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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3 15:02
[한국사] 한민족의 뿌리와 족보
 글쓴이 : 스리랑
조회 : 4,030  

고유 사서가 전해질 수 없었던 이유
 
우리나라 역사서가 송두리째 잿더미가 된 두 사건이 있는데, 이조말엽에 이덕무와 이만운이라는 두 양반이 <기년아람紀年兒覽> 서문에서 대화를 합니다.
 
이덕무 : 우리의 전사前史를 알 수가 없소?
이만운 : 당 고종의 신하였던 장수가 전적을 다 모아놓고서 보니까 여기가 본래 천자의 나라거든.
그래 다 불 질렀다. 견훤이 완산에 우거해가지고 거기서  신라, 백제 고유사서를 놓고서 전쟁에  패하자
그걸 다 불 질러 버렸다.
 
이만운이 이 두 사건을 ‘차삼천년래이대액야此三千年來二大厄也’ 라고 했어요. 여기서 우리나라 역사서들이 전부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이조에 들어와서는 세조에서 성종 때까지 고유 사서 수거령이 있었어요. <조선왕조실록> ‘예종1년’에는 ‘닉자처참匿者處斬’, 은닉자는 전부 참수를 한다 그랬어요. 우리 역사서는 전해질 수 없고 읽을 수가 없고 기록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사서들이 연산군 중종 때 행촌 이암의 4대손 되는 이맥을 만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전수되는 서광이 열리게 됩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만 왜 살아남았을까?
 
그런데 이런 모든 사서들이 불타 없어졌는데, 또 일본인들이 들어와서 20만권을 불 질렀는데 어떻해서 <삼국사기>, <삼국유사>만 살아남았냐?
 
그것은 삼국에 대한 역사기 때문에.
 
<삼국사기>는 고구려 역사를 부정을 해요. 발해역사를 한 줄도 싣지 않았어요.  신라를 정통으로 놓기 위해서 대륙의 역사를 전부 제외시켜버렸습니다.
  
 
 
 
 
<삼국유사>는 당시에 원나라가 들어서면서 ‘우리 자주역사 의식을 드러내야 겠다’ 는 반성을 가지고 중국의 <위서魏書>를 인용하고 그 당시 내려오던 정통사서 <고기古記>를 인용하면서 우리 역사의 뿌리를 전하고 있어요. 그게 바로 <삼국유사> ‘고조선기’입니다.
 
거기에 보면 우리 본래의 역사의 고향이 들어 있어요.  <환단고기>의 압축본이 <삼국유사>‘고조선기’ 입니다.
 
 <삼국유사>‘고조선기’ 
 
魏書에 云 乃往二千載에
有壇君王儉이 立都阿斯達하시고
開國하사 號朝鮮하시니 與高同時니라.
  
<위서魏書>라는 것은 삼국시대 조조의 위나라의 왕침王沈이 쓴 책인데 이것을 인용해서 우리 한민족의 고대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거예요. 이 책을 쓰신 일연스님의 높은 뜻을 잘 봐야 하는데, 결론은 뭐냐?
 
 바로 우리나라에는 “乃往二千載에 有壇君王儉이”, 단군왕검이 계셨다는 겁니다.  있을 유有 자라는 거,  존재했었다.  “立都阿斯達하시고 開國하사 號朝鮮하시니 與高同時니라”  이 말씀의 결론적인 핵심은 뭐냐?  누가 어디에 어떤 나라를 세웠냐. 바로 역사의 구체적인 건국 주체와 나라 수도에 대해서 선언을 하고 있어요.
 
 여기에 핵심이 다 들어 있잖아요. 단군왕검이 계셨고 아사달에 도읍을 정했고  그리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했다. 중국의 요임금과 같은 때다.
  
 古記에 云 昔에 有桓國하니(謂帝釋也)
 庶子桓雄이 數意天下하야 貪求人世어늘
 父知子意하시고 下視三危太伯하시니
 可以弘益人間이라
 乃授天符印三箇하사
 遣往理之하시니라
  
왜 일연스님이 다시 <고기古記>를 인용하냐?  바로 이 대목이 중요한 겁니다.  우리가 <환단고기>에 들어가 보면 이 <고기古記>에 대한 모든 전적을 만날 수가 있어요. 이 <고기古記>는, 옛날의 기록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건데.
 
