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으로 볼땐 신라가 통일을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땅덩이를 생각하면 고구려가 아쉽네요.
고구려는 반농반목 문화이라 땅덩이는 넓지만 씨족별 개념이 너무 강해서 중앙집권형 국가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신라는 땅덩이는 작지만 농경문화라 중앙집권형 권력체계가 확립되어있고
상업에 관심이 많아서 고려 중훙의 기반을 잡아줬죠.
사실상 조선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신라의 덕을 많이 봤다고 할 수 있고
인구밀도와 기술발전 관계를 생각해보면 한반도에 모여서 살게된게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죠.
국경이 줄어드는 동시에 방어가 유리해져서 역으로 도움받은 사실도 있고요
기름, 석탄 나오고 농사도 가능한 만주의 땅덩이가 좀 아쉬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