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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4 18:35
[기타] 한국국민의 정체성의 대한 의문
 글쓴이 : 벡터맨
조회 : 4,252  

한국 국민의 국민성에 대해서 질문해봅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가 매우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국책이나 국가가 시행하는 정책에 있어 기본적으로 따라가지만 불신이라는 베이스를 깔고 보는듯 합니다. 그래서 항상 그것에 견제하는 세력이 생겨나고 감찰을 하는 기능을 수행 하더군요. 이것을 수행하는 기관은 국가 기관이 아니라 민간기관들이 우선 되더군요. 딱히 어떤 사건을 예로 들기는 힘들지만 전반적으로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뒤엎으려고 하는 목적을 갇고 감시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설사 그런경우가 생겨도 역시 국민들이 나서서 그것을 저지 하더군요.
질문이 많이 두서가 없긴 하지만...글제주가 없고, 또 정확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옆나라 일본만 봐도 이런 경우가 극히 드물어서요. 더군다나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역시 타국에 의해 피해를 봤고 자신들의 상황이 어떠한지 알고 있을텐데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는걸 느껴서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프리카 쪽은 식민지배시간이 너무 오래되어서 그것에 적응해 버렸다고도 하더군요. 그런데 일본쪽은 도저희 이해가 안가서 말이죠. 식민지배를 심하게 받은적이 없지 않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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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비 13-07-04 19:02
   
일본은 전제주의 국가입니다
얼핏보면 민주주의 국가를 표방하지만
선거 하나만 봐도 비밀선거가 안지켜지죠

대한민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는 후보란에 도장을 찍는 방식이라면
일본은 친필로 후보의 이름을 써야 하기에 두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 비밀선거는 애초에 물건너 간것이고
둘째 기성정치인들 즉 국민들에게 이름이 각인된 후보에겐 굉장히 유리하고
신성정치인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후보에겐 너무도 불리한 방식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일본 정치의 쇄신 젊은 정치인이 태생적으로 나오기 힘든 구조
국회의원 대물림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주는 전세계 민주국가중 유일한 나라입니다
표면만 민주주의 국가이고 사실상 기득권 특정세력이 계속 정권을 장악하며
국민을 국가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며 어떤 불만불평도 못하게 하는 전제국가 입니다

이러한 일본의 모습이 비단 낯설지 않은게 역대 일본 역사에서 나라를 뒤짚은
민중항쟁이 없고 그저 우리죽겠으니 좀 봐주쇼 하는 민란만 있었을 뿐입니다
일본 대대로 국가에 꼼짝못하고 국가가 뜻하는대로 생사가 결정되다보니
일본 제국주의 시절 가미가제 자폭잠수함 민간인 집단xx 같은 맹목적인 충성과
난징대학살 같은 금수만도 못한짓도 거리낌없이 자행하는 집단이성 마비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러한 일본 특수성과 섬나라 라는 패쇄성 때문에 겉모습 속마음이 전혀 다른 이중성이 형성되고
그러하기에 더욱 국가의 부당함이나 횡포에 맞설수없는 악순환 전제국가 늪으로 더욱 깊이 빠지게 됩니다
일본 극우가 자생하기에 너무도 좋은 환경이기에 극단적인 상황 일본전체의 위기가 닥치면
그것을 돌파하기 위해 제국주의의 부활 타국 침략 제 2의 난징학살이 너무도 쉽게 재연될수 있습니다

이것을 제어하기 위해선 국민들이 깨어있고 국가의 부당함에 당당히 맞설수 있어야 하는데
누천년 길들여진 국민성으로는 너무도 요원한 일이고 일본 제국주의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도화선 입니다
     
벡터맨 13-07-04 20:27
   
일본과 비교한다면 그렇군요. 그런데 역시 옆나라 중국과 비교를 해보면 영 긴가민가 해서요. 중국역사 에서도 민란이라는게 자주 있었고 예로 황건적. 싸이즈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중국쪽과 비교해서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무지한이라. 지식인들의 정보를 습득하고파요
          
mymiky 13-07-04 21:25
   
중국은 예나지금이나 황제정치가 살아숨쉬는 나라예요.
전제주의적인 면이 일본이나 중국이나 둘다 있긴 한데,
중국은 그걸 중화민족 이데올로기로 좀 묶어두고 있는 편이기는 하죠.
지금은 잠잠하지만, 중국은 한번 뒤집어질 요량이면, 정말 크게 뒤집어질 나라임.
스케일이 다름..
치우비 13-07-04 19:12
   