 “昔에 有桓國이라”, 옛 적에 환국이 있었다. “有桓國”, “有壇君王儉”, 있었다. 지금 모든 초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는 <삼국유사> ‘고조선기’ 를 번역본으로 내 놓으면서 이걸 다 부정하는 것이다. 단군왕검을 부정하고 환국을 부정한다.
 
 “庶子桓雄이 數意天下”, 천하에 뜻을 뒀다는 것이다.  이건 스케일이 아주 큰 것이다.  천하를 건지려고 하는 뜻을 두었다.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려고 하는 뜻을 뒀다는 것이다.
 
“貪求人世”, 인간 세상을 건지려고 하는 뜻을 품었는데.
“父知子意하시고”,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았다.  이 아버지 문화, 환국은 인류 문명의,  창세역사의 아버지 나라, 아버지 시대다. 여기 아버지 문화가 있어요. 홍산문화에 들어가면, 어머니 여신의 역사가 있다. 이것은 신화가 아니다. 실존 역사라는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안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해석을 하냐하면은 그냥 부자지간으로 해석을 해버린다. 혈족관계, 아버지와 아들, 2세대 역사로. 그러니까 환국의 환인과 신시 배달국의 환웅을 그냥 아버지와 아들, 2세대 역사로 해석을 하고, 그러면서 이것은 신화다 하고 또 부정을 해버린다.
  
 雄이 率徒三千하사
 降於太伯山頂神壇樹下하시니
 謂之神市오 是謂桓雄天王也시니라
 
 이 환웅천왕이, 서자부의 환웅이 신시를 개천했는데 지금 이 단락에서 보면 “謂之神市”, 이를 신시라 이르고 “是謂桓雄天王也시니라”, 이 분을 환웅천왕이라고 한다. 이 분은 바로 이런 분이다. 영어로 말하면 ‘This is~’ 이런 간결한 논법이다. 이것은 얼마나 역사의 주체, 역사의 공간, 수도 그리고 나라이름을 얼마나 강렬한 논조로 단순논리로 선언하고 있냐 말이다.
  
 將風伯 雨師 雲師하시고
 而主穀 主命 主病 主刑 主善惡하시며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하사
 在世理化하시니라
  
 時에 有一熊一虎가 同穴而居러니
 常祈于神雄하야 願化爲人이어늘
 時에 神遺靈艾一炷와 蒜二十枚하시고...
  
여기에 보면 “時에 有一熊一虎가 ... 願化爲人이어늘”, 한 마리 호랭이와 한 마리 곰, 바로 이 대목인데,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이 ‘일웅일호一熊一虎’인데.   
 
저 시베리아,  북만주, 남북 아메리카 땅,  그리고 일본 북해도에 가보면  아이누 민속촌이 있어요.  거길 가보면 곰 토템을 섬기는 그런 문화가 있는데,  실제로 그 사람들도,  지구촌 그 어떤 사람도,  한국인 이외에는 일웅일호를 한 마리 곰과 호랭이로 해석을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면 이 일웅일호가 분명히 백두산 신시인데,  여기 호랭이는 백두산 호랭일 거 아니어요? 그러면 백두산 호랭이에게 마늘 쑥을 주면서 백일 동안 태양빛을 보지 말고 수행을 해라. 호랭이가 풀 먹는 소리 들어봤어요?  이건 애초부터 그렇게 해석을 하면 이야기로 성립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 구조가.
 
이 내용이 원동중의 <삼성기> 하에 “웅호이족熊虎二族” 이렇게 나와 있어요.  일웅일호라고 하는 이 대목은 똑같이 거의 글자가 안 틀리고  그대로 들어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웅호이족熊虎二族”, 웅족과 호족이다.
  
이 웅족과 호족 한사람씩 와서 저희도 천지의 광명을 체험한  광명족 백성이 되게 해 달라고 서원을 한 것이다. 한 마리 곰과 호랭이가 사람 된다고  그런 서원을 한 것이 아니라,  웅熊과 호虎를 토템으로 하는,  자기들 삶과 가장 가까운, 생존 환경의 숭배 대상으로서의 토템이었다. 이것이 동물이 아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에는 인간 삶의 3대 가치인, ‘진선미(眞善美)’에 대한 놀라운 가르침이 들어 있다.
 
