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라는 공동체가 홀로 존립한다면 분명 정치라던가 권력행위가 좀더 단순명료해질텐데,
적대적인, 혹은 상대적인 대국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타국을 견제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국정원은 분명 법치질서를 존중해야겠지만 그 기능적 한계에 좀더 자율성을 부여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는 일이 좀더 고도의 정치적인 부분에 치중하기 때문이며 이런 실상은 크게 다른 선진국과 다르지 않을거라 봅니다.
(물론 국민의 실질적인 인권을 침해해선 안되겠죠.)
딱히 국정원에 호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드라마니 뭐니 띄워줘서 오히려 눈꼴시려웠지만,
오늘은 몇몇 진보분들이 확증없는 추측자료로 국정원을 폄하하는걸 보니 배알이꼴리더군요.
몇만 RT는 진보에서 기본, 오늘도 유감없이 대통령을 까는 글들이 평화롭게 올라오는 작금의 상황에서 독재니 뭐니 운운하는 철없는 입방정을 어떻게 생각해야 좋을까요?
국정원녀 '1명'의 댓글로 선거개입이라 확대해석하는 분들은...^^
오히려 묻고 싶은건 어떻게 그렇게 국정원의 사정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아내시는지...
국정원이 ㅄ인가? 아니면 집중적으로 국정원을 감시하는건가... 궁금하네여.
더불어 4대강이니 뭐니 쉴드 댓글을 두고 손가락질하시는데
지난 광우뻥사태를 돌이켜봐도 종북선동분자들이 많이 개입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론을 왜곡하고 반정부적인 시위를 선동하는 분자들이 국내에 꽤 있죠.
국정원이 머리에 총맞지 않은 이상 국론분열을 진화시킬 필요는 있었다고 봅니다.
방법론적으로 매우 조잡했지만/
요즘, 웃긴게 민주당이나 통진당 쉴드치는 글은 극히 드물어졌네요.
그저 한없이 새누리만 까대는 길 잃은 진보분들. ^^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