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정희 건 때문에 오히려 정게가 조용하네요.
뭐 이렇게 논란거리도 안 되는 건이 터지면 모두들 한 목소리를 내니까
오히려 게시판이 조용해지죠.
보좌관이 했다? 말도 안 되는 변명이네요.
(설령 실제로 보좌관이 했다고 하더라도..)
요 근래 비서정치를 너무 많이 봤어요.
(그래서 의원이 아니라 비서를 선거를 뽑아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돌 정도죠.)
이정희는 어쨌든 이번 건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합니다.
(재경선 이런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개인적으로는 공천 반납해야한다고 봅니다.)
이정희 하나 살리자고 진보진영 전체를 죽일수는 없잖아요?
어쨌든 이정희 건은 이미 밑에도 글이 많으니 각설하고,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청와대 개입 의혹 기자회견이 이정희건에 완전 묻힌 느낌이네요.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이란 2008년 식코를 패러디한 쥐코라는 동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총리실이 민간인
을 불법 사찰한 사건을 2010년 MBC PD수첩에서 밝혔음.
한나라당에서는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고, 일부 공직자의 그릇된 행동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그 후 총리실에서 대포폰을 지급하고, 검찰에서 이를 숨기려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일이 커졌죠.
그리고 박근혜를 포함한 친박계 의원들에 대한 사찰 정황도 있었죠.
전반적이 내용이 모두 담긴 위키피디아 내용.
http://ko.wikipedia.org/wiki/%EA%B5%AD%EB%AC%B4%EC%B4%9D%EB%A6%AC%EC%8B%A4%EC%9D%98_%EB%AF%BC%EA%B0%84%EC%9D%B8_%EC%82%AC%EC%B0%B0_%EC%82%AC%EA%B1%B4
검찰은 총리실 급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했으나 지난 12일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이 청와대 최종석
전 행정관과의 육성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청와대의 개입 정황이 드러났었죠.
검찰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의혹(이건 의혹이 아니잖아?)에 대해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의 육성녹취록 공개 및 증언을 토대로 재수사 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는
YTN뉴스.
http://media.daum.net/issue/250/newsview?newsid=20120316115007912&issueId=250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청와대 개입을 사실상 인정하는 기자회견
최종석 총리실 행정관에게 선의(?)로 2천만원 주고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의 증거가 있는
컴퓨터 자료 완전 삭제 자신이 지시했다(꼬리자르기..)고 말했다는 국민일보 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320190103453&p=kukminilbo
같은 내용의 SBS기사
http://media.daum.net/issue/250/newsview?newsid=20120320211808499&issueId=250
이영호 전 비서관의 말이 앞뒤가 안 맞는다는 한국일보 기사.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개입설은 근거없다고 했지만 공개된 녹취록에는 (법정에서) 사실대로 말하면
민정수석실(청와대)과 총리실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한 내용이 들어있음.
http://media.daum.net/issue/250/newsview?newsId=20120320212107544&issueId=250&page=1&type=all
사실 이 건이 이정희 경선투표 건보다 더 중한 사안인데, 이 정권은 으레 그러려니 해서 그런지
더 파급력이 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