셉션 찍나... 꿈속에서 꿈꾸는 꿈꾼적도 있고...;;;
어릴때 꾼꿈을 몇년뒤 어어서 꾼다거나.... 아님 같은 꿈을 몇년에 한번씩 꾼다거나...;;;
꿈속에서 거울을 봤더니 대머리 뚱띠 중년아저씨가 나임 (요즘 들어 탈모 걱정은 좀 함 ㅋㅋ) 이런적도 ㅋㅋㅋ
뭐 이런 황당한 꿈들을... ㅋㅋ
암튼 뭐 그러다 고3 졸업식날 졸업식 마치고 학교가 집앞이라 옷갈아 입으러 왔다가 잠깐 누웠는데... 난생 처음으로 가위를 눌림....;;;
뭐 헛거를 본건 아닌데... 누워있는데 소리안나고 안움직이고...;;;
이때부터 다시 헛거를 다시 보기 시작...
자잘한거 뺴고 몇일씩 겪은 일들은...
대학때는 컴터하다 자려고 컴터 종료하고 불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모니터 (정전터치스위치였음)가 켜졌다 꺼졌다를 미친듯이 빠르게 반복...
당황해서 불켜고 플러그를 뽑고 다시 누움....
고개를 돌리니 책상아래 유치원다닐 나이쯤 애들 3명이 모여서 놀고있음 ㅡㅡ;;;
(책상이 테이블 형태라 안이 넓어요)
그상태로 기절...;;;;
심지어 얘들은 이후로도 몇번 봤음.... 나중엔 두명.....
암튼, 다음날 방에 있기 싫어 시집간 누나방에 가서 컴터하다 잠...
새벽 5시쯤... 자려고 누웠는데.... 귀에 스피커를 가져다 댄듯... 마치 학교 강당인듯.... 웅성웅성 시끄러움
점점 소리는 커지고... 말소리도 들리는데 쟤가 우리 말하는거 듣고 있는거 같다는 얘기가 들림... ㅡㅡ
그때 슬며시 눈만 내놓을 정도로 이불을 위로 올려 덮었는데.... 그상태로 가위눌림 ㅡㅡ
겨울이라 두꺼운 이불인데 이걸 코까지 덮은 상태서 가위눌리면 숨쉬기 정말 빡쎄짐... ㅠㅠ
겨우 숨만 꼴딱꼴딱 쉬고 있었음 ㅠㅠ
문옆에 서있는 옷걸이 위에 왠 소복입은 여자가 머리풀고 노려보고있음....
한 30여분간 대치하다 엄니 운동가시려고 일어나셔서 방문 열으심과 동시에 가위풀리고 언니도 안보임 ㅋㅋㅋ
이거 말고도 첫회사 다닐때... 지방공장에 가끔 몇일씩 출장 내려감. 그때 겪은일임.
지방내려가면 가끔 회사 숙소건물에 잤었는데...
(왠만하면 집으로 갔음. 경기도 외곽이라 빡쎼게 출퇴근도 가능한거리. 당시 차는 없었기에 대중교통으로)
기숙사로 쓰던 건물포함 회사내 귀신 헛거 대거 출몰...;;;
이때는 특이하게 몇일간 주변사람들이랑 같이봄 ㅋㅋㅋㅋ
거기에도 나이대가 비슷한 애들 좀 있다보니 금새 많이들 친해져 내려가면 항상 술판임 ㅋㅋㅋ
한번은 거기한녀석 부탁으로 출장일정잡히자 미리 용산들러 컴퓨터 부품사와서 밤에 조립해줌 (항창 스타 할때임 부르드워 나올즘?)
부품은 전부 새거, 윈도우는 정품CD 였음 (회사꺼 윈98) 조립후 윈도우설치...
네트워크는 아직 회사에서 랜선을 안따와서 안됌 ㅋㅋㅋㅋ
스타나 유틸들은 실수로 CD가방을 안가져와 딱 윈도우/드라이버만 설치했음.
OS설치 끝나고 이것저것 잘됐다고 설명 다해주고 컴터 종료하려는데
그런데 갑자기 화면이 깨짐..... 이미지파일 깨진건처럼.... 그래픽이 나갔나 드러이버 이상인가? 하는데...
마우스를 흔들어 보니 마우스 자나간 자리에 즉석복권 긁은것 처럼 뒤에 사진같은게 나옴
다 긁어보니.... 이상한 사진 한장이 풀스크린으로 나온거임.
그걸본 5명 정도 인원 모두 경악함.
사진은 사찰 같은데 있는 사천왕상이 있고 그앞 1m 정도 높이의 사람들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나무로 된 구조물
(교도소 철문 비스무리하게 생겨서 높이만 1m 정도... 이거 사천왕상 검색해보면 대충나옴 보면 뭔지 알꺼임 나무로 돼고 붉은 갈색 칠해져있는... 사찰에 가면 있음 ㅎㅎ)
암튼 거기에 여자애가 기대어 서있음....
흔한 자주빛 체크가 들어간 교복을 입은 여학생인데.... 목위로 얼굴이 없음....;;; 잘린것 마냥....;;;;
목부위에 핏기도 약간 보이고... 교복명찰에 이름이 한문으로 씌여있언걸로 기억함.
