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뉴스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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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래경영연구소는 이 사건이 벌어진 직후, 서울동물원장 노씨가 2000년대 중반 5년 정도 근무하고 2008년 퇴사해서 나갔다가 2012년 11월에 갑자기 동물원장으로 임명된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상식을 벗어난 인사와, 이 불합리성에서 불거져 나온 상사-부하의 갈등 관계에서 모종의 ‘징벌적 보직 임명’이 벌어진 것 아니냐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다.
나아가 우리는 근본적으로 안영노씨가 서울대공원장으로 임명된 것 자체가 전혀 관련성도 전문성도 없는 인물이 임명된 것이며, 그러한 비전문가의 아마추어리즘이라는 큰 틀에서 위와 같은 사고도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과, 더욱 중요한 점은 이러한 모든 인사가 서울시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12월 10일 아마도 이러한 서울시의 책임을 강력히 실증하는 듯한 기사가 떴다.
기사 제목은 『사육사 유족 “박원순 오면 감사하다 해라 강압”』.
기사 내용은, 심씨 빈소에 서울시 관계자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박원순 시장이 밤에 조문을 오면 감사하다고 말해라,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서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하라고 요구했고, 결국 이러한 협상이 난항을 겪자 화가 난 시 고위 관계자가 ‘병원비며 장례비며 (유족들이)알아서 하라’고 소리치며 나갔다는 것이다.
또한 박 시장은 계획대로라면 9일 밤 11시에 조문을 가려 했고 또 시 관계자 역시 당일 밤에 조문을 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유족 측과 협상이 잘 되지 않아 조문을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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