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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6 09:31
[미국] 2015 미국 모바일 이동통신 실제 대이터 속도
 글쓴이 : 전광석화
조회 : 14,417  

편의상 반말체로 글을 썼습니다.


출처 :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485837,00.asp  (2015년6월22일 자료)


미국의 모바일 통신 실제 대이터 속도


2015년 미국 모바일 통신 실제 대이터 속도 결과가 나왔다.
측정 장소는 미국의 상위 대도시 30개와, 주들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그리고 이 고속도로와 가까운 시골지역에서 측정을 했다.
( 역자 주 : 한 마디로,  기지국이 많이 세워져 있는 지역들을 주로 테스트를 했다는 말임 )


location.png

(역자 주 : 미국은 고층 건물들이 별로 없고, 건물들 사이가 널찍하기 때문에, 한국 기준으로 보면 뻥 뚫린 지역이 많음. 즉 속도가 잘 나오는데에 있어서 한국보다 유리하다는 말임. )



bibim.png

측정하는 사람이 샬롯시에서의 식사한 후 올린 사진 : 어느 한국 음식점의 미치도록 맛있는 비빔밥... 이라고 설명을 달아 놓았음. 


각 도시마다 10 ~ 12개 지점에서 측정을 했고, 한 지점당 5번씩 측정을 했다. 총 측정 횟수는 13만1천번.

testing.png

차량 뒷 좌석에서 스마트폰들의 속도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측정 단말기는 각 이통사에서 제공한 갤럭시 S5 또는 갤럭시 노트4이다.
단 버라이즌의 3G를 테스트할 때는, 버라이즌에서 제공한 LG 인라이튼 모델로 테스트를 했다.




LTE.png

( LTE는 LTE-A이기 때문에, 최대 속도는 150Mbps )
LTE 측정결과는, 다운로드 속도 평균 부문에서 버라이즌 1위(19.1Mbps), T-모바일 2위(15.3Mbps), AT&T 3위(15Mbps), 스프린트 4위(12.7Mbps).




3G.png

3G 측정결과는,  다운로드 속도 평균 부문에서 T-모바일 1위(7.4Mbps), AT&T 2위(5.7Mbps), 스프린트 3위(1.2Mbps). 버라이즌 4위(0.9Mbps).

버라이즌의 3G 고객수가 아직도 2천만명이 넘기 때문에, 버라이즌의 3G 속도가 뒤쳐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PCMag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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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일 빠른 이통사의, LTE 다운로드 평균 실제 속도가 겨우 19.1Mbps.


반면에 이통사와 주파수 문제 때문에 전쟁중인 한국의 방송사(MBC)가 어제 보도한 내용에서 나온 뉴스 :
요즘 이통사들이 주장하는 기가LTE(최고 속도 1167Mbps)의 실제 측정 속도

MBC.png

위 6개 속도를 평균을 내 보면, 196.5Mbps.
방송국에서 이통사를 비난하려고 보도한 자료 화면의 속도가, 무려 미국보다 최소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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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MHz 대역 주파수 문제 >


미국의 경우 :
2008년3월18일에 종료된 FCC 옥션73 에서, 이미 700MHz 대역 60MHz를 매각 했었음.
미국은 2016년에 600MHz 대역 30MHz 또는 40MHz를 이동통신용으로 경매를 할 예정임.
아직 30MHz가 될지, 40MHz가 될지는 결정 못하고 있음.
( 이동통신사와 미 법무부는 40MHz 대역을 경매하라고 강력 주장.  FCC는 30MHz로 해야 된다고 주장)


