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3-02-20 16:00
김종훈씨가 장관이 되든 안되든 그건 중요한게 아님
 글쓴이 : BRITANNICA
조회 : 888  

그보다 본질적으로 우려하는 바가 있음. 

김종훈씨를 빠는 사람들은 현상만을 봤지 이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담론들의 유통과 전략적 위상에 관하여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임. 벨연구소라는 그것보다 김종훈씨 이면에 사회적 문제들이 내재되어 있다는 말. 2500억과 벨연구소를 가지고 옹호하는걸 보면 애들 같은 단순함이 보임. 그만큼 유치하다는 말. 
 

1. 다문화논의가 급진적으로 될 논리를 제공

다문화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다양성, 다원주의의 제도적 요청이 이중정체성, 이중국적을 이용하자는 말임. 실례로 중도입국자녀나 국제결혼2세들의 이중정체성을 활용하여야 한다는 논리인데 이는 이익충돌의 여부나 극단적으로 정체성이 되물어지는 시기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말. 적어도 한국사회는 북한이라는 잠재성이 내재되어 있고 보도연맹 사례처럼 정체성검증의 폭력성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큼. 즉 이 말은 이중정체성은 사회내부의 결속력만 흐트러버릴 뿐 실질적인 이익보다 해가 될 우려. 우리네 사회가 다원주의보다는 단일성을 강조하는 사회문화적, 역사적 기원을 싸그리 무시하는데 김종훈씨가 일조한다는 말. 분명히 다문화주의자들은 김종훈씨를 자신들의 논리에 이용할 것임. 능력이라는 범주를 강조해서 미국에서 살다온 사람도 장관이 되는 시대라는 숙명을 조장한뒤 이중정체성이 얼마나 국가의 삶을 윤택하게 하였는가라는 논리를 개진. 현재 다문화논의도 국경개방과 이주자들의 정주를 찬성하는 것도 다원주의=능력 이라는 공식에 달려 있어서인데 김종훈씨가 여기에 아주 기여할 것임. 

2. 국적정체성

적어도 우리 스스로가 대한민국 국적을 대하는 태도, 그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사례가 됨. 즉 대한민국 국적이라는 중요성을 김종훈씨 장관만들기 프로젝트에 의해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선례가 되기 떄문.
법적 하자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단지 합법성이라는 측면에서 김종훈씨의 한국국적취득과 장관직 수임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지만 여기서의 국적정체성은 대한민국의 국적을 지금 가지고 있었다라는 말이 아니라 장기간 유지했다라는데 의의가 있음. 우리나라의 국적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라면 국적을 장기간 보유한 자에 대한 우대가 있어야 하는데 '능력' 범주가 타 범주를 압도하면서 우리 스스로 우리 국적을 무시하는 태도로 비춰진다는 것임. 이것이 선례가 되어 앞으론 부유층을 중심으로 타국국적을 취득하고 한국으로 다시 역이민 혹은 다른 사유상의 정주를 막을 수 없게 되는 논리를 제공. 

따지자면 회사에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대리, 과장, 부장까지 밟았는데 타회사에서 연봉포기하고 온 낙하산이 회사 사장으로 취임하는걸 손가락 빠는 현실. 이걸 능력이라고 말하면서 애사심 같은걸 무시하는 사내분위기를 조장할수 있다는 말임. 물론 회사사장이 되면 그 회사사람이겠지만 그건 조직문화에서도 바람직한게 아님.  


3. 촌스러운 민족주의

김종훈씨를 옹호하는 논리들중에 2500억원을 포기하고 한국에 왔다라는 말에서 역겨움을 느껴야 정상
1) 알게모르게 미국이라는 나라에 갖는 동경과 그 기득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온 사람에 대한 과잉충성
만약 미국이 아니라 탄자니아였다면? 
2) 한국계였다는 이상한 혈통주의도 중요. 즉 하인즈워드 사건처럼 혈통과 인연이 있다면 무작정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옹호 혹은 지지의 심리를 비추는 촌스러운 민족주의. 
적어도 사람들이 김종훈씨에 오버하고 과잉찬사를 하는 이유에는 하인즈워드떄의 그 열광과 무관하지 않음. 사태를 바라보는게 객관적이지 않고 일그러진 민족주의가 개입되어서 천조국에서의 神人이 한국에 강림하신다라는 유사메시아스토리로 전환. 





