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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가치 맞습니다.
맑스의 가치론은 노동가치를 중심으로 설파된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잉여가치의 존재를 찾아냈죠. 그리고 이 잉여가치는 자본에 의한 노동의 착취로 발생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계속)
당시 경제 상황은 매우 단순했고 가내수공업 정도가 거의 전부인 시대였습니다.
그리하여 노동가치 하나만으로 모든 경제현상을 잘 설명할 수 있었고 모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경제구조가 복잡해졌습니다.
노동가치만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경제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노동가치 뿐 아니라 주류경제학 조차 경제현상의 세분화에 따라 오류를 드러내게 되지만, 주류경제학은 노동가치론과 달리 자가 변신을 통해 모순점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주류경제학의 근본이 되는 '수요와 공급'은 원리(principle)이라고 부르지만, 수요를 가변 상수로 못박고 공급만을 변수로 다룬 노동가치설은 이름그대로 이론(theory)에 불과한 것으로 취급하게 된 것입니다.
노동가치설이 주류경제학과 맞먹는 학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노동가치 하나로 모든 경제현상을 다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오늘날 경제 현상에는 노동가치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지어 최근엔 '기대가치'라는 것도 학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노동가치를 적용하여 해석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본은 착취라는 개념에서 출발합니다.
최근 경제는 자본이나 노동만으로도 해석이 불가능한 현상들이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은 신성하고 자본은 착취다." 정의한 뒤 경제현상을 해석하는 것은...
종교인들이 "하느님은 선이고 악마는 악이다"라고 하는 것과 같죠.
그래서 맑스의 이론은 종교입니다.
때가 어느땐데 좌우파를 논하는지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맑스에서 출발한 좌파의 몰락을 보면서 좌파가 망했으니 우파가 윈~이라고 단순히 생각하기 쉽지만.,
정통 우파는 좌파가 망하기 수십년 전에 사라졌다는 걸 간과 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우리나라에 좌파가 어디있나요.
제대로 된 좌파는 인구로 따지면 0.01%도 채 안되고 수정 좌파 포함해도 5%도 안됩니다.
애초에 좌우 논쟁자체가 종식된지도 이미 수십년이 지났구요.
우리나라에서의 좌우논쟁은 좌파, 우파의 가면을 쓴 정권 다툼에지나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새누리로 대표되는 자칭 보수 우파는 잘사는 사람을 더 잘살게 해주고 국민에게 '너만 잘 살수 있다 그때 너도 혜택 본다.'는 되도 않는 피라미드 마케팅을 하고 있고,
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새누리 지지층에서 칭하는 좌파(지만 수정 우파..)는 니들도 잘 살수 있지만 못살 수도 있다. 하지만 새누리 ㄳㄲ..정도의 2등 놀이에 빠져 있는거 아닌가요?
자칭 타칭 좌파들은 타겟도 없고 목표도 없이 오지랍만 넓혀가며 이것 저것 다 찝쩍대다 자멸하는 판이구요.
그냥 보편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못사는 사람이 노력을 못해서 못사나요?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가 열씸히 해도 누군가는 1등을 하고 누군가는 꼴등을 하기 마련이죠.
1등에 대한 상이 너무 크고 꼴등에 대한 벌이 너무 크고 1등한 사람의 자식은 역시 1등을 하기 쉽게 변해가는 것이 지금 사회죠.
실제 필요한건 딱 세 가지 입니다.
안전한 삶과 기회의 평등과 보편적 복지를 통한 최소한의 삶에 질에 대한 보장이죠.
막상 찾아보면 세가지 다 보장한다고 떠드는 이들은 있어도,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는 이들은 거의 없죠.
사회주의정책은 기본적으로 국민이 도덕적이라는 전제 하에 기능하는 제도라서 한국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국민의 80% 이상이 기회만 오면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데 어떻게 사회주의가 돌아갑니까?
우리나라가 독일이나 북유럽 수준의 복지정책을 하면 과연 열심히 일할 사람이 많을거 같나요?
결국 현실의 문제이지 관점이니 뭐니 철학의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