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모릅니다;;  호주에 어떤회사가있는지요;;

님은 베트남 수도가 어디인지 이집트 수도가 어디인지 다아세요??

어.. 하노이 카이로?

http://youtu.be/boqC57RYVIU

서양권 국가가 대체로 동양에 대해 잘 모르긴 하죠. 일본이나 중국을 아는 것도 요즘 젊은 세대라기보다는 예전 시대에 살았던 기성 세대들이 기억하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대물림 받은 것 뿐이지 솔직히 말하면 전 서구권 자체가 동아시아 또는 아시아 전 지역에 대해 별로 관심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본에 관한 질문도 스시,아니메,소니,도쿄 등을 넘어가면 제대로 알고 있는 서양인이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초 관광오는 외국인만 봐도 한복입은 한국인은 어디있냐고 하던 외국인들이 꾀 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신기하게도 80~90년대부터 일본에 가던 서양인들 역시 일본에 도착해서는 사무라이는 어딨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ㅎㅎ(일본방송에서 직접이야기하더군요 ㅎㅎ)

어쨋든 요점은 20세기부터 대물림받던 기억이 그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 뿐 자기 스스로 알려고 하는 의지는 없다는 점입니다. 그들 입장에서 한국,일본,중국 몰라도 잘만 사는데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외교나 정치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은 다르겠지만요

더불어 말하자면 우리나라가 잘 살고 잘 나가기 위해선 남들에 대해 더 알아야하는 것도 있고 복지가 잘 되어있는 유럽쪽 국가들은 자기 진로나 직업이 할 일에 대해서만 알아두면 더 이상 사는데 별다른 지장도 필요한 지식도 없으니까요.

아니죠. 우리가 베트남 이집트 수도 모르는것과 다르죠. 삼성을 모르면 모를까 삼성을 아는데 이걸 재팬,차이나회사로 아는건 문제 아님?

비유를 하자면 애플은 알아도 이게 프랑스 회사라고 아는것과 똑같죠. 모르는건 당연해요. 어떻게 왜곡된 지식을 가지게 된건지 그건 문제죠.

왜곡된 지식이 아니라 관심이 없는거죠. 또는 상식이 없거나..그러나 저 사람들이 삼성을 모른다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이 저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문제라고 말할 수는 없는거죠. 자기들 입장에선 이 기업이든 저 기업이든 우리에게 좋은 서비스만 제공하면 그만 또는 나랑 관련 없으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또 영상을 볼 때 영상 인터뷰 하는 나라는 호주이고 호주가 미국만큼이나 삼성 제품을 쓰고 있지 않는다고 하면 모를 수도 있는 거죠.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루이비통이나 유니클로 제품을 자기가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어느 나라인지 모를 수도 있는거죠. 저도 그냥 의류 브랜드 같은 건 그냥 프랑스 아니면 이탈리아겠지 하고 때려맞추는 경우 많습니다.

삼성이 유명하니까 삼성이 있다는 것만 알지 어느나라 기업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삼성을 모르기엔 삼성이 유명해졌고 그러나 삼성과 관계 없는 사람은 생각보다 꾀 많고..안그래요??

대기업 브랜드중 국가 인지도가 떨어지는 나라의 기업들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 우선시 하기에 국적보다는 브랜드를 더 띄워서 그런겁니다...삼성이 글로벌시장에 도전하게 된것은 요즘의 그나마 인지되고 있는 한류가 태생하기 한참 전부터이니까요...님께서는 노키아의 국적이 어딘지 처음부터 알았을까요????

뭐 다 알 필요있나요??
아직 보진 않았지만, 저런 동영상들 보면, 대걔 잘 사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만드는 동영상들이 대부분이죠. 왜 그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지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구지 그들이 알아야 할 필요도 없고 우리도 그들이 꼭 알아야 행복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우리가 바르게 살고 문화발전하고 행복하면 남이 저절로 알게될겁니다.

미국 방송사가 제작한
미국인들이 얼마나 무식한지에 관한 동영상들을 보면
( 길거리의 미국인들에게, 아주 아주 간단한 미국 역사 또는 세계 지리 같은 것들에 대한 질문)
답변들이 하도 엉뚱해서 기절초풍할 정도로 놀랍지요.

미국인들의 동영상을 "가상으로" 한국으로 바꾸어 보면,
서울시 강남역의 보도를 지나가는 한국인들이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한 것과 비슷하지요.
질문자 : "세종대왕에 대해서 아십니까?"
길거리 답변자 1 : "세종시에 있는 식당 이름"
길거리 답변자 2 : "거북선을 만든 분"
길거리 답변자 3 : "삼국시대를 통일한 분"

많은 미국인들이,
미국의 역사, 세계 지리 기타 등등....아예 관심 조차 없더군요.
"그냥 나 자신만 인생 재미있게 살면 그만"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따라서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한국의 수도가 서울인지 알고 있는 미국인이 있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할 정도로
미국인들은 자기 자신 이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그 동영상 저도 봤습니다만 일각에선 그 동영상이 미국 방송사가 장난친 거라는 말도 있더군요. 그래서 완전히 신용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저런 동영상은 질문이나 편집에 따라서 의미를 크게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바꾸어서 "삼성을 알고 있냐?"로 하면 거의 대부분이 안다고 할 걸요.
소비자에 필요한 것은 삼성이라는 브랜드이지, 삼성이 한국거냐 일본거냐는 중요한게 아니죠.
우리가 저기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