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른 기획사들은 카라 벤치마킹하느라 정신없을 겁니다. 일단 무조건 귀여워야 한다는 정도는 다 알고 있겠죠. 하지만 아직 정답에 가까운 모델을 제시한 기획사는 없다고 봅니다. 기존 걸그룹을 리모델링하는 정도인데 그걸로는 힘들죠.
그런데 DSP가 내놓은 신인 걸그룹은 왠지 정답에 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Wii 동영상에 나온 애들이 맞다면요(확실한가요? 인터넷기사에 나온 사진이랑 좀 다른 것 같기도 한데 걔네들이 맞다면 가능성 보임). DSP 출신답게 역시 비주얼이 좋고 컨셉도 귀염귀염(큐티)이라 일본에서 충분히 통할 것 같네요.
이렇게 되면 DSP는 카라에 이어 또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봐야죠. 만약 신인 걸그룹이 일본에서 자리를 굳히면 DSP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거죠. 어쩌면 DSP는 쟈니스를 꿈꾸는지도 모르겠네요. 스맙 -> 아라시 -> NYC, 헤이세이점프 -> 키스마이풋, 섹시존...처럼 카라 -> 제2의 카라 -> 제3의 카라....로 선배들 인기가 후배로 계속 이어지는 거죠. 그만큼 선배의 인기가 폭발적이어야 가능한 일인데 카라의 인기라면 충분히 가능할듯.
그러자면 이번에 나오는 신인 걸그룹이 잘 되어야겠죠. 다소 일찍 나온 감이 있지만 다른 기획사들이 먼저 선수 치는 것보단 DSP에서 먼저 나오는 게 좋겠죠. 앞으로 일본 기획사들의 견제도 심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