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워낙 인기라 쟈니스처럼 선배 또는 쟈니스의 후광을 업고 후배가 안정적으로 데뷔하는 형태로 가도 성공할 수 있죠. 물론 단정짓기는 아직 이르고 해봐야 알겠지만. 렌보에게도 기회는 있었지만 컨셉 자체가 안 맞았던 것 같네요. 렌보에 비하면 신인 걸그룹은 나이가 어려서 가능성이 좀더 있다고 볼 수 있죠.

일본애들도 한국에서의 결과물을 보는 듯 하더군요.
처음 시작이 케이팝팬으로 시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이겠죠.
콘셉이 겹치는데 카라 팬층 이탈이 되는 것도 감수하면서까지 일본에서 카라가 띄워주기를 감행한다면 뭐 할말 없지만요.
막말로 걸그룹 나이 어린 쪽으로 선호도가 높은건  어쩔수 없잖아요.

카라 팬들이 이탈하는 것이 걱정되긴 합니다만 카라 인기나 이미지를 생각하면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단순히 나이가 많고 적고의 차이가 아니라 이미지의 차이가 크니까요. 카라는 점점 성숙해가는 이미지라서 십대 걸그룹이 나와도 괜찮을 듯.

스폰서는 완구기업 타카라 토미(일), 손오공(한)
방송국 TV도쿄(일), SBS(한)
기획사 에이벡스(일), DSP(한)

이번 애니 관련 프로젝트의 면면들이니 기존 걸그룹들의 일본 데뷰 방식과는 다르죠.

어랏, 근데 기획사가 에이벡스네요. 유니버설이 아니라.... 에이벡스는 유니버설 라이벌이잖아요?

에이벡스는 아까 사진의 4명 일본 걸그룹이고요..

협력 프로젝트로 보이는군요..

그럼 다행이네요. 기왕이면 유니버설이 좋을 것 같은데....

문제는 실패해도 그 방식으로만 끝까지 고수하느냐죠.
결국은 한국에서도 활동할겁니다.

한국에서 활동하겠죠. 아무튼 타이밍이 좀 빠른 느낌은 있지만 잘 되길...

전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물론 타 기획사라면 일본에 소개될때 한국의 인기아이돌그룹이라고 소개되는게 중요하겠지만
퉤니원 시크릿 브아걸 등등 어느 걸그룹한 그런 타이틀 안달고 소개된 그룹이 없다할정도인 상황에서본진출로
오히려 그런 수식어는 진부하지않나 싶기도하네요

다른 일본진출 걸그룹과 대중적인 인기와 화제성의 격을 달리하는 카라를 선배로 두는 입장인
가칭 데습히걸즈는 국내에서 1위한번 못해본 레인보우가 일본에서 나름 선전(?)한 바탕이된
카라의 동생그룹이라는 화제성만으로도 그 광고효과를 뛰어넘을거라 예상 되는군요.

나이로보나 도쿄 도립산업무역회관에서 열린 '프리티리듬' 제작발표회에서 일본에서 화제인
카라의 미슷허를 부른게 아니라 프리티걸을 부른걸 봐도 음악적인 방향이 큐티 컨셉인걸 예상할수있겠는데

이는 진정한 카라의 동생계보를 잇는 선택인듯합니다.
사실 렌보는 카라동생그룹이라기엔 나이도 적지않고 음악적으로도 더 강렬하고
언니그룹같은 멋진계열쪽이라서
어딘가 괴리감이있었지만 데습히걸즈는 그럴거 같진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색깔로 비유해보자면
귀여운 옐로과 쿨한 블루의 중간 포지션인 그린이 카라의 이미지색이라면
레인보우는 색표의 반대편인 레드와 쿨한 블루의 중간인 바이올렛 정도고
데습히걸즈는 엘로에 레드가 조금 석인 핑크색으로 포지션할듯합니다.

시기적으로도 4월에 일본내 콘서트가 예정되어있어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일본내 카라코어팬층에게 자연스럽게 알리지 않을까하는 예상도 가능하구요

일단 로리아이돌 시장이 크게 형성된 일본에서는 즉시전력감으로 활동가능해보이고
한국에서는 초반에 부진으로 상당한 고생을 하면서 자리잡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카라는 워낙 개인 멤버들간의 개성과 그 개성들간의 발런스가 뛰어나서
예능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카라를 넘어서는건 애초에 불가능하고
위에 언급한 핑크 특화그룹으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데습히걸즈 사진을 보니까 헤어스따일이 전부 통머리던데
어설픈 어른흉내로 어린나이를 단점으로 돌리지말고
일본 아이돌 절대공식인 앞머리와 양갈래머리 사과머리등으로
어린나이를 장점화 할 수 있는 헤어스따일을 해주었으면 하는데
깐콜을 만든 전과가있는 데습히가 그래줄려나..

헐 쓰다보니 너무 길게썼네...

전문가처럼 꼼꼼하게 쓰셨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니까 귀여운 컨셉이라고... 아라떠...큭!

음 저도 그리 느낍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