한국은 독재자 이승만 대통령 하야 독재자 박정희에 대한 항거 독재자 전두환에 대한 518 민주화운동 등등
국가의 부당함에 맞서고 독재정권을 국민들 손으로 끌어내리는 민주주의 승리도 성취했습니다
다만 독재자 박정희의 지역감정 유발 정책이 뿌리를 내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다보니
지역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하나의 사안두고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대립을 하게 됐습니다
이 지역감정 타파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 국가의 부당함에 맞설수 있는 원천이 되기에
쉽지않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겠지만 국민들 모두가 극복의 의지를 가져야 하겠지요
파르라니 13-07-04 20:19
   
한국사람들 국가 정책이라든지 횡단보도 보행 같은 기본 질서를 사실은 잘 지키지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나 선진국이라고 하는 독일이나 그런일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 한국만 그러느냐라는 질문이면 대략 이유는 그렇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왕이라도 처신을 잘못하면 천한 신분의 사람에게 목이 잘릴수도 있습니다 .. 백제 성왕때의 신라와의
전쟁때 그렇게 성왕의 목은 잘렸습니다 절대 권력 그리고 절대 권위라는건 없다는 겁니다
일본의 경우 만세 일계라고 하는 왜왕이 하늘의 후손으로 당연히 신이고 당연히 왜왕의 자리에 있어야만
한다 .. 이지만 우리 한국은 역사적으로 왕이라도 왕노릇을 해야 왕인겁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불쾌한 이유지만 이 나라 지도층들이 약속이랍시구 해놓은게 지켜진게  해방 이후 거의 없습니다
오죽하면 정부에서 하란거 반대로 하면 돈을 번다고 했을까요 마늘이 흉년이니 마늘을 많이 심어라
그러면 마늘 값이 폭락하고 소를 많이 키워라 하면 소값이 똥값이고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를 대대적으로
단속 하겠다 그러면 부동산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돈을 벌곤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승만이 서울을 사수 하겠다 해놓코 한강다리 폭파 시키고 부산으로 도망간 사건도
있었죠 그때 이승만을 믿고 서울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속된말로 새된겁니다
그래서 정부시책을 우리 한국 사람들은 많이 무시 하죠 한마디로 믿음이 떨어지고 권위가 상실 한거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
     
벡터맨 13-07-04 20:25
   
근대에 들어서 일어난 사건으로 보면 파르라니 님의 말이 맞는듯 합니다. 하지만 좀더 올라가보면 동학 이라던지 머 그런 민란이 자주 일어났다고 알고 있거든요. 타국에 비해서 말이죠. 제가 보기엔 좀더 심층적으로 저 깊숙한데서 부터 먼가 불신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높은 사람들이 하는일을 고깝게 본다고 느껴지거든요.
파르라니 13-07-04 20:33
   
그리고 일본의 경우 지배층인 사무라이 계급은 칼을 여러개 찬다고 하더군요
쓰임새가 제각각인데 아랫사람이 자신의 권위에 도전을 하면 목을 치는 칼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일본 사람들 대단이 실용적인 사상이 발달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쓰지도 않을 칼을 무겁게 시리 들구 다니진 않았겠지요 그만큼 지배층의 학대가 심했다는
말입니다 잘못보이면 애궂은 목이 날아갈판이데 몸조심 했었겠지요
그런데 조선에선 전혀 다릅니다 사형에 이르는 죄는 반드시 세번에 걸쳐 재판을 했었고요
민본주의 사상이 발전해서 함부로 아랫사람을 다루거나 하는일은 일본에 비해선 아주 적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조선 지배층의 착취나 학정이 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
슬픈하루 13-07-04 21:20
   
한국국민이 아니라 우리국민이라고 정정해야 할 것이며 국민성이란 왜가 만든 언어일뿐, 우린 써서는 안될 말이죠. 우리국민의 특징정도가 맞을 겁니다.
mymiky 13-07-04 21:37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명분이 중시됨..
연산군이 왕노릇 제대로 못하니까. 하다못해 광대인 공길이가 한마디하죠.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합니다
 임금이 임금답지 않고 신하가 신하답지 않으면 아무리 곡식이 있더라도 내가 먹을 수 있겠습니까?]