진선미의 발원처가 다름 아닌 삼신(三神)의 3가지 덕성이라는 것이다. 삼신三神이 낳은 천지인의 덕성이 각각 진선미(眞善美)이기 때문에, 진선미는 삼신(三神)에서 발원한 영원불변의 가치이다.
 
上界主神은 其號曰天一이시니 主造化하사 有絶對至高之權能하시며 無形而形하사 使萬物로 各通其性하시니 是爲淸眞大之體也오.
 
하늘은 ‘청정과 참됨을 본질로 삼는 지극히 큰 본체(淸眞大之體)이다. 하늘은 언제나 맑고 참되다. 다시 말해서 하늘의 본성은 참(眞)이다. 그래서 참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거짓된 세상을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천지 대자연이 얼마나 넓고 신비로우며 무한한 생명력으로 충만한 지 느낄 수 있다면 참의 세계, 진리의 세계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下界主神은 其號曰地一이시니 主敎化하사 有至善惟一之法力하시며 無爲而作하사 使萬物로 各知其命하시니 是爲善聖大之體也오.
 
땅은 ‘선함과 거룩함을 본질로 삼는 지극히 큰 본체(善聖大之體)이다. 땅은 선하고 성스럽다. 때문에 박테리아에서부터 바다 속의 어족들, 공중을 나는 새들, 들판을 뛰노는 짐승들에 이르기까지 온갖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가 이 지구상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땅의 덕성, 선善은 마음씨가 착하다는 윤리적 의미의 선善이 아니다. 모든 것을 수용해서 어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낳아서 기르는 어머니 대지의 덕성을 일컫는 것이다. 뱀도 있고, 송어도 있고, 미꾸라지도 있고, 물방개도 있는 큰 연못, 택국澤國을 생각하면 선善의 덕성을 쉽게 그려볼 수 있다.
 
 
中界主神은 其號曰太一이시니 主治化하사 有最高無上之德量하시며 無言而化하사 使萬物로 各保其精하시니 是爲美能大之體也시니라.
 
인간은 ‘아름다움과 지혜로 지극히 큰 본체(美能大之體)이다. 인간은 아름다움(美)를 추구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하는 주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먼저 천지의 덕성인 참眞과 선善을 체득하고 생활화 한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은 천지의 꿈을 이루는 태일太一이기 때문이다.
 
 
 
 
결국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천지의 광명과 신성, 지혜를 체득하여 천지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 역사의 주인공’인 태일太一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다.
 
인간이 진정 아름다워지려면 천지를 알아야 하고 천지와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인간을 아름다움의 창조자요, 지혜의 주인으로 일컫는 미능대지체(美能大之體) 이 한마디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극치의 표현이자 진리에 대한 최종 정의라 할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해야 할 항구불변의 가치인 진선미(眞善美)도 다름 아닌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일체 관계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천지와 하나가 될 때, 우리 몸에서 진선미(眞善美)가 발현될 수 있다. 인간 삶의 제1의 가치인 진선미眞善美의 소자출所自出까지 밝혀주는 [환단고기桓檀古記]는 진정으로 한민족과 인류의 태고 역사를 기록한 역사경전일 뿐만 아니라 동서 종교와 철학에서 탐구해 온 여러 진리 주제에 대한 명쾌한 깨달음을 열어주는 철학 경전이요, 문화경전인 것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는 아름다움인 것이다. 인간이 하늘과 땅의 참됨과 선함을 체득하여 마침내 아름다움을 실현한다’는 것이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진선미眞善美 사상이다.
 
 
 
 
 
 
11세 ‘도해 단군(BC1891~BC1835)’의 염표문念標文은 당시의 국민교육 헌장이었다.
 
염표念標, 항상 마음으로 헤아리고 그 가르침을 언제 어디서나 내서 쓸 수 있고 실천해야 되는 하늘의 글이란 말이다.
 
<하늘,땅,사람의 창조 정신과 목적>

其念標之文에 曰,
天은 以玄默爲大하니 其道也普圓이오 其事也眞一이니라
地는 以蓄藏爲大하니 其道也效圓이오 其事也勤一이니라
人은 以知能爲大하니 其道也擇圓이오 其事也協一이니라
故로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하라“ 하고 仍刻之于石하니라.
 
 
 
천天은 이현묵위대以玄默爲大하니...”.
 
