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민영화 반대를 위해서 임금조항을 넣었다는건 아닌듯합니다.
철도노조는 이미 지난 7월부터 계속해서 임금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었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게 된 겁니다.
임금인상 요구하다가 민영화에 대해 논란이 일자 민영화를 끼워넣은거 같구요.
<> 철도노조 총파업 정리 <>
여기서 보면 7월부터 임금올려달라고 요구한걸 알 수 있습니다.
파업을 시작했을때도 민영화에 대한 발언은 그닥 보이지 않구요.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가 지난 7월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이래 4개월여간 16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해왔다"며 "그러나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문제, 정년연장 합의 이행, 승진적체 해소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저 임금문제, 정년문제 등을 위한 파업같네요.
교통대란을 막기위한 임시열차증편까지 거부하면서 저래야하는지도 의문이고..
12월 9일에 여야가 합의해서 법제화를 추진한다고 말했음에도 17일까지 말이 없으면 19일날 상경투쟁을 하니 뭐니 하는걸로 봐선 무조건 임금인상을 위한 파업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철도노조는 민영화를 막기위해서 임금안을 끼워넣은게 아니라 임금인상을 요구하던 중 민영화가 논란이 일자 슬쩍 끼워넣어 물타기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