이거,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연산군일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걸 소재로 한 영화가 왕의 남자죠.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아무리 미천한 자들도, 아니라고 생각될때는 한마디 했던 나라입니다.
장터에서 탈쓰고, 양반들 욕하면 풍자로 생각하고 안 잡아가던 나라예요..
그 정도는 용인해주던게 조선임.
조선의 민본사상은 오늘날봐도, 상당히 앞선 체제임. 왕들도, 지 맘대로 독재 못했어요.
조선정치사는 왕과 신하들의 견제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엄연히 조선시대 신분은 양인과 천민으로 나뉘고, 양반과 평민은 같은 종류의 사람입니다.
그게, 후기로 오면서 신분이 고착화되는 과정을 겪기도 했지만 나중엔 뭐, 개나소나 양반입네, 할정도
신분체제가 무너져내린지 오래죠..
지금은 공화정 사회이고, 자본주의시대에 돈가지고 빽있는 놈들이 최고라지만
그자들이 뭘 하는가?에 대해 관심도 높은 편이고, 스스로 민주화를 이뤄냈다는 자긍심도 높은 편이구요.

다만, 북한지역은 우리와 혈통과 역사문화가 같지만, 근대에 들어 일제식민지+김씨왕조의 정권하에 근 100년간 폐쇄적이고, 강제된 세뇌에 주입되다보니  영..-.- 바 보가 되어버린점은
안타깝네요.  사실, 평안도, 함경도 지역이 8도중에서 반골기질이 강한 동네였는데 말이죠;;
나중에, 통일해서 잘 교육시키고, 한 통일 2,3세대쯤되면, 진짜 우리나라의 진정한 진가가 잘 발휘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치우비 13-07-04 21:41
   
한국과 지나의 역대왕조를 비교하겠습니다(절대적인건 아닙니다)
한민족 왕조에서 민중에서 밑보여 왕이 시해를 당하거나 내침을 당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바꿔말해 민심을 헤아리지 못해 벌어진 일인데 지나왕정의 폭정에 비할바는 아니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한민족 왕조는 민심을 헤아리고 보살핀다는 이념으로 다스렸지만
지나왕정은 민중을 철저히 수탈의 대상 억눌러야할 개념으로 보기에 폭정이 넘쳐 났습니다

일례로 진시황이 병에 들어 병석에 눕자 지방의 백성들이 왕의 병이 낳게해달라고
제를 드리고 정성을 드렸는데 이것을 감동한 신하들이 진시황에게 보고를 올려
백성들을 치하하자 간청을 했는데 진시황이 대노하여 지방 백성은 참형에 처하고

지방 관리에게 중징계를 내리게 했는데 신하들 모두가 두려워 입을 다물다가
시간이 지나 진시황 기분이 좋아진 어느날 조심스레 왜 백성들을 처벌했냐고 하니
임금을 절대적으로 두려워하고 감히 생각치도 못해야 하는데
건방지게 임금을 생각하고 위한다는건 역심과 다르지 않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것은 비단 진시황 하나만의 생각이 아닌 지나 역대왕조의 기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간단한 비교를 해서 경복궁과 지나의 자금성을 보면 눈에 띄는 차이가 납니다
경북궁에는 연못과 나무들이 이곳 저곳 심어져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자금성은 나무 한그루 연못 하나 없이 굉장히 삭막하고 살벌한 풍경입니다

한민족 왕조는 민중을 극하게 탄압하고 수탈하지 않다보니 궁궐을 경복궁처럼 만들어도
암살 시해 민중봉기 등으로 부터 안위가 보장되는 풍토였고
지나왕조는 툭하면 민중봉기 민란이 일어날정도로 수탈과 탄압이 심했기에
궁궐을 만들어도 자객이나 무리가 몸을 숨길만한 여지 숲과 연못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한민족 왕조가 무너지는게 주로 역성혁명으로 인해 교체가 이루어졌지
민중들이 왕조를 불신해 멸망시킨 사례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지나왕조는 권력층과 피지배층으로 극단적인 대립 착취와 민란이 끝이지 않아
왕조의 힘이 강하면 민중이 엄청나게 죽어나가고 민중의 힘이 강하면
왕조가 무너지고 그중 가장 힘이 센 자가 패권으로 민란을 잠재우고 새로운 왕조가 됐습니다

지나왕조에서 나온 수천명의 궁녀를 왕 하나가 차지하고(많게는 수만명)
궁에서 일하는 남자는 죄다 거세를 하여 인권탄압의 극치는
한민족 왕조에서는 보이지 않다고 사대주의가 심화된 조선에서야 그 모습이 보입니다

