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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5일 (목)

[한국사] 낙랑군 유물 조작에 대한 반박

감방친구 조회 :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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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군 유물 조작 시비(feat. SBS 스페셜)에 대한 강단주류사학계와 그 추종자들의 일반적 반응에 대한 반박

(어느 유저분이 게시한 글인데 댓글도 없이 묻혀서, 또 평소에 제가 쓰고자 한 글과 일치해서 제 견해를 답으로 달아 게시합니다.)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9111&sca=&sfl=&stx=&spt=0&page=3

1. 그 어떤 유물도 사진으로 조작판정을 하진않는다. 응할 가치조차 없음

A 효문묘 동종
ㅡ 그러면 전 세계 고고학계의 모든 발굴보고서와 논문은 믿을 수 없는가, 사진으로 제시 되어서?
ㅡ 원본/원품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사진을 토대로 쓰여진 논문은 모두 믿을 수 없는가?
ㅡ 효문묘 동종의 사진을 국내 최고 수준의 사진 전문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고고유물 상거래 취급자, 중국 서체 연구가가 거짓이다,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고 그 근거설명이 우리와 같은 일반인, 그러나 과학적 사고를 교육 받은 준지식인, 일반교양인이 보기에 설득력이 있다면 효문묘 동종이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 특히 해당 학계의 연구자, 추종자들은 근거를 제시해야 하지 않나? 무턱대고 사진만 보고 판단하는 건 신뢰할 수 없다?
ㅡ 논문에 제시된 사진 근거가 아무리 믿으려 해도 서로 다른 두세 개의 동종을 찍은 것으로 보이고, 동종 상태에 비해 새겨진 글이 지나치다 할 정도로 깨끗한데 그걸 믿으라고? 논문은 믿으라고 논문 밖에서 강요하는 게 논문인가? 논문 자체 내에서 제시된 근거와 주장과 근거에서 주장(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어서 모두가 수긍이 가야 하는 거 아닌가?
ㅡ 즉 논문이 제시한 근거가 진위가 의심되는 것이라면 그 논문은 성립될 수가 없지 않은가?
ㅡ 현재 진위 논란인 한단고기를 인용하여 논문을 쓴다면 당신은 믿겠는가?
ㅡ 거짓과 참이 뒤죽박죽임에도 일본 정사로 인정 받고 있는 일본서기의 기록을 아무런 과학적검증 없이 당신은 그대로 믿을 수 있는가?
ㅡ 효문묘 동종이 진짜라면 제대로 된 사진을 제시하거나 사진을 제대로 찍어서 새 논문을 써야 할 것이고 그렇게 새로 쓰여진 논문의 내용은 학계의 비판과 검증을 거쳐서 정설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 아닌가?

B 점제현 신사비
ㅡ 국내 최고 수준의 탁본전문가, 서체 전문가가 사진 상의 탁본은 한 개가 아니고 글자를 추정하여 역사에 꿰어 맞춰서 연대와 해당 유물의 성격을 규정했다고 판단하고, 또 그 근거를 제시하여 보여주는데 당신들은 눈까리도 없고 대가리도 없는가?
ㅡ 점제현 신사비 밑부분에 근대적 공법의 시멘트가 묻어 있고, 석재의 성분도 서북한 지방에 존재하지 않는 종류의 화강암이라는 건 어떻게 반박할 것인가? 배로 중국에서 실어왔어?
ㅡ 중국에서 일제강점기 때에 한나라 유물을 지금 돈으로 수백억씩 미친 듯이 사서 조선총독부에 납품했다는 당사자 일기는 어쩔 것인가? 그렇게 미친 듯이 사들인 한나라 유물은 지금 어디에 있나?

C 와당
ㅡ 한나라 이전의 양각문이요 그것도 중국계와 토착계가 섞여있고, 글씨와 문양도 당시 글자와 아주 다르거나 미묘하게 다른 건 어찌할 것인가?

D 대방태수 장무이묘
ㅡ 강단주류사학계 정인성 교수는 한국 고고사학계의 권위자인데 이이가 이 무덤이 대방태수 무덤이 아니라 고구려 무덤이라고 입증하였다.
ㅡ 북한학계도 수천 기(2700여)의 무덤을 발굴조사 했는데 중국계 무덤이 아니라 대부분 토착계 무덤이라고 발표했다. 왜 안 믿는데?
ㅡ 지배자 무덤에서 씨부랄 농사꾼, 막일꾼들이나 쓰는 유물이 섞여서 나오는데 이건 뭐여? 어떻게 아가리를 털지 한번 들어보자

E 패수
ㅡ 패수는 동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흘러들어간다고 했는데 대동강이 워떠케 생겼는지 어느짝으로 흘러가는지 눈깔 확 뜨고서 함 바바
ㅡ 수경주인지 뭐시긴지 그 기록은 주석이잖어? 그 사람 개인 의견이잖어? 이병도가 태조대왕 요서 10성에 주석으로 "이건 뻥"이라고 주석 달았다고 우리가 이병도 말을
믿어야 하냐? 고구려 사신한테 직접 들었다는데 그거 카더라통신이잖어? 동남쪽, 남쪽이 여러개고 수경주 그 얘기는 그거 하나잖어? 더구나 그보다 앞선 시대, 동시대 기록이 동남쪽 얘기를 하는데 개대가리 아닌 다음에야 어느것을 더 신뢰해야 하냐?