천天은, 하늘은 말할 수 없는 고요함으로 장대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수행을 통해 고요히 침묵을 해야 자연의 도와 합일이 되는 것이다. 동정動靜 법칙이니까, 정靜이라고 해서 죽어있는 고요함이 아니고 온 우주가 하나 되어 가지고 살아있다는 말이다.
 
 
“천天은 이현묵위대以玄默爲大하니 기도야보원其道也普圓이라”
 
하늘의 도라는 것은 보원(普圓)이다. 넓고 원만하다는 것이다. 하늘은 모든 만물을 포용하고 다 담고 있다.
 
 
“기도야보원其道也普圓이요 기사야진일其事也眞一이니라.”
 
하늘이 하는 일이란 “其事也眞一기사야진일”, 참됨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이다. 참 되지 않으면 하나가 될 수 없다. 하늘의 정신과 하나가 되지를 않는다. 수행을 해도 광명이 열리지 않는다. 개안開眼이 안 되는 것이다.
 
거짓행위를 하고, 마음이 분열돼 있으면, 앉아 있어야 다리만 아프지 수행이 안 된다는 말이다. “기도야진일其事也眞一이다.” 참 진眞자 한 일一자라는 게 해석이 무궁무궁한 것이다. 거기에 태일太一사상도 있는 것이고, 바로 우주의 본성자리 속에 들어가는 비밀도 거기에 있는 것이다.
 
 
 
 
天은 以玄默爲大하니 其道也普圓이오 其事也眞一이니라
하늘(天)은 아득하고 고요함(玄默)으로 광대하니, 하늘의 도(天道)는 두루 미치어 원만(원융무애)하며, 그 하는 일은 참됨으로 만물을 하나 되게 함(眞一)이니라.
 
地는 以蓄藏爲大하니 其道也效圓이오 其事也勤一이니라.
땅(地)은 하늘의 기운을 모아서(蓄藏) 성대하니, 땅의 도(地道)는 하늘의 도를 본받아 원만하고, 그 하는 일은 쉼 없이 길러 만물을 하나 되게 함(勤一)이니라.
 
人은 以知能爲大하니 其道也擇圓이오 其事也協一이니라.
사람(人)은 지혜와 능력이 있어(知能) 위대하니, 사람의 도(人道)는 천지의 도를 선택하여 원만하고, 그 하는 일은 서로 협력하여 태일太一의 세계(協一)를 만드는 데 있느니라.
 
故로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하라“
그러므로 삼신(三神)께서 참마음을 내려주셔서(一神降衷) 사람의 성품은 삼신의 대광명에 통해 있으니(性通光明) 수행을 통해 삼신의 천지광명을 회복하여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깨우쳐(在世理化) 인간을 널리 이롭게(弘益人間) 하라.
 
 
 
 
 
 
사실 모든 과학자들이 ‘이 우주의 꿈이 무엇인가? 우주의 뜻과 목적이 뭔가?’ 이것을 알고 싶어한다.
 
『신과 천문학』을 쓴 과학자가 뭐라고 하는고 하니, 한평생 망원경을 가지고 우주를 더듬어 보니, 깊은 밤에 이런 의문이 들더란다. ‘야, 우주는 왜 이렇게 광활하냐? 이 우주는 왜 수많은 별들을 자꾸 지어내느냐?’ 하고 말이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우주의 목적은 무엇인가?’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신학자나, 천문학자나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 왜 그런가? 다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명쾌한, 살아 있는 대도의 답을 전해주는 것이 환단고기<桓檀古記>밖에 없다.
 
 
 