궁녀를 두는건 한민족 왕조에서도 보였지만 그수가 지나에 비할바는 아니었고
남성을 거세한 내시는 조선시대에만 그 모습이 나타났기에 지나와 비할바가 아닙니다
지나왕조는 철저하게 민중을 수탈의 대상으로 보고 민중은 힘이 있으면 뒤엎으려 했기에
지나엔 늘 민란이 끊이지않고 왕조는 단명하여 그 여파가 다시 민중에게 고스란히 미쳐
고통과 수탈이 배가 되어 왔기에 전란이 끊이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화된 한민족 민중의 심성과
늘 기득권에 시달려 언제든 뒤엎으려 하는 지나 민중의 심성은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지나왕조 아래 시달리는 민중들이 굶주림과 질병 수탈의 고통을 잊기위해
종교에 의지를 했고 이는 종종 왕조를 뒤엎는 원인이 되어 현재의 공산정권에 의해
가장 철저하게 탄압을 받는게 종교집단이며 이는 집권층이 갖는 극단적 두려움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모르고 본다면 지나 민중이 굉장히 능동적이고 깨어 있는것 같지만
실상은 역대왕조 기득권층에 지독하게 시달린 그 징후일뿐 입니다

현재 한국 국민이 보이는 성향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흩뿌려놓은 식민사관과 정책
전세계 유례없는 잔악한 통치와 학살등으로 인한 그 휴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625가 발발하여 남북으로 나뉘어 동족간의 철절한 살육전을 펼치는 와중에
이승만은 국민을 버리고 도망 거기에 처단하지못한 일제매국노와 그후손들과 잔재들
전세계에 봐도 극히 짢은 시간에 어렇게 극단적인 혼란에 혼란을 격은 나라는 없을것 입니다

종국적으로 남북통일이 되면서 상흔을 씻고 일제매국노를 제대로 처단하면
국가와 정부에 대한 그 뿌리깊은 불신이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mymiky 13-07-04 21:50
   
제가 볼때, 정부에 대한 불신은 일제강점기와 이승만때는 아니고
그 위로 쭉쭉 올라가서, 왜란과 호란도 있고
더 위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몽골군 침략에, 최씨정권과 왕실은 강화도에 짱박혀 있다가
세금 거둘때만 나와보고.. 나머지 민중들 스스로 몽골군대와 싸워야 했던 고려중기까지 올라갈듯-.-

뭐, 사실 정부에 대한 불신은 한국만 있는건 아니예요. 사람 사는덴 다 비슷비슷 합니다.
사회풍자 영화보면, 언제나 영웅은 소시민이지, 정부는 언제나 멍청하게 나와요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말입니다.
자기 나라에 완전히 만족하고 사는 국민들은 북유럽?빼곤 거의 없을듯ㅋㅋㅋ
          
치우비 13-07-04 21:55
   
불신이라는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상쇄가 되기에
고려때의 불신감은 그런대로 잊혀지고 임진왜란도 잊혀졌는데
문제는 이승만 대마왕이 싸질러 놓은 똥내가 너무 강력하다는 거죠
국민 버리고 토끼고 일제매국노들을 죄다 요직에 식민사학자를 사학계 요직에
이승만으로 인해 국민이 국가에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자리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통일하고파 13-07-05 01:26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치인에 대한 불신은 고려 무신정권 때 부터 시작 된거 같습니다. 몽고가 확실히 벅찬상대지만 정부가 지들 살겠다고 튄 경우의 첫사례죠. 그후 임진왜란 병자호란 때는 정부의 무능함이 얼마나 큰줄 알수있죠.  그리고 구한말 백성들을 착취하던 탐관오리들이ㅇ일제때는 친일파 광복후에는 자유당이라는 이름으로 부귀영화를 누렸고 한국전쟁 당시 자유당이 지들 살겠다고 피난민들 지나다니는 한강다리 폭파하고 군부 독재정권은 한술 더떠 국민한테 총부리를 겨눴는데 누가 정부를 신뢰 하겠습니까?  남을 불신하고 편가르기 하고 경쟁해서 남이기기 좋아하는 국민성은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괴물인거 같군요.
은월 13-07-05 08:03
   
아주 좋은글입니다..!!

