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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2 12:17
[한국사] 낙랑과 대방, 고구려, 백제의 위치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863  

아래 글은 지난 6 월에 낙랑 문제에 대하여 이곳에서 진행된 토론을 모은 것입니다. 아래 글에서 저와 꼬마러브님, (도배시러님) 등이 주고 받은 논의내용을 정독해 보시길 바랍니다.


1. 한사군과 고구려의 위치(댓글 중심)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7869&sca=&sfl=mb_id%2C1&stx=cellmate&page=4

2. 낙랑 관련 삼국사기 기록 총정리 (가생이닷컴 최초 작업)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8110&sca=&sfl=mb_id%2C1&stx=cellmate&page=3

3. 삼국사기로 본 낙랑과 대방의 위치와 성격 (2를 토대로)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8423&sca=&sfl=mb_id%2C1&stx=cellmate&page=3

4. 한사군 교치설에 대한 반박(이덕일 박사 글)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8859&sca=&sfl=mb_id%2C1&stx=cellmate&page=3

5. 낙랑유물 조작설에 대한 강단주류사학계의 반박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9361&sca=&sfl=mb_id%2C1&stx=cellmate&page=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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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7-09-22 12:23
   
1. 낙랑국(최씨 낙랑)과 낙랑군은 다르며 낙랑국은 서기 37 년 대무신왕에 의해 멸망한 것이 맞다.

ㅡㅡㅡ

[ 최씨 낙랑국의 멸망 교차 기록  ]

대무신왕 20년(서기 37)
20년(서기 37), 임금이 낙랑을 습격하여 멸망시켰다.
二十年 王襲樂浪 滅之

유리 이사금
14년(서기 37), 무휼(無恤, 대무신왕)이 낙랑을 습격하여 멸망시키자, 그 나라 백성 5천 명이 투항해왔다. 그들을 6부에 나누어 살게 하였다.
十四年 高句麗王無恤 襲樂浪滅之 其國人五千來投 分居六部

대무신왕 27년(서기 44)
27년(서기 44) 가을 9월, 한나라 광무제가 병사를 보내 바다를 건너와서 낙랑을 정벌하고, 그 땅을 빼앗아 군현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살수(薩水) 이남이 한나라에 속하게 되었다.
감방친구 17-09-22 12:24
   
2. 백제 초기의 한수, 패수, 대수의 위치는 어디인가?

ㅡㅡㅡㅡ

[백제 1천여 호의 고구려 귀순 교차 기록 ]

대무신왕 2년(서기 19)
2년(서기 19) 봄 정월, 서울에 지진이 났다. 죄수들을 크게 사면하였다.
백제의 백성 1천여 호가 귀순하여 왔다.
二年 春正月 京都震 大赦 百濟民一千餘戶來投

온조왕 37년(서기 19)
37년(서기 19) 봄 3월, 달걀만한 우박이 떨어져 새들이 맞아 죽었다.
여름 4월, 가뭄이 들었는데, 6월이 되어서야 비가 왔다. 한수의 동북 마을에 흉년이 들어 민가 1천여 호가 고구려로 도망가니 패수(浿水)와 대수(帶水) 사이가 텅 비어 사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三十七年 春三月 雹大如雞子 鳥雀遇者死 夏四月 旱 至六月乃雨 漢水東北部落饑荒 亡入高句麗者一千餘戶 浿帶之間 空無居人

ㅡㅡㅡ

우리의 역사 상식으로는 고구려(남만주)와 백제(경기도) 사이에 낙랑 (군이든 국이든, 평안ㆍ황해도)이 위치해야 하는데

위 기록으로는
백제와 고구려는 땅을 직접 맞대고 있다
그것도 대무신왕이 낙랑을 정복하기 18 년 전 기사에 말이다
ㅡ 한수의 동북면에 패수와 대수가 있고
ㅡ 그 패수와 대수의 주민들이 대거 고구려로 귀순해서 그 쪽에 사람이 텅텅 비게 되었다고 적고 있다
감방친구 17-09-22 12:37
   
X 정리

1. 백제는 분조, 즉 두 개의 거점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2. 낙랑군은 지금의 북경과 발해 사이에 위치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며 백제의 일부는 그 아래(남서부/서남부)에 세력 (분조)을 가지고 있었다. 혹은 발해 서안, 요동 남단, 한반도의 세 지역에 거점을 지니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3. 고구려는 이미 3 세기에, 혹은 그 이전에 한반도 북부와 남만주, 요동, 요서 일부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다
징기스 17-09-22 15:00
   
감방친구님께서 아주 정리를 잘 해 놓으셨네요.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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