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에 있어서 민주주의란 아직 구입할 여유가 없는 사치품으로, 비(非)민주주의적인 정치체제에서 민주주의적인 정치체제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의가 헌팅턴(Samuel Phillips Huntington)(1968) 이후 유행하였다. 그 이유로서는 나라가 풍요롭지 않으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으며 또한 국민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거를 위한 정책이 합리적인 경제정책과 모순된다는 등이 제창되었다. 주장의 근거로서 민주주의와 공업화의 역사적인 관계나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가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들어 왔지만 최근의 상세한 통계학적 연구의 결과 민주주의적인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비민주주의적인 국가의 그것과는 거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보스키(Adam Przaworski)와 리몬기(Fernando Limongi)(1997) 는 민주주의의 국가와 독재적인 국가의 경제성장을 비교하여 민주주의의 국가가 평균적으로 2.44%의 성장률로 독재적인 국가 1.88%보다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경제가 성장하지 않은 경우에는 민주주의가 붕괴한다는 경향이 있으면, 인과 관계가 역으로 되어 버린다는 것도 고려하여 그 문제를 제외한 분석을 실행한 결과, 민주주의의 국가와 독재적인 국가의 경제성장이 거의 동일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것에 의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발라(Surjit S. Bhalla)(1997)는 더 나아가 낙관적인 연구결과를 얻었다. 개발도상국은 정치적인 자유와 경제적인 자유의 양방이 경제발전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흥미로운 결과로서 대만 등의 아시아의 최근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에는 정치적인 자유는 적지만 경제적인 자유가 있다는 것을 들었다. 특히 경제적인 자유와 높은 교육수준을 모두 갖추고 있는 국가는 성장률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나마 박정희를 좋게 봐줄수 있는건 독재를 했어도 경제성장률을 잘 올려놨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