글쓴 분께서는 뉴스와 신문도 많이 보시고, 미디어에서 보도해주는 내용을 유심히 보시는

분 같습니다..^^ 일단 제가 글쓴분의 글만 보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국민성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정치역학관계에 관한 근본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를 글쓴 분께서 말씀

해주셨습니다..!! 뒤엎을려고 하지는 않는것 같고 설령 뒤엎는다 하더라도 국민이 나서서

제지를 한다라고 말씀하셧는데요..!! 현재의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후진국에 속합니다

 건국의 아직 100년도 되지 않았으며 광복 이후 그 작은 땅덩어리에서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지요..!! 경제적으로는 고속성장을 한게 맞지만, 외국이 경제력과 같이 가져온 수많

은 가치들을 우리는 하나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서유럽이나 일본 미국을 보면 정치가

먼저 선진화 된후 경제가 뒤따라가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후발주자다 보니 외국을 모방하

여 경제가 앞서가고 정치가 따라가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쓴분께서 만약에

젊으신 분이라면  보통 미디어에서 나오는 옛날 못살던 어르신들때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이해할수가 없고 저도 이해할수 없습니다..!! 왜냐 ?? 우리는 풍족하게 살았고, 이념보다는

잘먹고 잘살고 뭔가 보람된 일을 이루어보고 싶다는 자기성찰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세대로 태어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아버지 세대 할아버지 세대만 하더라도 이

념과 조국이란 개념, 지역감정은 굉장히 골이 깊습니다..!! 심지어는 젊은 세대들도 그저

어른들이 전라도 나쁘다.. 경상도 나쁘다.. 이런말씀들을 하시는걸 잘못받아들여서..

일간베스트나 오늘의유머 같은 넷상에서만 보면 굉장히 저질적이고 사회악적인 사이트

들도 생겨나는 겁니다..!! 글이 길어질까봐 굉장히 중간을 생략하고 쓰는것 같은데..!!

 말이 이어지기나 할까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최대한 요점만 추리면, 국민성이란걸 정치역학적인 관점에서만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월드컵을 했을때의 우리나라의 국민성.. 그리고 정치에서 우리나라의 국민성

그 외 다양한 사회적 관점에서 종합해봤을때 그나라의 국민성을 일부나마 말을 할수 있게

됩니다..!! 서로간에 물고 헐뜯고 반대하는 사회적문제점을 글쓴분께서 짚어주신건..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정치역학적 문제라고 하기에는 타당하나, 국민성이라고 보기엔

굉장히 어렵습니다..^^
은월 13-07-05 08:13
   
우리나라의 국민성은 좋게말하면 호방하고 자유로운 가치를 예로부터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옛날 양반 문화때부터 절제할줄 모르고, 감정에 치우치는 면이 있

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금으로부터 60년전만해도 머슴을 데리고 사는 집도 있었습

니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백년전만해도 신분제를 뼈에 새기고 있었다는거지요..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지만 아직 어른들중엔 양반 상놈 구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양반문화의 꼬장꼬장함과 질수없다는 자존심 ..  그리고 풍류를 즐기는

선조들이었으니 만큼 자유롭고 호방한 그런 핏줄이 우리한테도 이어져 내려오는거야

아마 혈통적으로 뻔하겠지요..!! 다만 현시대에 있어서는 그런가치들이 절제와 미덕, 겸손

이라는 가치보다 많이 퇴색된 가치들이라고 봐야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3자의 의견을 빌리자면 한국을 좀 아는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습성을 남아메리카

사람과 비슷하게 봅니다..!! 라틴계열이랑 비슷하게 본다는거죠..!! 3자가 정확하니 ㅁ ㅓ..

^^ 지레짐작하시면 될거같네요..^^
은월 13-07-05 08:24
   
타산지석이라고 다른 나라와 견주어보고 누가 더 좋은것같다 생각할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을 역사적인문제로 인해 그닥 좋아하지 않고 아프리카는 덥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굳이 우리나라에 대해 비난조로 쓴 글이 아니고 정말

의견이 궁금해서 쓴 글이라는게 느껴져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국민성이란건 남들과

비교하는게 아닙니다..^^ 현시대는 개인주의 사회로 많이 변했습니다..^^ 서구화된거죠

사람들은 좋게 생각하는걸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서구화되는게 좋다고 생각햇으니

우리나라사람들이 생활과 습관 가치관에서 많이 서구화가 된겁니다..^^ 근데 서구화됬다

고해서 우리나라가 유럽이나 미국인건 아닙니다..^^  서로 알다보니 비슷한 가치관을 배

우고 따라가게 된거지요..^^  이렇게 변하던 저렇게 변하던..!! 아니면 글쓴이 생각하기에

안좋은게 많던 좋은게 많던..^^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랍니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되