독일의 경우 :
독일(인구 8천만명)은 이통사가 4개 였다가, 2014년10월에 합병을 통해서 3개로 줄었음.
현재 전세계의 DVB-T 방송 국가들은, MPEG-4를 적용시킨 DVB-T2 방식으로 전환중임.
대신에 기존 HDTV 보유자들은 새로 DVB-T2용 셋탑박스를 구매하거나, 아니면  DVB-T2 튜너가 장착된 HDTV를 구매해야 함.
이렇게 전환을 하면 주파수가 남기 때문에, 700MHz 대역을 경매를 하는 것임.
2015년6월19일 끝난 경매에서, 독일 이통 3사가 써 낸 금액은 = $5.65B.
700 MHz (60MHz 대역), 900 MHz, 1500 MHz and 1800 MHz 주파수대에 걸쳐서, 총 270MHz 매각.
( 1MHz당 $20.926M (220억원정도))
주파수를 구입한 이통사는, 독일 전국민의 98% 이상의 가구가 이용 가능하도록 기지국을 건설해야 함.


다른 유럽 국가들도 700MHz 주파수 대역을 매각할 예정임.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들은 APT700 이라고 해서, 700MHz 대역 전체를 통신용으로 할당하려고 시도하는 중임.
이렇게 되면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이,
지금까지 세계 통신업계를 이끌었던 미국과 유럽의 지배에서 벗어나서
독자적으로 통신 표준을 만드는 획기적인 사건이 되는 것임 ( 그리고 이 APT700을 만든 국가가 바로 한국임 ㅠ_ㅠ )


지금 전세계가 700MHz 대역에서 최소 60MHz 대역 이상을 주파수 경매 하고 있는데
( 외국에서는 방송국이 구매하는 경우도 있음 )
한국은 주파수 경매용으로 겨우 40MHz 를 할당하려고 하고 있음.
그러나 이마저도, 방송국측과 일부 국회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는 바람에, 40MHz 미만으로 경매를 하려고 하고 있음.
그런데 40MHz 미만으로 통신용으로 할당이 되면, 통신 업체 입장에서는 대단히 비효율적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도 못하는 주파수가 되어 버린다는 사실.
( 쉽게 말해서, 메르스 사태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면 됨.
WHO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해서, 중동에서 오는 승객들에 대해서 각국이 메르스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지시를 했는데,
한국만 그 반대로 실행. 결과는 치사율은 극도로 높지만, 전염률이 극히 낮은 메르스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사건으로 발전.
반면에 외국에서는, 중동으로부터 들어온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수십개에 달하지만, 처음부터 철저한 격리를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전염된 경우가 거의 없고, 경우가 있어도 전염된 사람이 많아 봤자 한 두명에 불과 )


주파수 경매에 있어서, 그냥 외국과 똑같이 따라가던가  아니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가고 있다는 사실.


그나저나 방송국의 SFN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SFN 장비만 설치하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주파수가 남아 돈다고 알고 있는데, SFN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KBS는 작년에 HDTV SFN 실험을 했으니까, 그 결과를 밝혀야지 !!!




< 제 4 이동통신사 설립 >


프랑스의 경우 :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이 한국에서도 제 4 이동통신 업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내세운 프랑스 제4 이동통신업체 프리.
이 회사를 소유한 사람이 자비어 니엘이라는 사람인데, 부채를 뺀 순자산만 약 10조원인 사람.
프랑스판 빌 게이츠 비슷한 사람. 젊을 때 인터넷 업체를 차린다음 매각해서 큰 돈을 벌었고,
이런 식으로 돈을 벌다가 나중에는 유선 인터넷 회사를 차려서 지금은 프랑스 내에서 2번째로 큰 유선 인터넷 제공회사임.
2009년에 제 4 이동 통신사 진입을 허가 받음. 2012년1월부터 영업 시작.
기지국 건설 규정은 2015년1월까지 프랑스 인구의 75%를 커버해야 하고, 2018년 1월까지 프랑스 인구의 90%를 커버해야 함.
( 2015년 6월 현재 기지국수는 5,200개를 세웠고, 프랑스 인구의 78%를 커버하고 있음 )


그럼 이제, 한국의 상황과 프랑스의 상황을 비교 한 번 해 볼까요?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경우, 기지국 숫자를 뻥튀기 해서 발표를 하는 바람에 정확히 몇 개인지는 모르겠지만
뻥튀기를 제외한 실제 기지국 숫자는 대략 각 이통사 모두 LTE 기지국만 따졌을 때 각 이통사마다 15만개 근처로 추산이 됨.
즉, 국내 이통사들은 엄청나게 많은 돈을 매년 투자하고 있다는 말임.
이러니까 전국토에서 LTE가 터지고, 속도도 LTE 2배속 이상이 나오고, 품질도 좋고, 요금도 저렴한 편임.