김종훈빠는 사람들 대가리를 조금 굴려서 생각해보길 바람. 사람들이 김종훈씨를 반대하는 이유에는 벨연구소가 대단하다는 걸 몰라서도 아니고 능력위주의 인재선발을 무시해서가 아님. 다만 이 뒤의 이면들이 공포스럽고 지저분한 것들이 있기에 반대하는 것임. 현상의 겉면만보고 찬성하는 애들과는 달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뚜르게녜프 13-02-20 16:06
   
내겐 그저 미군이었던 미국사람일뿐

부자미국인이면 달라야 하나?
오늘숙제끝 13-02-20 16:07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충분히 고려되고 논쟁해 볼만한 주제인 듯 싶습니다.
정리된 글 잘 읽었습니다.
허각기동대 13-02-20 16:10
   
장황하나 제대로 설명되어지지 않은게 너무 많네요.

1. 다문화란게 거부감을 주는 이유는 인종적 차별성이 가장 큽니다. 생김새의 위화감이 감정의 거리도 벌리는것이고.  김종훈내정자가 다문화의 논리로 이용된다는 주장은 그 사람의 경력과 스펙의 중요함을 간과한
억지 주장임에 다름없습니다. 능력있는 다문화가정의 한국국적인이 단지 모양새가 달라서 능력이 그보다 못한 한국사람모양새를 한 한국인에게 무조건 줘야한다는 주장과 다를바 없는 편협은 소스로 별첨되어 있구요.

2. 미국에 가서 시민권을 취득하고 미국인으로 살았고 미국인들 사이에서 경력과 부를 쌓은 능력있는
사람이라는데는 다들 동의할겁니다.  한국에서 성공하여 그 재화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국적만 취득한 경우과 대별해서 판단되어야될 지점이라고 보구요.  하늘이 무너질까봐 잠못자는 사람의 걱정이라고 봅니다.

3.  그건 김종훈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최강국에서 공공연한 차별에도 불구하고 주류급 성공을 거둔 사람이 손해를 감수하고 모국에서 일하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더 궁금해야 정상인겁니다. 언제잘릴지 모르는 임명직 공무원자리가 수천억의 재화와 비교가능하다고 보는가요. 

 하인즈워드가 떠올랐다면 그건 그것대로 납득이 가는 부분입니다. 다만 열광? 그런건 없습니다.
그저 보여지는 경력만큼 과학발전에 도움이 될수있는 사람인지. 그건 검증해봐야된다는 입장이죠.
     
BRITANNICA 13-02-20 16:15
   
1. 일단 다문화가 어떤 식으로 급진화되고 논리적 소스를 얻는지 잘 모르고 말하는 것 같음. 이데올로기화와 프로파간다에서 실체적 진실여부보다 그것에 적절하게 이용되는가가 중요한 것임. 하인즈워드도 다문화담론에서 얼마나 자주 쓰이는가 본다면 이런 말들을 못함. 다문화의 사상적 배경이 다원주의와 그 다원주의가 능력을 배양시킨다는 말임. 예를 들면 이중정체성이 세계현상을 더 잘 해석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말. 능력있는 사람들을 받자라고 하는 국경개방과 다문화가 얼마나 밀접하게 있는가 검색하길 바람

2. 적어도 2번비판은 비판이 아니라 혼자만의 이야기로 보임. 실증법적 합법성만 유지하는 차원에서는 문제가 아니지만 국적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가를 논하는 곳에서 전혀 딴 소리.