거기서 발전을 꾀해야 됩니다..^^  젊으신분같은데 나라의 좋은 인재가 되세요..^^
도밍구 13-07-05 09:23
   
한 사람의 인생은 고작 몇 십년도 되지 않고 성장기를 빼면 더 줄어 듭니다. 여름에 태어난 하루 살이는 한국은 너무 덥고 항상 비가와 하겠지요.
호주청정우 13-07-05 16:19
   
사촌이 땅을 사면 아프다는 주의
홀로장군 13-07-05 17:10
   
원인을 정치적인 곳에서 찾을려는 분이 많군요
의도가 심히 걱정 됩니다

정치적인 원인 보단 오히려 먹고 사는 문제 이지 않을까 합니다
몇백년? 만에 한 번씩 생기는.. 정부가 국민을 생까는 일 때문에 국민이 정부를 불신?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그런 사건은 대부분 국가에서 다 있는 일 입니다

위로는 거대 강대국,  3면의 바다에 닥치는 왜구  좁은 땅 덩어리, 아주적은 먹을 거리.....
인간 문화는 대부분 먹을거리 때문에 파생하고 전파되고  유지되고 이어오죠...
한반도 먹을거리 때문에....
오랜습성 13-07-05 18:11
   
뭔 싸가지 없는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중국이던 한국이던 제국주의 세계대전 시절의 사람들은 모두 죽고 없는데

그리고 이나라에서 지나치게 '정의로움'에 대해서 부르짖으니 사방에서 일어나는거겠죠.


사람들 선동하고 다니는거 장난 아니에요
     
벡터맨 13-07-06 08:03
   
선동하고 다닌다? 맞는 말일겁니다. 고대시대부터 지금까지 민란이나 항쟁 같은 경우 소수의 지식인들이 중심이 되어 민중들에게 자신들의 대의명분과 정의로움을 내세우며 그 뜻에 동조하는 민중들을 동원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알아보고 한것은 유독 한반도에서 특히나 요즘 자주 일어난다는 것에 원인(?)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본 글입니다.
제가 언급했던 다른 나라들 같은 경우엔 이런경우를 잘 찾아보지 못했거든요.
물론 민중이 쉽게 선동되고 군중심리에 몰려서 동조하는 나쁜영향도 없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실제로 한반도의 국가들은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정의 라는 것에대해서 제일 바닥인 사람들 조차도 기대를 품고 살아간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그런 선동으로 나라가 기울려고한다해도 1순위 대처방법이 억압이 아닌 민심을 잡을 수 있는 대체를 했다는 것에 기초를 둔 질문이었습니다.

물론 제 질문 자체가 다른나라는 안그러는데 우리나라만 그런다는 약간의 우월적인 시선에서 던진 문제입니다만 무턱대로 우월하다고 주장하기보다는 여기저기서 알아보고 '보통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일까?' 수집해보고 '보편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런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된다' 라고 타인한테 말해주고 싶거든요.

제 질문에 던진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싸가지 없다는 글은 좀... ^^ 전 너무 많아서 좀 처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busuza33 13-07-06 18:46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만큼 독재가 힘든나라도 없을듯..
     
파르라니 13-07-06 22:02
   
저는 개인적인 생각은 아니지만 실제 역사적으로 현대사만 봐도 이승만이 독재를 해먹었고
사사오입 삼선 개헌탕을 해드시려다가 4.19가 일어났드랬습니다
그리고 박정희가 민간에 정권이양을 하겠다는 혁명 공약을 스스로 어기고 독재를 하다가
영도적 지도자 박정희로 스스로 격상시키고 유신헌법으로 부하한테 안가에서 어린아가씨들이랑 놀다가 총맞아서 죽었습니다
또한명의 독재자 전두환은 12. 12 사태로 하극상과 아군과의 총격전까지 벌이며 정권을 잡고
광주에서 정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숫자로만 2000여명을 피로 물들이고 8년동안이나
독재를 하시다가 백담사 가서 사죄하는척 했지만 결국은 천문학적인 벌금을 통장의 21만원
으로 방어중이시고 전두환의 친구인척 살살 기던 노태우가 보통사람 코스프레로 5년간
대통령을 하면서 3당 야합과 범죄와의 전쟁을 빙자로 공안정국을 이끌었습니다
또 전두환의 친구인만큼 아직도 천문학적인 벌금은 갚을 생각은 없는듯 보입니다
그리고 이북은 할아버지 독재자 아버지 독재자 손자 독재자 3대가 아주 신의 자손인것
처럼 70년을 독재중입니다 ... 눈을 감아버리면 마치 도둑처럼 언제 독재자가 탄생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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