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그룹 하나는 꼭 나와야 하고 신인 걸그룹도 있으면 좋긴 좋죠.
카라 재계약 타이밍에 신인 걸그룹이 나오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어차피 신인 걸그룹이 일본에서 성공하려면 카라 버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신인 걸그룹이 카라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죠.
아마 신인 걸그룹은 렌보의 한계를 절감하고 선택한 카드가 아닌가 싶네요. 렌보의 컨셉으로는 한국, 일본에서 모두 한계가 있다고 보는 거죠.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DSP 입장에선 일본에서 카라의 인기를 이어갈 후계자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야만 장기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으니까요.
올해 한국에선 남그룹, 일본에선 귀염둥이 컨셉의 신인 여그룹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됐네요. 다만, 신인 여그룹이 생각보다 일찍 나와서 걱정되는 점도 있습니다. 카라 지분을 자연스럽게 물려받아야 하는데 너무 일찍 나오면 지분을 나눠먹는 형태가 되어서...
카라, 렌보, 신인 걸그룹 조합이라면 카라, 렌보 조합보다 훨씬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겁니다. 쟈니스, AKB처럼요. 일단 한번 봐야겠네요. 사진으로 대충 보니 일본에서 통할 만한 멤버들도 있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