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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14 19:16
[목격담] 베트남 귀신 체험기
 글쓴이 : 빅풋
조회 : 7,484  

베트남 하노이에 5년째 살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원래 하노이에 물이 많아 음의 기운이 강하다고

무당도 많이 나고 귀신도 많다고 그런 말이 있는데..

전 뭐 그거 까진 모르겠고;;

 

하노이에 처음 이사왔을 때 살던 집에 지박령이 있었는데

그 뒤로 가끔씩 귀신을 봐서 ㅋㅋㅋ

그 집에서 겪었던 귀신 체험담 써봅니당~

 

 

 

2006년 여름에 처음으로 하노이에 와서 살기 시작한 집이

참 습하고 어두컴컴했어요 ㅋㅋ

1년 내내 한낮에도 되게 어두침침한 분위기의 집이었거든요...ㅋㅋ

좀 어둡다 싶으면 옥상 근처에는 소름이 끼쳐서 얼씬도 못할 정도로

분위기가 무서운 집이었습니당ㅋ

 

그 집에서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지박령이 하나 있었어요

(뭐 진짜 지박령인지는 모르지만

그 집에서 보이는 귀신은 딱 한 명이니 지박령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1.

3층 방을 쓰다 4층 베란다 방으로 옮겼을 때

난생 처음 가위라는 걸 겪었습니다

몇 번이나요 ㅋㅋㅋ

그 당시에는 피곤하면 가위에 눌린다고 생각해서 무섭진 않았는데,

나중에 다른 집으로 이사온 후 그 집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4층 방 똑같은 자리에서 저 포함 4명이 가위를 눌렸었다는 걸 알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2.

저는 방문과 창문 단속을 항상 꼼꼼히 하고 자는 스탈입니다 ㅋㅋ

하루는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 베란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문이 전부 닫겨 있었습니다

다른 방 문소리가 이까지 들렸나 싶어 다시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또 문이 열리는 소리가 ...ㅋ.......

일어나서 문을 확인해봤는데 전부 다 잠겨있었습니다

소름이 쫘악 돋더라구요

그래도 잠은 자야겠다 싶어.. 누웠는데

또 베란다 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ㅋ.....

눈만 감으면, 잠 좀 들겠다 싶으면

끼이익 하고 열렸다가

쾅 하고 닫혔다가

쾅 하고 열렸다가

탁 하고 닫혔다가...

베란다 문 소리가 밤새도록 반복 되더라구요

나중에는 무서워서 눈 뜰 생각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결국 그 날 잠 한숨도 못자고 해가 떴을 때 문을 확인해 봤는데

역시나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3. 제 방은



 

이런 구조로 생겼었습니다 ㅋㅋㅋ

굳이 왜 이걸 그렸냐면..

 

복도로 나가려면 화장실 앞을 제가 항상 지나가야 한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중에 목이 말라 물을 뜨러 간다던지..

혹은 그냥 복도로 나가려고 하면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하게 되더라구요



 

어두컴컴한 화장실 안에서

변기 위에 흰 옷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대략 중학생 포스의 여자애가 앉아있었습니다

네 번 정도 봤었습니다

(근데 항상 변기 위에 앉아있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변비였나 싶네요ㅋㅋ)

 

 

4.

1층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려고 허리를 구부리면

간혹 눈 앞에 슬리퍼 신은 발이 보이더라구요

↖현관 계단

 

요렇게요

그래서 고개를 들어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슬리퍼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죠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 번은 대낮에-_-

1층에 다른 사람들도 있을 때;;

신발을 신느라 허리를 구부렸는데 또 저 발이 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여기 누가 서있었어요? 이러니까

거기 너말고 누가 있냐고, 뭔 소리야 이런 반응이.........^ ^

ㅎㅎㅎㅎ....

 

 

5.

저 여자애 저 참 끈질기게 따라다녔습니다

밤 중에 복도에 나가면



 

혹은 이렇게

 



 

복도 계단에서 절 반겨 주더라구요

(아 -_- 비루한 그림 실력-_-)

 

 

6.

하루는 밤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방 밖에서 아빠가 부르시더라구요

ㅇㅇ아~ ㅇㅇ아~ 하구요

그런데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소름이 쫙...........^ ^??

뭔가 이상한 예감이 들어 대답을 안 했습니다

멀리서 메아리 같이 울리는 소리인데,

바로 방 문(복도문) 앞에서 들리는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대답을 안하고 있다가

한참 뒤에 아빠에게 전화해서

"아빠, 아까 왜 불렀어?"라고 물으니

아빠는 이 시간에 뭘 부르냐고, 부른 적 없으시다고.........ㅎㅎ.............

 

근데 이 귀신 참 웃긴 게

한번 아빠 목소리로 안 먹혔으면 그만 두면 될 걸

울 남동생 목소리로 또 한 번 훼이크 쓰더라구요...ㅋㅋㅋ

그 때도 대답 안 하고 있다가 남동생한테 전화했더니

남동생은 자고 있다고 성질 내고 ㅋㅋㅋㅋ

 

만약에 제가

평소처럼 그냥 문을 열었으면 어떤 상황이 펼쳐졌을까

궁금하네요 ㅋㅋ

 

 

 

이 외에도 멀쩡하던 장식품이나 물건들이 떨어진다던지 ㅋㅋㅋ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라던지 ㅋㅋㅋ

별별 희한한 경험은 이 집에서 다 했습니다ㅋㅋ....

 

 

이 집 오래 살아서 그런지

다른 집으로 이사 온 후에도 가끔

귀신을 본다거나 환청이 들린다거나 ㅋㅋ

가위를 눌린다거나 하네요...ㅋㅋ

 

이사온 후에 다른 데서 겪은 귀신 체험담은

혹시라도 톡 되면 쓰겠습니당

ㅃ2


출처 : 네이트판/곧무당님의 실화입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bsgml01&logNo=15009136704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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