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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12월 대선 직전 민주당의 BBK 의혹 규명 대책단을 이끌면서 BBK 주가조작에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연루됐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정봉주는 이명박이 BBK 주가조작을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공직선거법이란 법을 위반하여 실형을 선고받은 것입니다.
공지영이 정말로 자신을 구속하기를 원한다면, 트위터에다가 "이명박이 나서서 김경준과 합작으로 BBK 주가조작과 횡령을 했다."라고 주장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명박이 BBK(LKe뱅크) 사이에 한때 연관이 있었다는 것은 이명박 본인도 인정하는 것이고, 이걸 '엄청난 연관'이라고 보는 것은 개인의 자유인데 잡아가긴 뭘 잡아가요?
수사 결과에서 이미 다 밝혀진 사실이지만 김경준이 주가조작과 384억 횡령하고 미국으로 도피하기 8개월 전에 이미 이명박은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고 김경준과 결별한 상태였습니다. 김경준이 주가조작하고 회삿돈 횡령하는 것에 동참해서 노나먹고 싶어도 뭐 할 방법이 있어야지 동참하죠.
사기꾼과 한때 같이 일을 했고, 투자자 유치에는 이명박의 명성이 큰 역할을 했을 테니 도의적으로 잘 한 것은 없지만(그 투자자들한테는 백배 사죄해야죠) 최소한 김경준의 주가조작과 회삿돈 횡령이란 범죄와 이명박은 관련이 없는 것이지요.
사실 이명박도 BBK 관련해서는 김경준한테 30억 떼먹힌 피해자 입장이거든요. 물론 김경준이 사기를 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가 이명박의 명성이었으니, 이명박에게도 도의적 책임은 있습니다.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날 때도 아예 손뗀다고 투자자들한테 선언을 하고 나갔어야 되는데, 혹시 투자자금 30억 돌려받지 못할까봐 연연해서였는지 말없이 그만둬버려서... 피해자들한테 솔직히 이명박도 할 말이 없는 거죠.
근데 정봉주는 아예 이명박이 김경준과 같이 주가조작과 회삿돈 횡령에 가담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니, 그것도 선거 와중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에 딱 걸린 것이고, 본인도 근거는 없다고 법원에서 인정한 것이니 억울할 것이 뭐가 있나요?
공지영처럼 무식한 아줌씨는 그냥 정봉주가 결백하고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나 공지영은 이명박이 2001년 4월에 김경준과 결별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고, 실제로는 김경준과 같이 주가조작과 회삿돈 384억 횡령에 동참했다고 주장한다!"