 
불가의 유식학(唯識學)에서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마나식 그리고 알라야식을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이 오식(五識)이다. 안식(眼識)은 눈으로 보고 아는 것이고, 이식(耳識)은 귀로 들어 아는 것, 비식(鼻識)은 코로 냄새 맡아서 아는 것, 설식(舌識)은 혓바닥으로 맛을 봐서 아는 것, 신식(身識)은 온몸으로 느껴서 아는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이 첫 번째 안식(眼識)이다. 눈으로 강력한 게 들어오면, 그것이 장애물이 되어 끊임없이 괴롭힌다. 수행을 할 때 집중을 못 하고 자꾸 딴 생각으로 빠져버린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고, 온몸으로 느끼는 안이비설신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사물이 우리 의식에 들어오는데, 그것이 정상적으로 순화되어 내 생명을 기쁘게 하고, 내 마음을 밝게 해주고, 나를 깨어있게 하고,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그게 전부 마장(魔障)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오식(五識) 다음에 의식(意識)이 있고, 일곱 번째 마나식이 있다.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연결해주는 중간 고리가 마나식이다. 그리고 제8식이 인간의식의 바탕, 생명 의식의 창고 역할을 하는 알라야식이다. 그걸 장식(藏識)이라고도 하는데, 장藏이란 저장한다는 의미다. 우리가 우주에서 태어나 살아온 삶의 전과정이 의식의 바다인 장식(藏識), 무의식에 전부 그대로 기록돼 있다.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수행을 하다보면 어릴 때 생각이 그대로 다 난다. 비록 어려서 말은 못해도,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문득 자연과 하나가 됐었다면, 그 때의 장면이 평생토록 잊혀지지 않는다. 사진이 찍히듯 순수의식에 기록되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어릴 때 일이 모두 떠오른다. 수행을 통해 우리 몸의 기운이 밝아지면, 사람을 바르게 보고, 사물의 내면과 본성을 보기 시작한다. 모든 생명의 본성인 신성(divinity)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이 열린다.
 
 
 
 
 
 
 
마음은 주변의 사물과 관계를 맺고 작용하기 전 단계, 근원 마음을 성性, 본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모든 생명의 본래 성품은 같은 경계다.
 
하늘이나, 땅이나, 사람이나, 짐승들이나, 돌멩이나, 흙덩어리나, 흐르는 물이나, 타오르는 불이나, 저 태양과 달, 은하계 별들이나, 그 본성은 모두 똑같다는 말이다. 본성은 열려있는 우주생명 의식이다. 대우주와 완전히 하나가 돼 있는 환한 불덩어리, 그러면서도 아주 시원하고 의식이 평온해지는 대광명의 경계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바로 내 의식의 경계가 천지의 대생명과 하나가 되어, 내 생명이 온 천지의 생명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체득하게 되는 경계가 있다. 정신이 확 깨져서 수행을 잘 하면, 어느 순간 내 몸이 없어진다. 내 몸뚱아리가 온 우주 생명 자체라는 열려있는 의식의 경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첫 경험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수행을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된다.
 
 
 
 
불가에서 수행의 핵심으로 말하는 ‘명심견성(明心見性)’도 궁극으로 내 마음을 밝혀서 성(性)을 본다는 것이다.
 
명(命)은 내 몸에 들어와 있는 조물주의 생명을 말한다. 명命은 목숨이요, 생명이요, 천명天命이며, 궁극으로는 조물주의 생명이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이다. 인간의 육체는 얼마 살다 땅속으로 들어가 썩어 버리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삼신의 성령의 생명은 영원하다. 그 불멸의 생명력이 내 몸에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이다. 그 불멸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게 수행이다.
 
유교도 성(性)과 명(命)을 닦는 것이 목적이다. 중용에 이런 구절이 있다.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이요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요 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니라. 하늘이 명한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性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며, 그 도를 닦는 것을 교(敎)라 이른다.(『중용(中庸)』)
 
조화신(三神)이 나에게 내려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이 바로 삼신의 본래 마음. 성(性)이다. 내 마음이 곧 하느님의 마음이요, 천지의 마음이다. 하늘로부터 천명으로 받은 위대한 신성(神聖)! 그 본성을 따르는 것이 생명의 길(道)이요, 인간이 가야 할 궁극의 길이다.
 
 
 
 
 
 
 
하늘의 조화신(造化神)이 내려와서 바로 나의 본래 마음, 인간의 본성이 됐다.
 
이 성性이라는 것은 심心방 변 옆에 날 생生자를 썼는데. 우리 마음이 생하는, 태동하는 그 바탕, 우리 마음의 본체, 심체, 우리 마음의 본원은 수행을 통해 내가 자연과 하나가 되었을 때 나라고 하는 이 색신(色身), 몸은 사라지고 이 우주 자체 법신(法身)이 된다. 그게 바로 성(性)이다. 불가에서 말하는 자성自性, 법성法性, 불성佛性과 같은 경계이다. 따라서 인간은 천지와 그 생명성, 신성이 동일한 존재인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체계적인 해석을 한 인물이 고려 공민왕 때 문하시중(門下侍中), 지금으로 말하면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행촌 이암(李嵒,1297∼1364)선생이다. 그는 ‘신(神)의 세 가지 본성이 바로 조화신,교화신,치화신, 조교치(造敎治) 삼신이다.’라고 했다. 즉 신神은 창조적 손길로 만물을 끊임없이 지어내는 조화신(造化神), 만물을 낳아놓고 가르치는 교화신(敎化神),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치화신(治化神)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다가 늙어서 땅속으로 들어가는 이 작은 몸뚱아리, 색신(色身)이 아니고, 이 우주 자체인 우리들의 본래 몸뚱아리 법신(法身)은 조화신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우리 본성(性)이 된 것이다. 그러니까 인간 마음의 본성자리는 바로 조물주 신성 그 자체다. 이건 엄청난 사실이다.
 
