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대선 사흘 앞둔 토론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국공립대 등록금은 51.7%, 사립대는 35.4% 폭등했다.
이명박 정부에선 4% 올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그렇다면 이명박 정부에서라도 반값 등록금을 실천해야 하는데
5년 내내 반값 등록금을 해 달라는 민주당 요구를 묵살하다가 선거 때 와서 하겠다는 것이냐"
고 비판했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가장 높게 등록금 인상률이 띈 시기는 김영삼 정부 시절 199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국립대 등록금의 평균 인상률은 11.5%였고 사립대는 16.2%였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는 2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당시 반값등록금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는데
2011년 6월부터 당시 한나라당이 대대적으로 등록금 정책에 대해 노무현 정부 탓으로 들고 나왔던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