프랑스의 프리같은 거대한 자본을 가진 업체가 한국에서 제 4 이동통신업체로 선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과연 기존 3사와 경쟁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지?
지구상에서 가장 콘크리트(전파에게는 최대의 적) 건물로 많이 뒤덮힌 국가가 한국인데, 이런 한국에서
제 4 이통사가 프랑스처럼 겨우 1만개도 안 되는 기지국 건설을 하는 얼렁뚱땅 투자만 해놓고도 영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남?


제 4 이통사가 설립이 되면, 기존 3사와 피튀기는 싸움(= 매년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살아 남으려면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 투자및 요금의 대폭 인상 밖에는 없음.
그래도 결국엔 시간이 지나면 한 곳은 망해서 3 개로 줄어들 것임.
한국의 인구 규모상 4개의 이동통신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냥 코미디일 뿐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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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 15-06-26 12:56
   
미국의 mobile network의 관점은 속도가 아니라 한국(남한)의 100배 넓이에 대한 area coverage를 먼저봐요.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불통들이 되기 때문. 

coverage만 보면 Verizon > AT&T >>> 그외 잡통신사들.
     
세슘원숭이 15-06-26 17:43
   
AT&T쓰다가 Verizon으로 바꾸니깐 진짜 빠르더라고염.. T-Mobile은.. 그냥 쓰래기수준이고염..
lolz 15-06-26 15:27
   
사실 4번째 통신사가 들어오는걸 추진하는 건 담합에 대한 견제 아닌가요.
통신사가 매년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것도 맞지만
이에 못지않게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것도 맞죠.
한 회사에서 월급 대비 3배의 매출을 가져다주면 평균적인 직원이라고
어디선가 본거같은데.
Sk의 경우 직원 한명당 10억원정도였죠 아마.

시장 규모로 따진다면 크진 않아도
개인들이 데이터 수요가 매우 크기때문에 4번째 통신사가 들어오는것이
비현실적이진 않겠지만 다만 초기 투자비용을 감당할 회사를 찾는게 문제겠죠
     
바람노래방 15-06-29 11:34
   
제4 이통사가 들어오더라도 지금처럼 담합을 관리하지 못하면 그놈이나 그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담합이 적달되었을 경우 회사가 망하도록 벌금을 수십조를 부과해야 합니다.

통신사의 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공정한 거래를 유도할 정보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갱이 15-07-01 15:06
   
이 작은 한국에서 4개 통신사?
그냥 로비에 의해서 만들려고 하는게 맞음..
TikTok 15-07-01 18:31
   
대외적으로 통신사 담합을 견제한다고 하지만 실상 조금만 파봐도 담합견제같은 것에는 별로 관심도 없다는 걸 알 수 있죠. 셋이 담합하던거 넷이 담합하는 걸로 바뀌었을 뿐이고요. 애초에 담합을 견제하려는 의도였으면 보다 더 근본적인 부분부터 건드렸어야 했죠.
가가맨 15-07-02 20:11
   
구글이 대여해서 들어오냐 외에는 관심무
찌루찌루 15-07-04 14:51
   
미국은 데이터 통신 불통지역이 넘 많아요. 스키장만 가도 건물 이외의 지역은 전화조차 안 되는 지역도 많고.. 실제로 데쓰밸리에 갔다가 차가 고장나 발이 묶인 채 전화통화도 안 돼서 숨진 채 발견된 안타까운 한국인도 있었죠.
옥철아줌마 15-07-31 00:20
   
고생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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