내 생명력이 우주와 더불어 하나인 영원의 경계, 그 자리는 무한의 광명 그 자체요, 성(性)과 명(命)이 하나인 상태다.
 
그럼 성(性)과 명(命)은 무엇이 다른가? 밝은 모습 자체는 성(性)이고, 그 모습이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한 것, 그것을 하나의 생명력으로 표현할 때 명(命)이라고 한다. 수행이 아니면 내 생명의 본래 모습을 회복할 수 없다. 내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갈 수 없다. 생명(生命)의 원래 말이 성(性)과 명(命)이다.

 

 
인간은 왜 사는가?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인간은 본래 내 생명의 밝은 모습(性),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한 생명력(命)을 회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다.
 
 
나의 생명을 회복하는 과정, 이것이 우리들 삶의 목적이다. 인간에 깃들어 있는 생명의 본래 모습, 성(性)과 명(命)은 하늘땅과 같다. 어머니 뱃속에서 천지와 더불어 호흡할 때는 성(性)과 명(命)이 하나이다.
 
그런데 세상에 나와 탯줄을 끊는 순간 인간적인 호흡을 시작하게 되고, 본래 우주와 하나인 성(性)과 명(命)이 분리된다. 눈을 뜨고도 예측할 수 없는 거대한 우주적인 어둠에 휩싸여 그 이면의 세계를 전혀 못 보게 된다. 우주를 비추고도 남을 만큼 밝은 내 생명의 본래 모습, 내 마음의 근원인 성(性)이 후천적인 성(性)으로 바뀌면서 어둠의 세계로 떨어진다.
 
또한 하늘같은 무한의 생명력인 내 명(命)이 불과 몇 십 년 살다가 병들어 죽는 유한의 명(命) 자리로 떨어진다. 온갖 인생의 시련과 역경, 고난의 파도를 만나 고통과 슬픔 속에서 살다가 죽음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수행을 함으로써 어머니 뱃속에서 가지고 있던 본래의 성(性)과 명(命)을 회복한다. 천지와 같은 내 본래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상생방송.jpg

우주의 본성이 대광명이다. 수행공부가 어느 경계로 들어가면 눈을 감고 있는데도 해가 뜬 것처럼 밝다.
 
생명의 본성, 인간 마음의 본성은 광명이다. 삼신(三神)이 바로 대우주 광명의 실체다. 동양에서는 이 삼신(三神)이 스스로 현현(顯顯)해서 하늘과 땅과 인간이 나왔다고 한다.『천부경』에서는 이 하늘과 땅과 인간을,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조화신이 내 몸에 들어와 성(性)이 되고, 교화신이 들어와 명(命)이 되고, 치화신이 들어와 정(精)이 된다. 이는 내 몸 속에 삼신 하나님의 생명이 그대로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내 몸속에 우주의 생명이 그대로 다 들어 있다. 이것이 삼신문화가 인간의 위대함에 대해 전해주는 깨달음의 한소식이다.
 
 

 
 
 
 
성(性)은 심(心)방 변 옆에 낳을 생(生) 자를 쓴다. 문자 그대로 만물을 낳는 마음이다.
 
하늘땅과 인간과 만물을 낳아 주는 조물주의 마음, 대자연의 마음이 바로 성(性)이다. 성性은 마음의 본체, 마음의 본래 모습, 본마음이요, 다른 말로 도심(道心), 천심(天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마음은 인간의 총체적인 의식 현상을 뜻한다. 그런데 불가나 도가에서 말하는 마음은 본래의 마음(本心), 진리의 마음, 도심道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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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보면 “원화위인願化爲人”이라든지, 여자의 몸을 얻었다든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사람 몸이라는 것은, “석유환국” 옛 적에 환국이 있었다, 우주 광명을 체험한 사람들이 세웠던 인류 최초의 나라가 있었다, 인류 최초의 시원국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나라는 어떤 나라였느냐?
 