3. 3번 비판도 전혀 상관없는 소리. 일단은 김종훈에 거는 기대와 열망이 우리나라 민족주의 현상이 출현하는 그것과 유사하다는 말. 포커스는 이 부분임. 적어도 객관성보다는 과거의 민족주의가 발현하는 그 시점, 그 순간를 말함. 2500억 신화를 또 떠들고 있는데 여기서 메스를 가하고 있는 대상은 김종훈이 아니라 김종훈을 빠는 사람임. 엄밀하게 그 사람들의 대가리속 심리를 밝히려는 것이고.
비판에는 비판으로.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하지 않기를 바람. 어차피 털릴 내용이지만.
          
오늘숙제끝 13-02-20 16:46
   
쇼비니즘에 기반한 배타적 관점에서의 다문화주의와 민족주의 관점에서 김종훈의 이중정체성을 비교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은 아닐런지 질문드립니다.
위대한도약 13-02-20 16:36
   
가생이의 문제점 제법 괜찮은 글에 별로 댓글이 안 달린다는 점

책좀 읽은 티가 나네요. 비야냥 아님
풀어서 쓰시면 좀 더 좋을 듯

김종훈씨를 옹호하는 논리들중에 2500억원을 포기하고 한국에 왔다라는 말에서 역겨움을 느껴야 정상

이 대목에서 샤르트르의 구토가 생각남
문제는 이런 구토를 아무나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주관적이라는 단점이
개인의 주관을 확대해석해서 너희는 이걸 못 느끼냐?
자질은 뛰어나나 아직 균형이 안 잡힌 듯
     
Noname 13-02-20 18:57
   
어떤 균형?

최소한 개미돈 2000억 뜯어먹은 *씨보단 훨씬 낫지.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1898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29212
23402 가정을지키기위해vs폭도를제압하기위해 (1) 열도사냥군 02-20 868
23401 데이터로 증명되는 박정희의 지역감정 선동의 성공 (43) 기억의습작 02-20 970
23400 잠금 (12) 뻑이가요 02-20 302
23399 2013 대한민국 재상 스토리(영상입니다 볼만합니다...) 루비아이 02-20 1056
23398 반 새누리 입장에서 바라본 김종훈 (6) 희망사항 02-20 944
23397 오늘 조현오 법정구속을 보면서 느낀 점. (15) 현우1234 02-20 938
23396 법정서 누가 이길꺼 같냐? (9) 현우1234 02-20 912
23395 재외동포에 관해... (7) 내셔널헬쓰 02-20 930
23394 로마법 (반말 금지) (6) 소리바론 02-20 935
23393 김종훈씨가 장관이 되든 안되든 그건 중요한게 아님 (7) BRITANNICA 02-20 889
23392 김종훈, 국적 회복사실 관보에 기재 (10) 화니군 02-20 1836
23391 김종훈 마음에 안들면 촛불 시위해라. (2) 현우1234 02-20 827
23390 결론은 이겁니다. (29) 허각기동대 02-20 957
23389 딱 하인즈워드 그 때와 다를 바 없음 (6) BRITANNICA 02-20 976
23388 나처럼 해봐요~ (12) 내셔널헬쓰 02-20 757
23387 우리나라 정치는 좌우로 나누면 안됩니다. (3) 내셔널헬쓰 02-20 678
23386 우리나라 국적에는 생체키트라도 달려 있나요 (9) BRITANNICA 02-20 832
23385 김종훈 반대자의 반대이유 = 못 믿겠다? (38) 화니군 02-20 864
23384 반말 하고 싶으신분 분들은 (6) 기억의습작 02-20 730
23383 김종훈에 대한 견제논리는 충분히 논리적 타당성이 있습… (15) 얌얌트리 02-20 866
23382 이 게시판을 니뽕인이나 미국인 기타.. (6) 내셔널헬쓰 02-20 799
23381 박쥐란? (5) 뚜르게녜프 02-20 731
23380 과거(CIA/해군/인터뷰)는 깊게 보면서.. 최근 발언과 행동… (18) 화니군 02-20 1030
23379 존대말에 대한 로코코님글에 달린 댓글들 (3) 기억의습작 02-20 877
23378 애국자? (8) 루슬란 02-20 704
 <  7801  7802  7803  7804  7805  7806  7807  7808  7809  7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