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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2 15:33
목사의 타락이나 부도덕이 문제가 아닙니다.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84  

사람들이 종교나 기독교 비판에 대해 많이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기독교 교회나 목사의 부패라든가 땡중 이라든가 부도덕이라든가 도덕적 타락 같은 걸 
문제의 근원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큰 오해입니다.

종교는 신실하고 독실할 수록 더 큰 문제입니다.
종교인 중에도 물론 신실한 분도 있고 타락하고 부도덕한 사람이 있는 건 
어느 직업이나 사회나 마찬가지니 목사의 부도덕만 문제는 아니지요. 
예수보다 돈을 섬기는 목사는 누구나 나쁜 줄 아니 큰 문제 안됍니다.
오히려 돈보다 예수를 섬기는 목사가 더 큰 문제입니다.

그러면 신실하고 독실한 종교인이 뭐가 문제인가요? 
바로 신실하고 독실할 수록 교리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상식과 이성에 어긋나는 것도 교리도 더 확고하게 믿고 
더 극단적인 사고나 행동을 하고 원리와 교리를 더 중시하고
세상의 불의에 대해 더 비타협적이고 강경하기 때문이죠.
독실한 종교인은 곧 극단주의자/원리주의자 (extremist) 인 겁니다.
스스로 도덕적이고 신앙에 대한 확신이 굳을수록 더욱더 세상에 끼치는 해가 크지요.
지금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야 말로 그런 독실한 신자들의 표본이죠.

바로 신실한 종교인들이 자+살폭탄 테러범이 되고 십자군이되고 이단신문관이 되는 거죠.
바로 신실한 기독교인들이 십자군이 되어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이교도를 몰아내죠.
신앙이 독실하기 때문에 이교도 어린이들의 목을 베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교회에도 신실한 목사도 있을 건데 이들은 한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고 
전 국민이 아니 전세계인이 기독교인이 되도록 진심으로 기도할겁니다.
오히려 그런 독실한 종교인일 수록 타인에게 존경을 받기 쉽고 말씀의 권위가 올라갑니다. 
즉 종교적 허구가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강력한 감염력을 가진 슈퍼전파자라는 거죠.

오히려 타락한 목사야 말로 한국교회의 부패와 죄악을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교회와 목사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좋은 반면교사가 될 수 있지만 
신실한 목사는 도덕적 비난을 받지않으므로 더욱더 강한 권위를 부릴 수 있어서 
더 위험하고 문제가 되는 겁니다.

교리를 잘믿지도않고 자기 편리하게 멋대로 어기는 그런   
나이롱 날라리 신자가 제일 사회에 해가적은 종교 신자들입니다.
우리나라에 온 이슬람권 출신 노동자들은 샴겹살에 소주도 곧잘마시고
기도도 잘안한다는데 그런 사람은 종교로 문제일으키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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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1-11-24 07:56
 
전혀요...
신자의 독실한 정도와 기독교적인 것과는 별개입니다.
정말 독실하면 해가 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왜냐고요, 알기로 경전에 그리 써있으니 말입니다.

님이 말한 유해한 것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으나 어떤 종교의 신자가 사회 유해한 것이 그 종교의 유해성과 그 관련성은 별개로 논해야합니다. 교리상 필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것도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음에도 그 종교인이 사회적으로 종교를 핑계로 그런 해를 끼칠 수도 있는 것이고...

세상 돌아가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외려 소위 무종교가 더 세상에 유해할 수 있어요... 실제로도 그렇다 생각하고...
그리고 엄밀히 무종교는 없습니다. 자기가 무종교라 생각하지만 결국 나름의 종교를 다 갖고 있는 겁니다. 기성 종교가 아니고 님의 닉처럼 이름이없다 뿐이지...
     
이름없는자 21-11-26 00:37
 
제 유해성의 기준은 바로 이성과 현시대의 상식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성주의이나 과학이 발달하기 전 모든 신비주의 종교 초자연적 초월적  설명을 가진 모든 종교는 다 문제의 근원이 됩니다. 초자연이나 초월적이라는 것 자체가 아무 증거없는 반 이성적 설명이거든요.  그게 바로 이성적 행동을 방해하거나 억압하는 압력이 됩니다. 그런 증거가 없는 초월적 믿음을 단호히 거부하고 이성을 억압하지 않고 경험론 적으로 이성만으로도 납득할 수 있는 교리를 가져야 합니다.

즉 전세계의 문화나 풍습에 관계 없이 보편적으로 대부분 동의할 수 있는 교리나 진리 (에를 들어 유엔인권헌장 같이 보편적이고 이성적인  가치의 구현) 에 기반한  종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인권헌장 조차도 현실에 기계적 적용하려면 너무나 많은 부작용이 생기게 되지요. 그래서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이 실행에는 반영이 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현시대의 상식은 시대와 사회나 상황마다 변하는 것이니 어떤 종교도 절대적이고 고정된 교리를 가진 종교는 결국 문제가 됩니다. 바로 종교의 절대성, 절대진리라는게 문제의 근원입니다. 그게 유독 다신교 보다 유일신교가 더 큰 문제을 일으키는 이유이고요.  문자로 된 고정된 경전을 가진 종교가 그다음으로 문제고요. 예를 든 유엔인권헌장도 세월이 지나고 세계의 가치관이 바뀌면 언젠가는 추가나 개정이 될 수 있고 이는  인간 이성이 발전하기 때문에 필요하고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책 몇권이나 규정 따위를 교조적으로 적용하면 언제나 반드시 사회의 해악이 됩니다.  인간의 법 조차 그런데 변치않는 종교적 교리야 말로 지뢰밭 해악 덩어리죠.

한마디로 상식과 이성보다 더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교리를 가진 모든 종교는 유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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