우리가 <환국본기>를 보면  “是에 人皆自號爲桓”,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를 천지의 광명을 체험한 사람, 광명 인간이 되었노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환桓이라고 불렀다. 나도 이 우주의 광명 인간이 됐다. 나도 환桓이다. 이것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以監羣爲仁”,  그 광명한 사람들을 감독한 사람을 인仁이라고 그랬다.  어질 인仁 자를 썼어요.  공자의 仁사상의 근원이 바로 이 9천년 전의 환국 문화에서 온 것입니다.  
 
 
 
지구촌 모든 나라와 문화의 뿌리, 환국桓國
환국·배달·조선, 세 왕조는 그 문화 정신이 원래 하나입니다. 태고시대, 지금의 한류문화의 원 고향인 환국·배달·조선은 나라 이름은 다르지만 삼신三神을 신앙하고 삼신 하나님의 조화를 열어 나갔습니다.
 
환국桓國은 하늘 광명,
 
환웅천황의 배달은 땅 어머니의 광명,
 
단군왕검의 조선은 바로 인간 몸에 있는 어마어마한 큰 광명, 하늘·땅의 광명보다 더 크고 밝고 더 신비스럽게 빛나는 인간의 광명을 열었어요.
 
하늘 빛은 양광陽光이고 어머니 땅 빛은 음광陰光이에요. 그런데 인간의 영혼 속에서 나오는 빛은 음양의 빛이 합성된 겁니다. 이것을 담은 것이 환국 시대부터 전해 내려 온 하느님의 계시록이 『천부경天符經』입니다.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 析三極無盡本(석삼극무진본)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지일일인일삼)
一積十鉅無匱化三(일적십거무괴화삼)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천이삼지이삼인이삼)
大三合六 生七八九 運三四 成環五七(대삼합육 생칠팔구 운삼사 성환오칠)
一O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일묘연만왕만래 용번부동본)
本心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본신본태양앙명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이것이 9천 여년 전에 삼신 하나님이 내려 주신 최초의 경전, 최초의 계시록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2천년 전에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았다고 「요한계시록」을 얘기하잖아요.
 
『천부경』은 그보다도 7천년 앞선, 지금으로부터 9,200년 전에 천상에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내려 주신 첫 번째 경전, 인류 최초의 계시록이에요. 상제님이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천부경』을 모르면 진정한 한국 사람이 될 수 없어요. 『천부경』을 모르면 진리의 뿌리를 아는 인간이 못 됩니다.
 
 
‘하늘과 땅은 어떻게 둥글어 가느냐? 인간은 어떻게 태어났냐. 사람과 만물은 어떻게 태어나고 살아가느냐?’ 이런 우주의 창조법칙과 ‘인간의 역사가 처음 어떻게 시작이 돼서 여기까지 왔냐?’ 이것이 전부 『천부경』에 들어 있습니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하나에서 비롯됐다. 하나가 시작이다.’ 그러니까 ‘인류는 한 부모 밑에서 나온 한 형제’라는 거예요. ‘우리 조상들은 한 나라에서 나왔다. 서양 사람, 아프리카 사람, 중동 사람, 인도 사람, 미국 사람, 일본 사람, 다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지구촌 동서양의 모든 나라가 한 나라에서 왔다고? 그게 뭔데요? 바로 『삼국유사』의 「고조선」 기록(석유환국昔有桓國)에 나오는 환국桓國이에요. 한국이라는 나라 이름도 환국에서 왔어요. 환국의 환桓은 하늘 밝을 환桓 자예요. “야, 환하다.” 하고 지금도 생활 속에서 쓰고 있잖아요.
 
중앙아시아 천산天山의 동쪽 환국에서 온 거예요! ‘아, 환국이 지구촌 모든 나라의 문화의 조국이네요. 아버지 나라네요?’
 
그렇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하늘의 광명을 그대로 자기 몸의 영에서 열어, 하늘 광명이 돼서 살았어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서 자연의 모습을 맑은 눈으로 보았어요. 그렇게 해서 신(神明)을 보았어요. 예를 들어 아파서 죽은 여동생이나 누나, 언니, 남동생의 영신(靈身)이 늘 집에 와서 가족들 곁에서 함께 사는 걸 본 것입니다. 그래서 저 하늘에 있는 별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았어요.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지금 어느 별에서 살고 계신지, 또 언제 땅에 왔다 갔다 하는지도 보았어요.
 