F 평양 토성 왕검성
ㅡ 지금 한번 인터넷에서 찾아봐
ㅡ 어느 토성이 왕검성 같은지를
ㅡ 고 쥐좆만한 토성을 세계 최강 한나라 수만 대군이 함락을 근 1년을 못해서 얌생이 농간 부려서 어거지로 이기냐?
ㅡ 분명히 패수를 동쪽으로 건너서라고 쓰여 있는데 거기가 동쪽이냐? 대동강 남쪽 아녀!

2. 그렇게 주장한사람이 중국관광학과, 문화인류학과교수 등 전혀 전공과 관계없는 사람들
ㅡ 사학계 전공자가 인접학문이나 관련 분야의 도움을 받아야만 논문을 쓸 수 있는데 이런 주장하는 벼엉신들은 자기 혼자 서체연구 해서 국내에서 서체 연구분야의 권위자가 되고 사진광학 연구해서 국내 사진광학 분야의 권위자가 된 후에나 논문 쓸 수 있겠네? 북 치고 장구 치고 혼자 다 해야 풍물이고 똥 싸고 방귀 뀌고 혼자 다 해야 벼엉신이네?

3. 그 이전의 학계에서 연구하고 발표한것을 믿어라
(그리고 2번에서 니가 나보다 저사람들을 믿는 권위에 기대는건 안되지만 난 사학자들의 권위에 기대겠다)
ㅡ 무슨 성경이니? 신흥종교야?
ㅡ 그러면 씨부랄 것들아, 학교에서 후학들은 왜 가르치고 기르니? 니들 똥따까리나 시키라고?
ㅡ 믿을만 해야지 믿지 이것들아

Marauder 17-06-17 11:35
대방태수 장무이묘에 대해서는 대방태수논란이 없었고 처음부터 고구려묘였다고 하더군요. 3번은 뭐 알아서 찾아보라는건지 잘 모르면서 아는척 하는건지...
감방친구 17-06-17 11:36
그러면 정인성이 거짓말쟁이군요 ㅎㅎㅎ
감방친구 17-06-17 12:06
“1911년에 발견된 장무이묘는 대방군의 위치를 한강유역으로 보는 기존설을 황해도로 바꾼 결정적인 고고학적 증거가 되었다. 또한 세키노에 의해서 궁륭상 천장의 전실묘로 복원된 점과 출토된 명문전의 戊申年간지는 이 무덤의 축조시기를 낙랑·대방군의 멸망연대보다 빠른 288년으로 고정시키기에 충분했다. 장무이묘의 연 대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키노의 복원안은 지금까지 그 어떤 연구자도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다. 그런데 필자는 장무이묘의 조사 과정과 내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의미있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 했다.”

ㅡ 대방태수 張撫夷墓의 재검토, 정인성, 한국상고사학회, 2010

http://academic.naver.com/mobileView.nhn?doc_id=39167436&ndsCategoryId=6
감방친구 17-06-17 12:09
즉 이 논문의 의의(성과)는
ㅡ 대방군 황해도 비정의 가장 확실한 근거가 상실됨
ㅡ 3세기 황해도 지역이 고구려 영역임을 나타내는 증거구실을 함
ㅡ 낙랑대방이 멸망한 때로 보는 학계 통설인 313/314년보다 이른 시기에 평안도도 아니고 황해도에 고구려무덤이 조성되었다는 것은 한사군 서북한 비정의 획기적인 반박 증거가 되는 것임
Marauder 17-06-17 13:22
딱히 제가 논쟁에서 낙랑군 진위여부를 가린건 아니고 그냥 상대방이 주장하는게 뭔지 궁금해서 그부분만 한정해서 논쟁했습니다. 토론 주제가 넓어지면 문제가 많아져서...
 결국 중요한건 그 전문가들을 신뢰할수있는가, 그리고 그전문가들 vs 사학자에서 누구의 말이 더 신뢰성이있는가, 마지막으로 그 현 사학계들이 직접 낙랑 유물을 검증했는가.
거기에 정확히 기억은 안하지만 일제시대 사학자들은 믿을수 없으니 현대 사학자들이 다시 유물 검증한걸 내놔봐라했더니 일제시대 사학자들을 믿지 못하는건 말도안된다고 그러더군요.
 실제로 일제시대 인구나 역사연구중에 많은 부분이 파훼됬으니 현대 학자들이 다시 검증한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돌아온건 조롱뿐
도배시러 17-06-18 00:52
주류 사학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기존 학자가 간과한 부분을 찾아서 재검토하고 박사학위를 받는게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압적이고 획일적인 주장들을 본다면, 젊은 사학도들에게 미래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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