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2-17 11:13
조선일보와 수많은 군사전문가조차 반대한 롯데타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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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이번 사안을 ‘안보논리’로 접근, 허용반대의 시각을 드러냈다. “안보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있다면, 신축해서는 안된다”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신문은 지난달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관련 기사에서 “제2 롯데월드를 허용하면 안보가 궤멸될 것이란 우려” 등 여야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를 비중 있게 다뤘다. 제목 역시 ‘555m짜리 제2롯데월드 허용하면 안보 위협’으로 신축허용에 따른 안보위기에 경종을 울렸다. 기사는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군이 제2 롯데월드를 허용하면 안보가 궤멸될 것이란 우려를 갖고 있다’며 ‘15년간 변한 게 없는데 지금 허가를 하게 되면 역대 국방장관, 군 통수권자는 모두 직무유기를 한 것이냐’고 따졌다”고 전했다. 또 “한나라당 유승민(국방위 한나라당 간사)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건물을 짓기 위해 기존 공항의 활주로를 튼 적이 없다’며 공청회를 요구했고,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은 ‘555m짜리 건물을 짓는다는데 9·11테러 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특히 신문은 지난해 12월 19일 ‘시론’에서 대표적인 반대론자인 한양대학교 조진수 교수의 주장을 실어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신문은 ‘(시론) 제2롯데월드, 경제논리로만 봐선 안돼’에서 “수많은 군사 전문가, 군 조종사, 항공전문 학자들이 진정으로 제2롯데월드 건설을 반대하고 걱정하고 있다. 이 계획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의 관점에서 반드시 재고(再考)되어야 한다. 법이나 경제논리, 또는 정치논리로 강행하려는 시도는 위험하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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