옛날 태고시대에는 과학도 발달이 안 되고 해서 자연 속에서 나무 열매 따 먹으며 미개한 채로 가난하게 살았다.’고 배우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고대 인류의 황금시절
 
과거 인류는 꿈의 황금시대를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미 우리 인류문화사에 질병의 고통이 없었고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창조적인 문명의 황금시대를 살았다는 것이다.
서양의 학자들은 이러한 고대 인류문명시대의 특성을 통틀어서 '황금시대the Golden Age'라 한다.
독일의 칼바이트H.Kalweit에 의하면, 이 때에는 '인간이 행복과 평화 속에 살면서 초자연적인 힘을 쓰던 황금시대로 그때 사람들은 별 어려움 없이 신과 소통 할 수 있었고, 죽음을 모르고 질병과 고통이 없는 자유로운 경지에서 살았다'고 한다.
 
또한 영국의 심리학자 스티븐 테일러S.Taylor는 그의 저서 '『타락』(원제:The Fall)'에서 'BCE 4000년을 경계로 그 이전 시대는 황금시대였고 원초적인 낙원시대였다. 그때는 완전한 미덕을 갖춘 사람들이 살던 시대로...인간과 자연 사이의 조화, 인간들 사이의 조화가 지구 전체에 충만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영이 아주 맑아서 신들과 함께 생활했다는 거예요. 옛 사람들은 무슨 종교를 믿는다, 무슨 신을 믿는다 안 믿는다, 그런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런 대자연, 즉 산속 깊은 곳에서 흘러내려 오는 시냇물, 그 주변에 우거져 있는 예쁜 꽃들, 날아다니는 새들, 또 뛰어놀면서 각자 울음소리를 내서 뭔가 마음을 전하는 들짐승들에게도 영靈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 만물 속에 있는 영, 그 신神을 보고 그 신들과 대화를 했어요. 사람이 죽은 신이나 동물이 죽은 신, 또 저런 산 속의 신이나 나무 속에 있는 신과도 교감을 했습니다.
 
 
 
 
 
 
일제 역사왜곡의 저본이 된 <삼국유사>
 
 
모든 역사왜곡의 내용이 이 <삼국유사>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걸 살펴보면. <삼국유사>는 환국과 신시배달, 환웅과 사람으로 변신한 웅녀가 결혼을 해가지고 거기서 단군을 낳았다, 이렇게 돼 있다.  이 내용이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 3대 역사로 축약이 돼 버렸어요.  그러고 단군이 1908세를 살고 아사달로 들어가  산신이 돼 버렸다. 한 사람이 2천 살을 산 걸로 돼 있다.
 
 그러니까 충렬왕 1281년,  <삼국사기>로부터 136년 뒤에 쓰여진 이 <삼국유사>를 보면  그 때까지만 해도 역사의 시원사가 단절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구조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불교 스님의 색안경을 끼고 보니까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거예요. 이 분이 주석을 단 걸 보면 환국 안에 다가 “謂帝釋也라”, 불가의 제석신의 나라다, 환국도 신화의 나라로 왜곡이 되도록 만들어 버렸어요.
  
 
그 다음에 배달 신시와 단군 조선이라는 것도 환웅이, 곰이 사람으로 둔갑한 여인과 결혼해서 단군을 낳은 것처럼 그려져 있다. 그래서 이 역사책을 없애지 않았다.  이 <삼국유사>의 역설이라는 건 뭐냐? 그것은 일연스님이 불교의 신화적인 사고로 그런 주석을 붙여서 이 책이 살아남았다.
  
 이것을 이용한 것이 뭐냐 하면 바로 이등박문의 특명을 받은 조선편수회 3인방의 막내인 이마니시류가 석유환국의 국國 자를 조작을 해가지고 이걸 인因 자로 뜯어 고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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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환인과 환웅, 단군은 신화의 인물사다. 국가 성립사가 아니다고.  여기서 바로 한민족의 시원사,  뿌리역사,  9천년 역사의 눈이, 눈알이 뽑혀 버렸습니다. 그러나 1904년 동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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