다들 미친듯 밖으로 텨나간뒤... 걍 밖에 나가 술먹고 들와 뻗어잠 (그방에서 안잠)
다시강조하지만 정품윈도에 부품새거 당연 포멧도 했고요... 네트워크안돼고요 다른 프로그램 안깐 상태였음. ㅠㅠ
단한번도 본적 없는 사진에 이후 그컴퓨터에서 그런 증상이나 파일 발견 못함.
(그 컴터는 약 1년이 조금 안될무렵.... 비와 반개치는 날밤... 본체 모니터는 물론 번개맞고 키보드 마우스까지 사망하심 건진부품이 없음)
다음날은 밤에 숙소 건물에 모여 3층에서 술판벌임 4층애들 까지 전부모여 술판 벌이고 그자리서 뻗음.
다음날 경비아저씨 와서 지랄... 이유는 4층에 언넘이 여자친구들을 델꼬와 밤새 날았냐고...
여자애가 너무 크게 웃어대 잠을 못잤다고... ㅡㅡ 3층까지 갔다가 젊은 놈들이 뭐 그럴수 있지 하고 내려가셨다함...
당시 숙소 건물에 여자는 없었음 또한 4층은 비어 있었음... 다들 멘붕옴.
그리고 다음날은... 야간에 할있다고 두놈이 사무실에 남아 밤새는데....
거기가면 먹을게 많음 항상 과자나 음료 배달음식들 엄청 쌓아놨음
잠도 안오고 해서 거기 놀러감... 둘이는 각각 사무실 양쪽 끝에 있었고....
제가 들어가면서 문쪽에 있는 놈과 함께 먹을게 쌓여있는 안쪽으로 감.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가는데... 사무실 안쪽에 있는놈이 옆으로 지나감.
쟤어디가냐? 뭐 화장실가나? 왔는데 아는척도 안해? 뭐 이런 얘길하면서 사무실 안쪽으로 가니 그놈은 거기 있음.... 계속 있었다함.... 이뭐....
저랑 같이본놈이랑 완전 ㄷㄷㄷ
그다음날은 외국에서 방문한 손님들이 숙소에 하루 머물렀는데.... (호텔에 쭈욱 있다 딱 하루 회사에 머물렀음)
18세기풍의 백인귀신커플봤다고 난리 ㅋㅋㅋ
뭐 이외애도 소소하게 많아요
차몰고 가는데느낌이 쌔해서 위를보니 썬루프에 왠 여자가 매랄려 내려보고 있다거나...
아.... 가위는 종종 눌려왔는데....
특이하게 가위눌리면 벽쪽으로 빨려들어가는 감.... 순간 벽타고 다님 ㅡㅡ
이거 은근 짱남 위로 빨려들어가듯 등이 벽에 붙어서 버둥버둥대는 느낌....
가위 눌리면 세번중 두번정도로 이런 가위 눌림 ㅡㅡ
이외에도 한번은
티비보다 방에 들와서 가위눌리고.... 겨우겨우 푼뒤 다시 마루에 나와서 나 가위눌렸다고 하는데 가족들 모두 별반응 없이 티비만 보심....
그러다 졸려서 다시 방에들어갔다가 또 가위눌림...
겨우 또 풀고 나와서 가족한테 얘기하는데.... 제가 나온적 없다함.... ㅡㅡ
한번은 침대에서 대자로 누웠다가 가위눌렸는데 침대 끝에 발이 살짝 걸려있었음...
침대에서 떨어지면 가위 풀리겠지 생각하며 발끝에 힘을 집중해서 침대에서 떨어짐...
진짜 미친듯 아픈데.....
비명소리가 안질러짐.... 환장하겠음....
심지어 아파죽겠는 와중에서 시야는 그대로임.... 즉, 천정을 보고있음.... 난 분명 떨어지는 느낌과 충격까지 격어 아파 죽겠는데...;;;
그러다 한 2~30초후...... 시야가 빨리감기 처럼 휘리릭 몸을 쫒아옴....
그리고 가위에서 꺠면서 비명지름.... 어찌나 쌔게 침대에서 떨어졌는지... 의자에 부딧쳐 팔에 피멍들었음 ㅠㅠ
이건 부모님 얘기...
어무니 아부지가 한달간격으로 대학병원에서 큰 수술을 하셨음.... 그리고 얼마후....
야밤에 아부지가 주무시다 소릴지르면서 엄니를 꺠움....
나도 놀라 가보니..... 아버지가 꿈에서 방안에 같이 잠자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함...
그래서 놀라신거임....
꿈이니 별일아닌갑다 했는데...
어무니 일어나서 하시는 말씀이 꿈에 본인이 죽었다고 하심....
누워있는 자신을 보면서.... 아 내가 죽었구나 하시는데 아버지가 막 몸을 흔들었다고 하심.... 그리고 몸에 빨려들어가듯.... 눈을 뜨셨다고 하심.
즉 두분이 같은 꿈을 꾸신거임....
이외에도 많은데..... 위에건 대표적인 얘기들임 ㅎㅎㅎ
30대 중반이후부터..... 요즘은 헛거나 가위가 잘 안보이고 안눌리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